JBS: 세계 최대 육류 기업의 숨겨진 이야기
JBS: 세계 최대 육류 기업의 숨겨진 이야기
(출처: Forbes, 2023년 5월 9일 호)
“All You Can Eat” – 식탁을 지배하다
2007년, 브라질 출신의 웨슬리 멘돈사 바티스타(Wesley Mendonça Batista)가 미국 콜로라도주 그릴리(Greeley)에 도착했을 때 그는 청바지, 부츠, 카우보이 모자 차림이었다. 영어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지만, 인수한 스위프트(Swift) 도축장 직원들 사이에서 직접 손에 피를 묻히며 소 한 마리에서 최대한 많은 가치를 뽑아내는 법을 직접 시연했다.
4년 후, 그는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에 정장을 입고 앉아 영어로 된 기업 발표 자료를 검토하고 있었다. 그가 들고 있던 블랙베리에는 더 이상 소의 피가 묻지 않았다. 포브스 기자가 묻자 그는 웃으며 말한다.
“우리 가족은 정육업 안에서 성장했고, 이 업을 잘 안다. 다만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다소 신화적인 부분도 섞여 있다.”
JBS의 시작과 확장
**JBS S.A.**는 1953년, 그의 아버지 조제 바티스타 소브리뉴(José Batista Sobrinho)가 브라질 고이아스 주 아나폴리스에서 하루 1~2마리의 소를 도축해 정육점에 납품하면서 시작했다. 브라질리아가 건설되던 1956년에는 공사현장 식당에 고기를 공급했고, 1968년에는 소규모 도축장을 인수하여 하루 100두를, 2년 후에는 하루 500두로 도축 규모를 확장했다.
아버지는 세 아들(조제, 웨슬리, 조즐리)과 세 딸과 함께 사업을 키웠다. 아들들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각 도축장을 관리했다. 조제는 20년 동안 회사를 이끌다 2005년 정계 진출을 시도했으며, 현재는 이사회 고문으로 남아 있다. 소브리뉴는 현재 77세로, 목장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실용의 리더십
웨슬리는 “우리는 학문적 배경이 아니라 인생으로 배운 사람들”이라며, 복잡한 조직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실행을 중시한다고 말한다. 1996년, 그는 **제레마이아 오캘러핸(Jeremiah O’Callaghan)**을 등판시켜 JBS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닦게 했다.
브라질에서 지역 확장을 시작한 형제들은 1990년대에 국내 기업을 인수하며 전국 단위로 성장했고, 2005년에는 아르헨티나 최대 육가공 기업인 **Swift Armour S.A.**를 인수하며 남미 전체로 확장했다.
미국 진출과 Swift 인수
2007년 IPO를 계기로 국제 인수 공세를 시작했고, 브라질 국책은행인 BNDES의 약 3.9억 달러 투자를 기반으로 **미국 스위프트(Swift)**를 인수했다. 당시 스위프트는 미국 내 최악의 성과를 기록한 쇠고기 기업이었지만, 바티스타는 단순히 경영 문제로 진단했다.
그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던 상황에서 아내와 세 자녀를 데리고 직접 그릴리로 이주했고, 계약 마감 전 45일간 300명의 직원을 통역과 함께 인터뷰했다.
인수 확대: Pilgrim’s Pride와 Bertin
2009년, JBS는 브라질 최대 육류 가공업체 중 하나인 **Bertin S.A.**를 합병했고, 이어 미국 최대 닭고기 업체 중 하나인 Pilgrim’s Pride의 64%를 8억 달러에 인수했다. 파산 직전이었던 필그림스를 살려낸 이 거래는 총 기업가치 28억 달러에 달하는 구조조정 프로젝트였다.
이후 필그림스의 본사는 그릴리로 이전됐고, 860여 명의 관리 인력이 감축되었다.
과도한 확장과 재정 압박
급격한 글로벌 확장은 JBS에 69억 달러의 부채 부담을 안겼다.
2010년 JBS는 33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지만, 필그림스와 Bertin 통합 비용으로 1억 6천만 달러의 적자를 냈고, 주가는 1년 사이 30% 하락했다.
경쟁사인 타이슨 푸드(Tyson Foods) 또한 옥수수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을 겪고 있었다.
