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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산 식육산업 정보

글로벌 소고기 시장 Ⅲ 뉴질랜드 . 미국

by Meat marketer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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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고기 시장 Ⅲ 뉴질랜드 . 미국

Global beef market

 

New Zealand

도축

- 성우 도축량은 2023년 1분기 대비 2% 감소한 744,761두였습니다.

- 암소 도체 중량은 2023년 1분기 대비 1.2kg 증가한 198kg, 수송아지 도체 중량은 8.1kg 증가한 322kg을 기록했습니다.

- 암소는 2024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성인 암소 도축의 37%를 차지하여 평균 34%를 훨씬 상회했습니다.

 

뉴질랜드 생산량은 작년 중반 이후 소폭 감소 추세를 이어갔으며, 도축량이 소폭 감소하고 도체 중량이 약간 증가하여 전체 생산량은 매우 소폭 감소했습니다.

북쪽 섬과 남쪽 섬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북섬에서는 건조한 날씨와 사료 부족으로 도축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북섬의 암소 도축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반면, 수소 도축은 전년 대비 7% 감소했습니다.

반면, 남섬의 전체 소 도축은 전년 대비 8%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암소 도축이 14%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남섬은 해당 분기 도축의 33%만 차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도축 감소가 전체 생산량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도체 중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여 수출 등급 거세우 도체 중량은 작년 1분기 대비 8kg 증가한 323kg, 수출 등급 암소는 2.5kg 증가한 256kg을 기록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젖소는 대부분 가공유와 수출용 유제품 생산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농가 우유 가격이 약간 상승하면서 생산자의 신뢰도가 향상되었고, 특히 남섬의 상황이 상당히 좋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남섬 젖소 사육을 촉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도축 속도는 상당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농가 우유 가격은 2023년의 저점을 상회하더라도 2021년과 2022년의 수준에 비해서는 상당히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뉴질랜드의 1분기(Q1) 소 도축 두수 추이(2014~2024)**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위는 **천 두(‘000 head)**입니다.


📊 주요 내용 요약 (New Zealand Q1 cattle slaughter)

  • 2014~2015년:
    뉴질랜드의 1분기 소 도축은 850~900천 두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5년에는 약간의 도축 피크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2016~2018년:
    도축 두수가 700천 두 이하로 하락하며 일시적인 축군 감축 또는 번식 확대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2019~2021년: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도축량이 800천 두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공급 회복기 또는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 2022~2024년:
    최근 3년간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700천 두 내외의 도축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1분기 도축량은 약 700천 두 수준으로, 2018년 수준과 유사합니다.

📌 해석 및 인사이트

  • 전반적으로 뉴질랜드의 1분기 소 도축량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주기적 흐름을 보입니다.
  • 최근 몇 년간 도축량이 줄어든 이유는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습니다:
    • 🌱 초지 회복 및 번식기 유지 전략
    • 📉 수출 시장 불안정 또는 가축 수 감소
    • 기후적 요인(가뭄 또는 과도한 강우)으로 인한 공급 제한

🧭 결론

2024년 현재 뉴질랜드의 소 도축은 과거 평균 수준보다 다소 낮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공급 감소 또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호주산 또는 미국산 소고기와의 글로벌 공급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수출

- 뉴질랜드는 2024년 1분기에 173,289톤의 소고기를 수출했으며, 이는 2023년 4분기보다 10%, 2023년 1분기보다 1% 증가한 수치입니다.

-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뉴질랜드 소고기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일본으로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소고기 수출은 2023년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이미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 1분기 수출 수치보다 1% 증가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환율로 인해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개선되고, 낙농 위주의 생산 시스템을 갖춘 뉴질랜드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미국의 소고기 제조용 소고기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의 수출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6,702mt cwe를 기록한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14% 감소한 62,481mt cwe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수출 가격의 뚜렷한 변화와 맞물려 미국으로의 수출 가격은 16¢ 상승한 US$5.31/kg, 중국으로의 수출 가격은 60¢ 하락한 US$4.48/kg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뉴질랜드 수출의 75%를 함께 차지합니다. 그 외에는 대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일본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11,474mt cwe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 1분기의 대일 수출이 미국과 일본 간 BSE로 인한 무역 중단의 여파로 무역 흐름에 차질을 빚었던 2011년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뉴질랜드 소고기 수출시장 비중 변화 (2014~2024)

지난 10년 동안 뉴질랜드의 소고기 수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비중이 역전되며 큰 구조적 변화를 겪었다.

