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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산 식육산업 정보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 실태

by Meat marketer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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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쇠고기 생산 실태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집약적 사육형태의 진전~.

조사정보부 요네모토 켄타, 다카하시 히로토

ブラジルの牛肉生産の実態
~豊富な資源を活用した集約的な飼養形態の進展~

調査情報部 米元 健太、髙橋 博人

 

【요약】

브라질은 최근 세계 최대의 쇠고기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세계 쇠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력을 점점 더 키워가고 있습니다.

  • 브라질은 광활한 토지를 활용한 방목 중심의 소 사육을 주로 해왔으나, 최근 곡물 생산 확대와 함께 **피드롯(feedlot)**에서의 비육 사육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정부는 국내외의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쇠고기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는 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생산자들도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육질과 사육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브라질은 앞으로도 쇠고기 생산 및 수출 강국으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서론

브라질은 1920년대까지 열대 및 아열대 작물(설탕, 커피, 코코아, 고무 등)을 유럽 및 미국으로 수출하며 경제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이후 국내 산업화가 진행되고, 남동부를 중심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시장을 위한 농업 생산 기반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일본 등의 지원을 받아 세라도 지역(강수량이 적고 낮은 수풀이 있는 사바나 지대)과 같이 경작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를 대규모로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세라도 지역에서의 대두 생산 등이 확대되면서, 브라질은 이제 세계적인 농산물 생산 및 수출 강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표 1 참조).

 

특히 쇠고기는 생산량 기준 세계 2위, 수출량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고에서는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2014년 9월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합니다. 브라질은 기존의 조방적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집약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전략을 통해 브라질은 세계 쇠고기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고에서 사용된 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미국 달러(USD) = 110엔 (10월 말 TTS 환율: 110.34엔)
  • 1브라질 헤알(BRL) = 45엔 (동일 기준: 45.14엔)

이 환율을 기준으로 본고의 내용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쇠고기 생산의 발전 과정

브라질의 지역별 소 사육 비율을 보면, 전통적인 쇠고기 생산지인 남동부(미나스제라이스 주, 상파울루 주)에서 중서부(마투그로소 주, 마투그로소두술 주, 고이아스 주 등) 및 북부(파라 주, 론도니아 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표 2, 그림 1 참조).
이는 브라질 농업 발전의 과정과 일치합니다. 즉, 남동부의 도시 근교에서 초지(토지) 가격이 저렴한 중서부(세라도 지역)와 북부(아마존 지역)로 이동 및 확장해 온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일본 국토의 4.5배에 달하는 약 1억 7천만 헥타르의 목초지를 확보하면서도, 대부분은 여전히 조방적인 방목 중심으로 쇠고기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3/14년도(10월~익년 9월) 기준 헥타르당 사육 두수는 약 1.3두입니다. 이 수치는 1975년 당시 0.6두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약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표 2. 브라질의 지역별 소 사육 비율

 

그림1 브라질 주 구분 지도

 

 

브라질의 지역 구분 및 주(State) 목록


지역 및 주 이름 번역:

  1. 북부 (紫 - 보라색)
    • AC: 아크레주
    • AM: 아마조나스주
    • AP: 아마파주
    • PA: 파라주
    • RO: 론도니아주
    • RR: 호라이마주
    • TO: 토칸칭스주
  2. 북동부 (青 - 파란색)
    • AL: 알라고아스주
    • BA: 바이아주
    • CE: 세아라주
    • MA: 마라냥주
    • PB: 파라이바주
    • PE: 페르남부쿠주
    • PI: 피아우이주
    • RN: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
    • SE: 세르지피주
  3. 중서부 (緑 - 초록색)
    • DF: 브라질리아 연방구
    • GO: 고이아스주
    • MT: 마투그로수주
    • MS: 마투그로수두술주
  4. 남동부 (橙 - 주황색)
    • ES: 에스피리투산투주
    • MG: 미나스제라이스주
    • RJ: 히우데자네이루주
    • SP: 상파울루주
  5. 남부 (赤 - 빨간색)
    • PR: 파라나주
    • RS: 히우그란지두술주
    • SC: 산타카타리나주

 

3. 쇠고기 수급

쇠고기 수급의 전체적인 상황은 브라질 쇠고기 수출업 협회(ABIEC: 쇠고기 수출 기업 24개사로 구성되며, 국내 쇠고기 수출량의 90% 이상을 처리함)가 정리한 그림 2를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쇠고기 생산량의 약 20%가 수출되며, 이 중 약 80%는 러시아 등으로 신선육 형태로 수출됩니다. 또한, 쇠고기 생산량의 약 80%가 국내 소비로 이어지며, 인구 증가에 따라 국내 소비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쇠고기의 연간 1인당 소비량은 2005년 닭고기에 역전된 이후, 최근에는 약 40kg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의 흐름에 따라 각 항목에 대한 개요를 보고합니다.

