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타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나요?

무카타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나요?

What is Moo Kata and how does it work?

 

 

무까따는 현재 태국, 이른바 ‘미소의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사 방식 중 하나이며,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그 인기가 퍼지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무까따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먹는 걸까? 또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무까따가 처음이라면, 아래 내용을 통해 기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무까따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무까따란?
무까따(또는 무끄라타)는 기본적으로 한국식 바비큐와 중국식 훠궈가 결합된 형태의 요리다. 손님이 직접 날것의 재료를 선택해 테이블 위 그릴에서 구워 먹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무까따 그릴은 가운데가 돔 모양으로 솟아 있어 그 위에서 고기를 굽고, 돔을 둘러싼 홈에는 국물을 붓고 야채나 어묵, 버섯 등을 익혀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고기는 대개 미리 양념되어 나오며, 육수는 가볍게 간이 되어 있어 재료를 그대로 올려 익히기만 하면 된다.
식사는 달콤하고 매콤하며 마늘 향이 나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와 함께 마무리된다.

무까따 전문점은 태국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식당은 고정 요금으로 운영되는 뷔페 스타일로,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DIY(직접 조리) 식사 형태를 제공한다.

무까따가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까따는 집에서 요리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집밥처럼 손이 많이 가는 식사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식당에 가서 직접 요리를 해야 할까? 요리를 전문가에게 맡기고 편하게 먹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지만 무까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도 이 식사는 함께하는 경험 자체가 즐겁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무까따를 즐기면, 직접 고기를 굽고 재료를 익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며 분위기가 한층 더 돈독해진다. 요리에 집중하게 되다 보니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시간도 줄어들어, 오히려 더 질 높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는 경우도 많다.

경험적인 즐거움 외에도 무까따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진다. 대부분의 무까따 식당은 저렴한 고정 요금제로 운영되며, 뷔페 형식으로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태국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식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까따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무까따를 처음 접한다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할 수 있다. 무까따 식당이 처음이라면, 아래 간단한 가이드를 참고해 제대로 즐겨보자.

 

1단계: 온몸에 연기 냄새가 배는 것을 각오하자
무까따는 숯불 그릴과 끓는 육수가 함께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식사를 마친 후에는 온몸에 연기 냄새가 배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더불어 뜨거운 그릴과 팬에서 나오는 열기, 그리고 더운 태국 날씨까지 겹치면 체온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따라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무까따를 편안하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된다.

 

2단계: 좋아하는 고기, 해산물, 채소를 고르자
‘무까따’는 말 그대로 ‘돼지고기 팬구이’를 뜻하지만, 실제로는 선택할 수 있는 재료가 매우 다양하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대부분의 무까따 식당은 뷔페 형태로 운영되며, 손님이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테이블에서 조리한다. 즉, 어떤 재료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나만의 무까따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와 같은 인기 있는 재료 외에도 어묵, 오징어볼, 크래미, 부드러운 연두부 등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 버섯류까지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다.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뷔페이긴 하지만, 먹고 남긴 음식에 대해서는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따라서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적절히 가져오는 것이 좋다.

 

3단계: 고기와 해산물, 채소를 먼저 육수에 익히자
처음 요리를 시작할 때는 고기나 해산물, 채소를 육수 쪽에 먼저 넣는 것이 좋다. 그릴에서보다 육수 안에서 조리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일부 식당은 그냥 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다른 곳은 은은하게 간이 된 육수를 제공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든, 먼저 육수에 재료를 익히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에 도움이 된다.

 

4단계: 고기를 그릴에 구워보자
육수에 재료가 익는 동안, 고기를 그릴에 올려 굽기 시작하면 된다. 대부분의 무까따 식당에서는 일반 마가린 대신 돼지기름을 사용해 고기를 굽는다. 돼지기름을 사용할 경우, 고기 맛이 더 깊고 고소하게 살아난다.
고기를 굽기 전에는 먼저 돼지기름을 그릴 위에 올려 녹여야 한다. 기름이 녹아 그릴 표면이 매끄럽고 기름진 상태가 되면, 그 위에 고기나 해산물을 고루 올려 구우면 된다.
만약 그릴이 자꾸 들러붙는다면, 다시 돼지기름 한 조각을 얹어 표면을 코팅한 뒤 구우면 조리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식당에서는 집게와 젓가락이 함께 제공된다. 날고기를 조리할 때는 반드시 집게를 사용하고, 익힌 음식은 젓가락으로 먹어야 한다. 날고기와 조리된 음식을 같은 도구로 다루면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는 반드시 속까지 잘 익혀 먹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5단계: 본격적으로 식사를 즐기자
재료가 잘 익으면, 테이블에 준비된 태국식 소스(남찜, Nam Chim)에 찍어 먹는다. 이 소스는 생고추, 마늘, 설탕, 발효된 콩으로 만들어지며,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풍부한 맛에 자꾸 손이 가고, 배가 부를 때까지 멈출 수 없을 만큼 맛있다.

최고의 무까따 식당을 찾는 방법
무까따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은 정말 많지만, 모든 무까따 식당이 똑같은 수준은 아니다. 어떤 식당은 신선하고 깔끔한 재료를 제공하는 반면, 어떤 곳은 냄새나는 고기, 시든 채소, 파리떼가 날리는 위생 상태 불량한 환경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좋은 무까따 식당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줄이 길게 늘어선 가게를 찾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식당은 음식이 맛있고 위생 상태도 괜찮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물론, 무조건 사람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최고인 것은 아니다. 가게에 들어간 후에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뷔페에 놓인 재료들이 신선하고 정돈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테이블이 손님이 떠난 후 제대로 청소되고 소독되는지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만약 방콕에서 최고의 무까따 식당을 찾고 있다면, ‘방콕의 추천 태국식 바비큐 맛집 TOP 5’ 기사도 참고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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