통합과 체질 개선 전략
JBS는 2012년까지 부채를 EBITDA 대비 2배 수준으로 낮추고,
순이익률을 3.6%에서 업계 상위권 수준인 6%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판매 실적(인수 제외 기준)은 2010년에만 14% 증가했으며, 이제는 외형 성장보다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국적 기업으로서의 대응력
글로벌 확장을 통해 JBS는 유럽연합의 브라질산 육류 규제 시기에는 호주 자회사를 활용해 수출을 지속했으며,
브라질 고기를 미국으로 직접 수출할 수 없는 규제를 피해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직접 가공하여 대응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모두 생산하는 다품종 단백질 기업 구조는 시장 리스크를 분산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규제 장벽과 무산된 인수
2008년, 미국 내 4위 쇠고기 업체인 내셔널 비프(National Beef) 인수를 시도했으나,
미국 당국은 경쟁 제한을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고, JBS는 결국 해당 인수를 철회했다.
2011년 초, JBS가 Sara Lee 인수설에 휘말렸으나, 자금 조달 문제로 해당 거래도 성사되지 않았다.
가족 기업 그 이상
2011년 기준, 웨슬리는 글로벌 CEO로서 상파울루로 복귀했고, 조즐리는 회장직을 맡았다.
JBS USA는 도널드 잭슨(Don Jackson)이 이끌고 있으며, 그는 “JBS는 가족 기업처럼 보일지 몰라도,
가족의 이익을 넘어 주주와 채권자 모두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그 이후
바티스타는 지금도 전 세계를 오가며 활동한다.
1주일은 미국, 1주일은 호주, 2주는 브라질에서 보내며 공장도 방문하고, 주요 고객 및 투자자들과 미팅을 가진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또 다른 현실에 맞설 준비를 한다. 한 걸음씩 나아간다.”
JBS: The Story Behind The World's Biggest Meat Producer
JBS와 KMEAT: 글로벌과 로컬이 만나는 정육 유통 파트너십
🔸 JBS: 세계 최대 육류 기업
**JBS S.A.**는 브라질 고이아스 주에서 1953년 조제 바티스타 소브리뉴가 설립한 도축장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미국의 스위프트(Swift), 스미스필드 비프(Smithfield Beef), 필그림스 프라이드(Pilgrim’s Pride) 등을 인수하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모두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종합 단백질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유럽 등에서 연간 수천만 마리의 가축을 가공
- 특히 JBS USA 및 JBS Canada는 북미 고급육 시장의 핵심 공급자 역할을 한다.
JBS는 글로벌한 생산 인프라와 안정적인 원료 확보력을 바탕으로
품질, 식품안전, 지속가능성, 추적 가능성을 갖춘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Canadian Diamond Black Angus Beef다.
🔸 KMEAT: 프리미엄 정육 유통의 로컬 스페셜리스트
**KMEAT(케이미트)**는 대한민국 내 프리미엄 육류 수입 및 유통에 특화된 전문 유통 기업이다.
KMEAT는 단순한 원육 수입상을 넘어, "스토리를 가진 고기",
즉 생산자의 철학과 과학적 기준이 담긴 브랜드육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 브랜드육을 직수입
- 국내 고급 정육점, 레스토랑, 호텔, 프랜차이즈 등 B2B 유통망 운영
- 브랜드 큐레이션 기반의 유통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
KMEAT는 브랜드에 담긴 기준, 품종, 사양, 등급, 철학, 지속 가능성을 함께 전달한다.
이는 단순히 가격경쟁력에 의존하는 유통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 JBS × KMEAT: 프리미엄 쇠고기 브랜드의 한국 내 전략 파트너십
KMEAT는 JBS Canada의 공식 파트너로서
Canadian Diamond® Black Angus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 Canadian Diamond® Black Angus의 특징
- 캐나다 CFIA 인증 도축장 Est. 38 단일 생산
- Canada Prime / AAA 중심 등급 운영
- 마블링, 육색, 근육 발달, 지방색, 조직감 등 6개 기준으로 평가
- GigE 카메라 기반 컴퓨터 비전 시스템 등급 보조 사용(e+v)
- 전 개체 RFID 기반 이력 관리 및 농장 추적 가능
- 지속 가능성, 동물 복지, 탄소 저감 등 ESG 연계형 브랜드
KMEAT는 이 브랜드를 국내 외식업체, 정육 전문점, 온라인 고급육 플랫폼 등에 공급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제품 교육, 홍보물 제공, 셰프 맞춤 설명회, 메뉴 개발 제안까지 지원하고 있다.
✅ : JBS의 글로벌 신뢰와 KMEAT의 로컬 전문성이 만나다
- JBS는 전 세계 5대륙을 아우르는 최대 식육 기업이자 품질 기준의 세계적 기준이다.
- KMEAT는 한국 시장에 맞는 정확한 타깃팅과 고객 경험 기반 유통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이 둘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공급과 수요의 관계를 넘어,
프리미엄 육류 소비 문화와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적 협업 모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