🇺🇸 미국

2014년 당시, 미국은 뉴질랜드의 최대 소고기 수출 대상국으로 전체 수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비중은 점차 감소했고 2020년을 전후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이후 미국 수출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2024년 기준 약 40%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 중국

중국은 2014년에는 전체 수출의 10% 정도만 차지하는 비교적 작은 시장이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2019~2020년경 미국을 추월하며 뉴질랜드 소고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이후에도 수출 비중은 안정적으로 40~4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흥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 기타 국가

기타 국가들(일본, 한국, 중동, 동남아 등)은 2014년에는 약 30% 정도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과 중국의 시장 집중도가 높아졌고, 현재는 20% 미만의 수준으로 감소한 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 요약

  • 2014년에는 미국이 압도적 1위 수출국이었고, 중국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 2019~2020년에는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 2024년 현재, 미국과 중국은 각각 약 40% 안팎의 점유율을 나란히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타 국가는 20% 미만으로 정체되고 있다.

United States

 

 

도축

- 2024년 1분기 미국 소 도축량은 785만 두로 2023년 1분기보다 6%, 10년 평균보다 1% 낮았습니다.

- 2023년 미국 FSR은 51.3%로 2023년보다 약간 낮고 장기 평균인 47%를 훨씬 상회하여 미국 소 사육 마릿수가 여전히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소 도축은 2022년에 매우 높은 수준에서 감소했지만 여전히 예상보다 높고 암컷 도축률(FSR)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 무리가 여전히 재고를 비축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1분기에는 도축이 둔화되고 있으며 무리가 재건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있었습니다. 성인 암컷 도축은 작년보다 8% 감소한 반면, 암수 도축은 이보다 훨씬 적은 3% 감소했습니다. 전체 도축 감소의 약 73%가 암컷 소에서 발생했으며, 분기별 FSR은 47% 이상을 유지했지만 작년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1월 1일, 미국 소 사육두수는 72년 만에 최저치인 8,720만 두를 기록했습니다. 사육두수 감소의 기간과 심각성은 공급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결국 소값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자들이 재건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소를 계속 판매하려는 유인이 생겨 도축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재고가 장기화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기상 예보관과 대표 단체들은 2024년에 라니나 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사육두수가 감소하고 사육두수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의 의미는 특히 작년에 목초지 회복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고 높은 판매 가격과 함께 도축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어 향후 몇 달 동안 기술적인 재고 부족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미국 암컷 도축률(FSR) 추이 분석 (2018년~2024년)

FSR(Female Slaughter Rate, 암컷 도축률)은 전체 소 도축 중 암소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이는 가축 재생산 기반이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의 FSR은 46~48% 수준에서 유지되었다. 이는 장기 평균치(약 47%)에 근접한 수치로, 해당 기간 동안 미국 축산업이 번식우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2020년 이후 FSR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2021년에는 장기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에 도달하였다. 이 같은 변화는 가뭄, 사료비 상승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번식우의 도축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생산 기반의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암컷 도축 비율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소 사육 기반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2022년부터 202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FSR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며, 대부분의 기간 동안 50~52% 수준에서 유지되었다. 이는 미국 소 사육업계가 번식우를 점차 축소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재생산 기반의 약화가 본격화되었음을 시사한다.

2024년 현재에도 12개월 이동 평균 기준 FSR은 515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기 평균을 45%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수치로, 미국 내 암소 도축 비중이 여전히 높은 상태임을 의미한다.


