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개량 가축의 세계사 Page355~366
일본의 품종 개량
(1) 품종의 선택
불교 전래 이래 오랜 세월 동안 식육이 금지되어 왔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류큐를 제외한 가고시마 이외의 양돈업이 돼지를 기르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다.
1868년(메이지 유신)을 제외하면 1884년(메이지 17년)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양돈 수는 7,000두에 못 미쳤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기 이후 급격히 증가했고, 그 후 유통을 거듭하면서 1941년에는 전국의 양돈 수가 350만 마리를 넘어섰다.
전후 식량 부족과 경제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양돈업이 침체되었으나, 1949년에는 전국의 양돈 수가 155만 마리까지 감소했다. 그 후 경제 성장과 함께 양돈업도 회복되어 1963년에는 350만 마리를 넘어서는 규모로 회복되었다.
일본의 양돈업은 전쟁 전에는 재래종과 수입종이 혼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잡다한 품종 구성이 과제였다. 1950년대 후반부터 품종 개량과 선발 번식이 진행되어 현재는 랜드레이스, 듀록, 요크셔의 세 품종이 주요 양돈 품종이 되었다.
이처럼 일본의 양돈업 품종 개량은 시대와 함께 큰 변화를 이루었고, 현재는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을 목표로 더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메이지 초기에 사육된 품종은 명확하지 않지만, 아마도 나가사키, 요코하마 등 외국인 거류지에도 들여온 돼지가 퍼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배가 기항한 항구에서 입수하기도 했기 때문에 유럽계 돼지뿐만 아니라 중국계 돼지도 사육되어 잡다한 돼지가 뒤섞여 있었을 것이다.
양돈 진흥을 위해 메이지 정부가 처음으로 종돈을 수입한 것은 1900년(메이지 33년)으로, 다른 축산에 비해 상당히 늦은 편이며, 영국에서 버크셔와 중국에서 2~3두가 품종 개량 도입되었다. 그 후, 국가의 종축장과 시험장의 설치가 영국 등에서 차례로 수입되어 증식된 종돈이 각지에 배포되었다.
또한 다이쇼 시대 이후 도시권과 민간 사이에서 돼지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효고, 가고시마를 비롯한 (홋카이도, 니가타, 지바, 가나가와, 아이치)와 종돈 사업을 공립 종축장 밖으로 확대 접종하게 되면서 급속히 농가에도 보급되었다. 가고시마와 사이타마현의 일부에서는 수입 품종 중에서도 특히 외래종인 버크셔보다 중국 요크셔가 많았다.
빠르게 회복하여 10년 후에는 전쟁 전 최고 사육두수에 이르렀다. 요크셔계가 버크셔를 앞지르며 1960년대까지 주력을 차지했다. 이 무렵부터 품종의 동향도 달라진다. 종돈 수입도 1990년부터 재개되어 미국, 영국에서 중요크셔, 버크셔의 종돈이 수입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양돈산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 사육두수는 겨우 9만두로 감소했다. 그 후 급격히 회복되어 10년 후에는 전쟁 전 최고 사육두수에 근접하게 되었다.
품종 구성은 전쟁 전과 같으며, 약 90%가 중대형종인 랜드레이스가 수입되었고, 그와 비슷한 품종이 수입되었다.
1960년부터 대형 종돈이 잇따라 수입되어 사단법인 일본종돈등록협회에서의 등록은 랜드레이스가 1961년, 대요크셔와 햄프셔가 1968년, 듀록이 1973년에 시작되었다.
랜드레이스는 처음에는 미국에서, 그 후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널리 수입되어 급속히 보급되었다. 랜드레이스의 성공 요인은 영국과 미국의 양돈업지에서 시험되어 적응력이 높고 육질이 좋다는 점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대요크셔는 랜드레이스와 마찬가지로 널리 수입되어 캐나다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수입되었으나 듀록의 등록 개시 7년째에는 햄프셔를 능가했다.
1950년대부터 닭과 마찬가지로 3계통 혹은 4계통을 조합한 종돈(삼원 혹은 사원종), 생산용 종돈 시스템이 개발되어 도입되었다.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의 종돈 기업이 가장 먼저 양돈산업에 진출하여 품종개량과 하이브리드 돼지의 대규모 공급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후 데칼브, 코왈드, 칼스버그, 터보, 컴퍼스, 캄보 등의 육종기업에서 유종되고 일본에서도 수입이 증가하여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계통을 '하이브리드 돼지'라고 부르고 있다.
2005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의 품종 비율을 살펴보면, 종돈이라고 불리는 원종돈과 종돈 교배를 한 종돈은 듀록이 약 59.0%, 버크셔가 5.5%, 대요크셔가 26.7%, 랜드레이스가 19.7%, 햄프셔가 0.4%, 중국종이 0.1%이다.
