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이 그리는 한국의 미래, 주선태 교수를 응원하며
https://youtu.be/VkKSqpDvsaw?si=YYXM9hSH5aPdqRUB
100억 인구 시대, 단백질 공급의 한계
2025년 지구 인구가 95억에서 100억 명에 육박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니다. 인류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 공급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의 공장식 축산업으로는 이 거대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그리고 한정된 토지 자원을 고려했을 때, 전통적인 축산업의 확장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배양육(Cultured Meat)이라는 혁신적인 해결책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배양육 강국으로의 잠재력
우리나라 축산업계는 배양육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기존 산업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트 마케터의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다. 한국은 배양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국이 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네덜란드가 스마트팜으로, 덴마크가 효율적인 축산 시스템으로 세계 농업 수출 강국이 된 것처럼, 한국은 배양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프라
한국의 강점은 명확하다. 첫째, 세계 최고 수준의 줄기세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배양육 생산의 핵심 기술이다. 둘째, 우리나라의 뛰어난 인재들이 의학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많은 천재들이 바로 배양육 연구에 필요한 인력풀이다.
주선태 박사의 두 자녀가 의대생이라는 사실도 상징적이다. 의학과 생명공학의 경계에서 새로운 혁신이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산업 생태계의 완벽한 조합
한국 축산업계가 이미 브랜드육 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자산이다. 도드람 같은 기업이 배구대회 마케팅에 투자하는 비용을 배양육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면, 기업 이미지 개선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적 기업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현재 돈을 버는 마케팅보다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마케팅을 하는 기업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더욱 긍정적인 시대다.
제조업 강국의 DNA
배양육 설비 기술에서도 한국의 강점은 뚜렷하다. 배양육 생산 시설은 기본적으로 수제 맥주 제조기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대규모 생산에는 조선업의 정밀 용접 기술이 필요하다.
한국의 철강, 조선, 정밀 제조업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는 배양육 생산 설비 제조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 관점에서의 기회
한우, 한돈 농가 사장님들께 솔직히 말하고 싶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축산업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 생계를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 일을 한다.
지금 배양육 산업에 투자한다면 테슬라 초기 투자자들처럼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시장의 필연적 흐름이다.
주선태 교수,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
주선태 교수가 배양육 연구를 진행하면서 축산업계로부터 받고 있는 비난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진정한 혁신가들은 항상 그들의 시대보다 앞서 있었다. 그들은 종종 오해받고 비난받는 선지자의 역할을 해야 했다.
주선태 교수는 "세포 농업으로 생산되는 배양육 시장의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축산농가도 나눠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대립이 아닌 상생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50년, 배양육 강국 코리아
주선태 교수의 배양육 연구가 성공한다면, 2050년 한국은 배양육 축산의 선진국이 될 것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10대 미래유망기술에 배양육/대체육 고도화가 포함된 것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중요한 것은 이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우리 자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주선태 박사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과 투자자들이 필요한 이유다.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나 역시 배양육 마케팅을 공부해서 이 분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주선태 교수의 배양육 연구가 인류의 미래에 얼마나 큰 성공과 성과를 가져다줄지, 우리는 아직 그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이 한국이 배양육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국이 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는 점이다. 주선태 박사와 같은 선구자들이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프라가 있고, 무엇보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국민적 역량이 있다.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배양육이 그리는 한국의 미래를 위해, 주선태 교수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