종합 평가

미국의 암컷 도축률은 2018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재생산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구조적 변화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향후 미국 내 소고기 공급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결과적으로 수입육에 대한 수요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FSR 추이는 향후 글로벌 소고기 시장의 공급 전망, 가격 변동성, 수출입 정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판단된다. FSR의 지속적 상승은 미국 축산업의 재편 과정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수출

- 미국은 2024년 1분기에 317,436톤의 소고기를 수출하여 2023년 4분기보다 2% 증가했고 2023년 1분기보다 6% 감소했습니다.

- 냉장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가격은 작년보다 1.10달러 상승한 평균 9.22달러/kg를 기록했습니다.

- 한국은 여전히 미국의 최대 해외 시장으로 전체 수출의 23%를 차지했으며, 일본(22%), 중국(1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공급과 동아시아의 꾸준한 수요로 인해 미국산 소고기 수출은 1분기에는 물량이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북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은 2023년 1분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일본으로의 수출은 2023년 4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수출이 증가한 유일한 주요 시장은 멕시코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8,520mt cwe를 수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출은 2023년 내내 꾸준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지만, 2022년 1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은 2024년과 2025년에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소 사육 마릿수가 적기 때문에 소 사육 마릿수 재건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그 기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소고기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해당 그래프는 **"미국의 월별 소고기 수출량(USA exports by month)"**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2년, 2023년, 2024년(1~4월)**의 데이터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수출량 단위는 **천 톤(cwe 기준)**입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의 월별 소고기 수출량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 2022년

2022년은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수출량을 기록한 해로, 대부분의 월에서 110~130천 톤 수준의 수출이 유지되었다.
특히 3월, 4월, 8월은 130천 톤을 초과하여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다. 연간 전체적으로 매우 강한 수출 흐름을 보였으며, 이는 당시 세계적인 소고기 수요 및 미국 내 공급 여건이 매우 우호적이었음을 시사한다.

✅ 2023년

2023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인 수출량이 감소한 모습이 확인된다.
1월부터 12월까지 대부분의 달에서 2022년 대비 약 10~20천 톤 감소한 수준으로 유지되었으며, 특히 9월~12월 구간에서는 100천 톤 이하로 하락하였다.
이는 미국 내 공급 감소, 가격 상승, 주요 수출국의 수요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 2024년 (1~4월)

2024년 현재(1월4월)까지의 수출량은 2023년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확인된다.
1
3월까지는 2023년 동월과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은 2022년 대비로는 낮지만 2023년과는 유사한 흐름이다.
이는 2024년 들어 미국산 소고기의 수출 회복세가 다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완만한 회복국면의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 종합 평가

  • 2022년은 전반적으로 수출 호조가 뚜렷했던 해였으며, 전월 대비 변동 폭도 크지 않은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 2023년에는 수출량이 전년 대비 확연히 감소하였으며, 특히 연말로 갈수록 감소 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 2024년은 현재까지의 흐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2023년보다 소폭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2022년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출량 흐름은 미국의 소고기 생산량, 국내 수급 여건, 글로벌 수요 및 주요 교역국(예: 중국, 일본, 한국)의 수입 수요 변화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소 및 쇠고기 가격

- 미국산 쇠고기 지수는 3월에 사상 최고치인 US416¢/kg lwt를 기록했으며, 분기 평균 US392¢/kg lwt를 기록했습니다.

- 거세우 가격도 3월에 사상 최고치인 US498¢/kg cwt를 기록했으며, 분기 평균 US394¢/kg cwt를 기록했습니다.

- 초이스 등급 소고기의 2024년 3월 소매 가격은 17.90달러/kg로 2023년 3월보다 6% 상승했습니다.

 

지속적인 미국 소 사육두수 감소로 가공업체의 소 공급이 줄어들면서 생산자와 사료 공급업체의 판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생우의 공급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가공업체들이 여름철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미국 비육우 가격은 3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역학 관계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 말까지 36% 상승한 거세우 가격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소 도축, 특히 젖소 도축이 감소함에 따라 다진 고기의 양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소고기 수입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육우 및 기타 비등급 도체의 가격도 이전 기록을 뛰어넘어 상승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산 소고기는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수출 시장에서의 가격보다 소매 가격의 상승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소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소 가격보다 더디게 상승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가공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의 비육우(거세우) 가격(US fed steer price) 추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단위는 US¢/kg lwt (킬로그램 생체중당 미국 센트)입니다.