이 비율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수퇘지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다른 품종과 동등하지만 모든 돼지의 비율을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돼지 생산 방식은 '종돈의 대상이 되어 번식돈을 생산하는 원종돈', 육돈을 생산하는 번식돈, 그리고 육돈이라는 피라미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 피라미드형 품종분합의 종자를 대입하면 듀록은 번식돈의 부계종돈, 대요크셔는 번식돈의 모계종돈, 그리고 번식돈의 교잡종으로서 랜드레이스의 수컷, 혹은 그 반대의 교배로 만들어진 잡종돈 'F1'에 의한 교잡이 많이 추정되고 있다.
이 조합은 삼원종돈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돼지 등 다른 종을 포함하면 번식돈의 약 80%, 육용돈의 약 90%가 잡종이 된다.
한편 버크셔는 수컷과 암컷의 비율이 거의 같고, 버크셔끼리 교배하여 순수 버크셔로 비육한다.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고가로 판매할 수 있는 흑돼지 또는 고부가가치 돼지가 육성된다.
그 수는 나와 있지 않지만 최근에도 약간 생산되고 있다.
다만 1965년 중국 구제역 침입 이후 민간 농장 돼지에 민돼지가 도입되는 경향이 강해져 민간 농장 돼지에 신도입돈, 금화돈이 도입되었다.
이들은 주로 시험 연구에 사용되었으나 일부는 나중에 양돈하는 계통돈의 기초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에 의해 수출이 금지되어 있다.
(2) 산육능력 검정
메이지 이후 일본에서 품종개량의 중심이 된 것은 독립된 종축목장과 시험장이었고, 특히 전쟁 전에는 종축공급의 중심이 되었다.
일본의 품종개량은 기존의 검정체계가 시험장, 현, 농가로 진행되어 우수종축을 보급하는 방법을 취해왔다.
따라서 일본의 종돈공급 조직과 농가가 가축개량사업의 중요한 대상자라는 생각을 해왔다.
양돈의 태동기, 혹은 대형 종돈으로의 교체가 급속히 이루어진 시대에는 농가 수준에서 돼지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국가의 품종 개량 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각종 보조금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 사업이기도 했다. 또한 점차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1970년 당시 모돈 수입은 000두, 최근에는 100~200두로 추이하고 있어 외국 의존도는 낮아지고 있다.
일본의 돼지 육용능력의 개량은 육용능력 검정의 충실을 통해 진행되었다. 즉, 1950년경부터 현의 농업시험장과 일부 양돈농가에서 육질에 관한 검정이 이루어졌고, 종축과 육질 시험, 현 수준의 검정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검정은 독립된 성 시험장에서 이루어졌고, 많은 현이 계통화를 추진하여 검정을 실시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돼지 생산성 향상은 생산성 검정 강화로 추진되었다.
즉, 종돈과 육질 시험, 도(道) 수준의 검정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검정은 독립된 성 시험장에서 이루어졌고, 많은 도(道)가 계통화를 추진하여 검정을 실시하게 되었다. 1970년에는 민간 종돈 공급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종돈 공급 검정 제도가 정비되었다.
1970년에는 민간 종돈 공급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종돈 공급 검정 제도가 정비되었다.
일본에서는 1970년경에 농업시험장의 돼지 사육 개량 사업이 축소되었고, 1980년에는 전국 수준의 검정이 감소했다.
그러나 1990년대에는 돼지의 품질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산육능력 검정이 실시되게 되었다. 또한 1981년에는 전국 수준의 검정이 도입되어 검정 두수가 증가했다.
1989년에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예방하는 검정시설을 설립하여 돼지의 산육능력 검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검정제도가 충실해지고 전국의 농업시험장에서 돼지의 육질검사가 증가하였으며 양돈농가가 스스로 검정제도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1990년대에는 산육능력 검정의 정확도 향상으로 돼지의 품질이 안정되고 양돈업계 전체의 수준이 향상되었다.
산육능력 검정은 그때까지 체형이나 외모 등으로 종돈을 평가하던 양돈농가와 관계자들에게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등 의식개혁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산육능력 검정으로 축적된 데이터는 계통조성 등 우리나라의 돼지육종 기반으로 활용되었다.
(3) 계통 조성
대형종의 도입 후 일본에서도 종자 이용의 기운이 높아져 공립 시험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품종 개량 시험이 진행되었다. 품종의 균일성을 높이고 같은 브랜드로 대요크셔나 대백돈도 생산의 표준을 교잡 시험의 결과도 생산자의 지도에 도움이 되는 안정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를 계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외국에서 종돈을 수입하는 것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계획적인 육종을 해야 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양돈이 늘어남에 따라 일본의 농업 및 축산에 기여할 인재를 키우려는 기운이 높아졌다. 동시에 미국에서의 육종 이론 개발과 종돈 이용의 성과도 일본 연구자와 기술자를 격려했다.