 

개요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미국 비육우 가격은 주기적인 하락과 반등을 반복해 왔으며, 2022년 이후부터는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본 그래프는 소고기 가격의 공급·수요 구조, 가축 도축률(FSR), 기후 변화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2018~2019년

이 시기 비육우 가격은 대체로 270~300¢/kg 수준을 중심으로 약간의 등락을 반복하였다.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시장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COVID-19 팬데믹 영향)

2020년 초, 미국 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가격이 급락, 일시적으로 200¢/kg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이는 도축장 폐쇄, 물류 마비, 외식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공급 체인이 교란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2021년

2020년 하반기 이후 비육우 가격은 점진적인 반등을 시작하였으며, 2021년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미국 내 수요 회복 및 도축 여건 개선, 가축 재고 축소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2022~2024년

2022년 이후 비육우 가격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3~2024년에는 300¢/kg을 상회하는 고점을 형성하였다.
이는 장기적인 암소 도축률(FSR) 상승에 따른 번식 기반 축소, 사료비 증가, 공급 부족에 의한 구조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도축 규모가 줄고 곡물 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비 증가가 가격에 반영된 결과이다.


📌 종합 평가

  • 2018~2019년: 가격 안정기
  • 2020년: 팬데믹 충격에 따른 급락
  • 2021년: 점진적 회복기
  • 2022~2024년: 구조적 공급 부족에 따른 강세장

🧭 시사점

  • 미국산 소고기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고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한국을 포함한 수입국 입장에서는 고품질 수입육의 가격 상승 압력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호주, 뉴질랜드 등 대체 공급처의 가격 경쟁력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  

 

 

수입

- 2024년 1분기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총 504,949톤으로 2023년 4분기보다 21%, 2023년 1분기보다 28% 증가했습니다.

- 캐나다가 최대 수출국이었으며 호주, 브라질, 뉴질랜드, 멕시코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 냉동 소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냉장 소고기 수입량은 14% 증가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생산량이 계속 감소함에 따라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계속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북미 수출국이 계속해서 수입의 다수를 차지했지만 멕시코 수출 감소와 전반적인 수입 증가로 캐나다와 멕시코의 수입 시장 점유율은 2023년 49%에서 2024년 1분기 40%로 하락했습니다.

수출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가는 호주로, 1분기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04,631mt cwt를 기록하며 캐나다에 이어 미국 시장에 두 번째로 큰 소고기 공급국으로 남았습니다. 뉴질랜드의 수출량도 증가했지만 그 폭은 훨씬 적었습니다: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3,827mt cwe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로부터의 수입은 2023년 1분기보다 40% 증가한 74,263톤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거의 전적으로 미국의 '기타 모든 국가'에 대한 50,000톤 타리 무관세 쿼터 개방에 따른 것으로, 쿼터가 채워지자 수출은 즉시 감소하여 1월과 2월 수출은 총 61,546mt cwe, 3월 수출은 12,717mt cwe에 불과했습니다(대부분 쿼터가 채워진 후).

 

 

해당 그래프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의 소고기 무역수지(Net Trade Balance)**를 나타낸 것입니다.
수출량에서 수입량을 뺀 수치로, 양수(+)는 순수출국, 음수(−)는 순수입국을 의미합니다.
단위는 **천 톤(cwe 기준)**입니다.


 

▶ 2014년

  • 미국은 강한 순수출국이었다. 무역수지 잉여가 200천 톤(cwe) 이상으로 기록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공급 여건이 안정적이고 글로벌 수요가 높았다.

▶ 2015~2016년

  • 무역수지는 급격히 악화되어 2015년 중반경에는 약 -550천 톤의 순수입 상태로 전환되었다.
  • 이는 미국 내 소고기 공급 부족, 수입 증가, 내수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 2017~2018년

  • 무역수지는 다시 개선되어 순수출국으로 전환되었고, 0~100천 톤 사이의 소폭 잉여 상태가 유지되었다.

▶ 2019~2020년

  • 무역수지는 다시 **적자(순수입국)**로 전환되며 약 -200천 톤까지 하락하였다.
  •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에는 공급망 혼란과 도축 지연 등의 영향이 반영되었다.

▶ 2021~2022년

  • 미국은 다시 순수출국으로 회복하였고, 2022년 초까지는 100천 톤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였다.
  • 이는 도축 증가 및 수출 확대 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 2023~2024년

  • 2023년 후반부터 무역수지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였으며, 2024년에는 -500천 톤 이상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는 미국 내 도축 감소, 사육두수 감소, 암소 도축률(FSR) 상승 등으로 인한 공급 축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 종합 평가

  • 미국은 2014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해에 순수입국 상태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 특히 2024년에는 최근 10년 중 가장 큰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같은 흐름은 국내 공급 축소수입 의존도 증가가 맞물린 결과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국 수요 확대 가능성도 내포한다.

🧭 시사점

  • 미국이 순수입국으로 전환될수록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에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 한국 등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는 국가들은 미국 내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
  • 향후 미국의 재생산 기반 회복 여부(FSR 회복, 도축 감소 안정화 등)가 무역수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국내 소비

- 2024년 1분기 국내 소비량은 31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 3월 냉장 보관 중인 소고기는 2023년 4분기 말 대비 6% 증가했지만 2023년 3월 대비 12% 감소한 207,881톤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24년 1분기 국내 소비량은 소고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3월 육류 수요 모니터 결과에 따르면 소매점 소비자들의 소고기 제품에 대한 지불 의향이 강하고, 외식업체에서의 지불 의향은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경제 성과는 예상보다 훨씬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현저히 낮은 소비자 신뢰도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4%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외식업과 같은 재량 소비 카테고리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여 지불 의향이 높아집니다.

식물성 육류 대체 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감소하여 소매 가격대가 상당히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매점에서의 지불 의향이 소고기보다 낮아졌습니다.

소고기 냉장 보관량은 계속 줄어들어 4월 초에는 196,301톤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소 사육 사이클의 저점인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4월 재고량이며, 올해는 감소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빨라졌습니다.

해당 그래프는 **미국의 분기별 국내 소고기 소비량(US domestic consumption)**을 나타내고 있으며, 2021년, 2022년, 2023년 3개 년도 데이터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단위는 **천 톤(cwe 기준)**입니다.


 

개요

미국의 국내 소고기 소비량은 연간 약 1,000만 톤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내수 소비 규모를 자랑한다.
그래프는 이를 분기별로 나누어 3년간의 추이를 보여주며,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소비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 2021년

  • 2021년은 전체적으로 높은 소비량을 기록하였으며, 각 분기 모두 2,500천 톤(cwe) 이상을 유지하였다.
  • 특히 4분기에는 거의 2,600천 톤에 육박할 정도로 강한 소비 흐름을 보였다.
  • 이는 팬데믹 이후 외식 수요의 회복과 미국 내 공급 안정화 영향으로 해석된다.

▶ 2022년

  • 2022년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하거나 유사한 수준의 소비량을 보였다.
  • Q3에는 특히 소비량이 최고치(약 2,600천 톤)를 기록, 계절적 소비 확대(여름 바비큐 시즌 등)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전체적으로 탄탄한 내수 수요가 지속된 해로 평가된다.

▶ 2023년

  •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소비량이 모든 분기에서 감소하였다.
  • 특히 Q2와 Q4에서 약 2,450천 톤 수준으로 하락,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 이는 미국 내 공급 감소(암소 도축률 상승, FSR 영향), 소비자 물가 상승, 경기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 종합 평가

  • 미국은 세계 최대의 소고기 소비국으로서 매 분기 2,400~2,600천 톤 수준의 소비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
  • 그러나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내수 소비가 소폭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공급 축소와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 향후 2024년 이후의 소비 추이는 물가 안정, 공급 회복,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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