지역으로서, 혹은 현으로서 일제히 우수한 종돈을 안정적으로 출하하기 위해서는 그 바탕이 되는 순수종의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유전적으로 분산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 농수성 축산시험장에서 종축 관리를 연구하던 아베 다케오는 이를 위해 확실한 집단을 만들 것을 제창했다.
하면서, 집단 내의 개체 모두가 혈연관계에 있는 집단, 즉 '계통' 또는 농업자의 보조도 시작된 계통 조성 사업은 양돈 산업에서는 종모돈(♂) 100마리, 종모돈(♀) 70마리의 선발에 따라 시작되어 7세대의 선발 교잡의 누적을 실시하는 총체적으로 '세대의 선발 교잡의 반복'이라는 스탠더드 플러스라는 명칭
지역으로서, 혹은 현으로서 일제히 우수한 종돈을 안정적으로 출하하기 위해서는 그 바탕이 되는 순수종의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유전적으로 편차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 농림수산성 축산시험장에서 종축 관리를 연구하던 아베 다케오는 이를 위해 확실한 집단을 만들 것을 제창했다. 그러면서 집단 내의 개체 모두가 혈연관계에 있다
(4) 가고시마 흑돼지
일본의 양돈 역사는 서양에 비해 짧지만, 그중에서도 불교가 널리 퍼진 섬과 오키나와는 예외적인 존재이다. “1546년에 포르투갈인이 가고시마에 돼지가 있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전국시대에는 돼지를 먹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1609년에 시마즈 가쓰히사가 류큐에서 돼지를 가져왔는데, 류큐와 아마미 제도에서 유래한 흑돼지가 가고시마의 토종 돼지의 기원이라고 생각된다.
메이지 시대에 버크셔가 도입되면서 현은 1892년에 버크셔를 장려 품종으로 지정했다. 다른 지방이 중요크셔를 장려 품종으로 정한 반면, 가고시마현이 버크셔를 선택한 것은 아마도 토종 흑돼지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버크셔는 순수하게 사육되어 가고시마 흑돼지의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내는 요인이 되었다. 초기 가고시마 흑돼지의 버크셔에 어느 정도 토종종의 혈통이 섞여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버크셔의 스탠더드에 가까워지도록 그 후 개량된 것은 틀림없다.
쇼와 30년대 가고시마 흑돼지는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1960년대 대형종의 도입으로 인해 급격히 감소했다. 그 속에서 현은 영국, 미국에서 새로운 혈통을 도입하여 버크셔의 혈통을 조성함과 동시에 생산자와 함께 재래 버크셔의 혈통 유지와 개량에 힘썼다. 최근에는 그 맛이 높이 평가되어 가고시마 흑돼지라는 유명 브랜드로 유통되게 되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봐도 버크셔가 산업적으로 성공한 사례는 그밖에 없고, 일본의 양돈이 자랑할 만한 사례이다.
미니돼지(미니츄어 피그)
여기서 실험동물 혹은 애완동물로 이용되고 있는 미니돼지에 대해 알아보자. 미니돼지는 원래 실험용 동물로 만들어졌으며, 일본에서는 미니돼지로 표기되고 돼지라는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대부분이 근친 교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실험동물과 마찬가지로 품종이 아닌 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돼지는 해부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사람과 유사성이 높아 의학 분야의 실험동물로 이용되어 왔다. 이전에는 식육용으로 농가에서 사육하던 새끼돼지를 사용했지만, 1960년대 이후 실험실 수준에서 번식 및 사육이 가능한 미니돼지계가 만들어져 정밀한 실험이 가능해졌다. 또한 동물보호의 관점에서 중형 실험동물로 널리 이용되게 되었다.
식육용 돼지는 몸이 훨씬 크고, 미니돼지와는 미리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계통의 대부분은 성돈 시 체중이 50kg 이하로 식육용 품종의 4분의 1 정도의 크기이다.
크기에 큰 차이가 있지만, 미니돼지도 식용 돼지도 그 조상은 같은 멧돼지로, 동물적으로는 같은 종에 속하며 교배도 가능하다. 중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남미의 산간지 등에서는 몸집이 작은 토종종이 사육되고 있으며, 교배와 소형화된 식용 돼지가 서식하고 있다. 이 중 몸집이 특히 작은 것이 선택되어 돼지 제작에 사용되었다.
일본의 미니돼지 사육두수에 대한 자세한 통계는 없지만, 실험용으로 생산되는 두수는 연간 500두 정도라고 한다. 이하 대표적인 계통을 소개한다.
신클리어 미니돼지
1959년 미네소타대학 호멜연구소에서 개량이 시작된 실험용 미니돼지 계통의 첫 번째 품종이다. 앨라배마주, 루이지애나주, 캘리포니아주 카탈리나섬, 괌섬에 서식하는 네 종류의 야생돼지를 교배하여 만들어졌다. 대부분이 흰색이고 체중은 50~70kg(생후 2개월 이상), 평균 출산 수는 5.5마리이다.
호멜 미니돼지라고도 불린다.
유카탄 미니돼지
유카탄 반도의 소형 재래돼지를 1960년에 도입하여 콜로라도에서 개발하였다. 털이 거의 없고, 피부색은 회색에서 검은색이다. 체중 15~45kg의 미니와 50~130kg의 흑돼지로 나뉜다. 찰스 리버사가 공급하고 판매하고 있다.
게칭겐 미니돼지
독일의 괴팅겐 대학에서 1960년대 초 베트남의 소형 재래종을 교배하여 소형화했다. 그 후 털색을 흰색으로 통일하고 번식 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네소타 호멜계에 베트남 쭝솅 돼지의 혈통을 도입하여 만들었다. 흰색이고 체중은 35kg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니돼지로 재단법인 실험동물중앙연구소와 중외제약에서 사육하고 있다.
포트벨리 미니돼지
북미에서 베트남에서 개발된 미니돼지. 1960년대 베트남에 큰 뱃살의 소형 재래종이 도입되었고, 그 자손이 1985년에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그 전까지는 베트남의 대형 재래돼지는 미니돼지 제작의 원료돼지로 이용되어 왔으나, 실험용으로 채용하기 어렵고 체구의 차이가 크다는 점 등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털색은 검은색 또는 검은색 반점이 많고 체중은 30~50kg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게칭겐계를 대신하여 애완돼지의 주류가 되고 있다.
오미니
1940년대 전반에 도입한 중국 동북부의 소형 재래돼지를 기초로 강홍에 의해 근친 교배와 선발을 통해 형상화되었다. 털색은 검은색이고, 크기가 거의 크며, 체중은 35kg 전후이다. 다른 종의 돼지와 교잡한 오미니계는 실험동물, 애완동물로 사용되었고, 그 외에도 싱클레어, 빅토만, 무어, 핸포드, 파시피토, NIH, 크라운 등의 계통이 만들어졌다.
전망
이 반세기 동안 국제적으로 보급될 혁신적인 종돈을 만들기 위한 품종 개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른 나라에서 종돈을 도입하기 어려웠던 일본에서는 삼원잡종 이용이 보급되어 랜드레이스나 듀록으로 대표되는 품종이 이용되고 있지만, 이러한 브랜드 돼지의 평가는 중립적이지 않다.
돼지 부문 종자 생산이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는 삼종 잡종 이용의 보급이다. '육종'의 대상이 되는 원종돈의 피라미드 구조 하에서는 청종 대상이 되는 원종돈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육돈 생산의 원종돈, 번식돈의 구분도 모호하고, 번식돈의 원체가 단축되어 육돈 생산자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또 돼지 정액의 이용이 급증하여 수컷 정액의 순수 필요량이 대폭 감소했다. 기본적으로 500마리의 모돈에서 1500마리의 수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번식 대상인 원종돈의 분모 수가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시장 축소로 인해 종자 투자가 제한되고 새로운 품종 개발이 어려워졌다.
두 번째 이유는 돼지 종자 목표의 다양화이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의사를 받아 종자 목표가 다른 특징이 있는 계통을 내고, 그 조합으로 그 시대, 그 지역의 이용 목적에 맞는 돼지 계통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일종 양식에 비해 다양한 종 내 구성을 제외하면 표준화된 계통 유지가 어려워지면 모체가 되는 순수종의 유전 자원으로 다시 이용할 수 있고 품종 전체의 유전적 유지는 유지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계통 중에서 인기가 높아져 증종 규모로 증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백 년 동안의 돼지 개량은 큰 속도로 진행되어 기존 품종의 개량 방법은 기존 품종을 교배 전 단계부터 계통을 만들고 계통의 번식능력을 가진 품종을 교배하여 번식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이려는 시도로 여겨진다.
이러한 상황은 각국에서 동일하며 새로운 종자 방법의 개발이 강하게 요구된다.
국가도 참가하여 국제적인 돼지 게임 해결이 추진되었다. 그 결과 2009년 말에는 국제 돼지 게임 시퀀싱 컨소시엄에 의해 돼지의 전체 게놈 해독이 완료되어 공개된다.
돼지의 중요한 생산 특성을 지배하는 착종 목표의 새로운 계통 개발이 추진되는 가운데, 유전학을 보존하는 연구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육종 개량을 위해 종돈 개량의 실시가 활용된다.
또한 기반을 지지하는 게놈 해독적인 돼지의 각종 기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전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국제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종착지에 착실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국제적인 연구의 추진이 요구된다. 일본에서의 연구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