 

그림2 브라질산 쇠고기 상관관계도(2013년)

소 및 쇠고기 생산과 수출 흐름도


번역된 내용:

  1. 목초지
    • 면적: 1.69억 ha
    • 1 ha당 소: 1.3마리
  2. 생체 소 수입 두수
    • 189천 마리
  3. 사육 두수
    • 2.08억 마리
  4. 도축 두수
    • 4,330만 마리
  5. 생체 소 수출 두수
    • 573,408마리
    • 도축 및 수출 비율: 20.8%

쇠고기 생산량 및 소비/수출:

  1. 쇠고기 생산량
    • 총 생산량: 1,020만 톤
  2. 국내 소비량 (80.4%)
    • 약 820만 톤
    • 1인당 소비량: 약 39.2kg/년
  3. 쇠고기 수출량 (19.6%)
    • 약 200만 톤

세부 수출 내역:

  1. 생 쇠고기 (냉동, 냉장)
    • 150만 톤 (76.6%)
    • 수출 대상: 96개국
  2. 가공 쇠고기
    • 25.4만 톤 (12.7%)
    • 수출 대상: 26개국
  3. 내장 및 기타
    • 21.4만 톤 (10.7%)
    • 수출 대상: 123개국

주요 수출 시장:

  • 중국: 26.6%
  • 미국: 12.8%
  • 이집트: 10.1%
  • EU: 8.7%
  • 칠레: 6.9%
  • 기타 국가: 34.9%

이 흐름도는 브라질 쇠고기 산업의 주요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1) 소 사육 두수

브라질에서는 쇠고기용 소 사육 두수의 약 90%를 인도 원산지의 제부(Zebu) 계열 네로레(Nelore) 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사진 1 참조). 네로레 종은 내서성(耐暑性)이 뛰어나지만, 육질과 출하율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어, 최근에는 네로레 종과 유럽 종(앵거스 종 등)의 교잡종도 많이 사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로레 순수종의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가 온화한 남부 지역에서는 유럽 종 및 네로레 종과 유럽 종의 교잡종이 많이 사육되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브라질의 2014년 소 사육 두수(2억 863만 두)는 브라질 인구(2억 200만 명)보다 약간 많습니다. 이 사육 두수는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14년에는 전년 대비 2.6% 증가해 2년 연속으로 2억 두를 넘어섰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그림 3 참조).

 

사진1 네롤리 종의 방목 풍경

그림3 소 사육두수

 

(2) 쇠고기 생산량 및 수출량
USDA(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량은 2003년 738만 5천 톤에서 2013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968만 톤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며, 세계 쇠고기 생산량의 **16.5%**를 차지합니다(그림 4 참조). 또한, 쇠고기 수출량 역시 2003년 117만 5천 톤에서 2013년 184만 톤으로 확대되었으며, 2004년 이후 대체로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림 5 참조). 브라질의 쇠고기 및 관련 제품은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의 왕성한 수요뿐 아니라 해외 수요에도 크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0년대에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이 확대된 배경에는, 견고한 국내 수요 외에도 수출 환경의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브라질은 1999년 1월, 정부가 통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조정하는 관리환율제도에서 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하면서, 실질적으로 레알화 가치가 절하되었습니다(이행 전 1달러 = 1.12~1.22레알, 2014년 10월 말 기준 1달러 = 2.44레알). 이로 인해 브라질 쇠고기 산업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대형 육가공 업체들의 수출 의욕과 규모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한때 쇠고기 생산이 감소했으나, 대형 육가공 업체들은 인수합병과 경영 통합, 그리고 경영 합리화를 통해 2011년 이후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습니다. 최근에는 송아지 가격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번식 경영의 수익이 확보되고 있으며, 암소 사육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은 단기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림4 세계 소고기 생산 내역

2003년과 2013년 세계 쇠고기 생산 점유율 비교

2003년 (총 5,009만 5,000톤)

  • 미국: 24%
  • 브라질: 15%
  • EU: 12%
  • 중국: 6%
  • 인도: 4%
  • 아르헨티나: 4%
  • 호주: 4%
  • 멕시코: 4%
  • 기타: 15%

2013년 (총 5,862만 5,000톤)

  • 미국: 20%
  • 브라질: 16%
  • EU: 13%
  • 중국: 10%
  • 인도: 6%
  • 아르헨티나: 5%
  • 호주: 4%
  • 멕시코: 4%
  • 기타: 23%

 

 

 

그림5 세계 쇠고기 수출 내역

 

2003년과 2013년 세계 쇠고기 수출 점유율 비교

2003년 (총 633만 9,000톤)

  • 브라질: 20%
  • 인도: 19%
  • 호주: 18%
  • 미국: 9%
  • 뉴질랜드 (NZ): 7%
  • 우루과이: 6%
  • 캐나다: 6%
  • 파라과이: 5%
  • EU: 4%
  • 기타 국가: 6%

2013년 (총 916만 5,000톤)

  • 브라질: 20%
  • 인도: 19%
  • 호주: 17%
  • 미국: 13%
  • 뉴질랜드 (NZ): 6%
  • 우루과이: 4%
  • 캐나다: 4%
  • 파라과이: 3%
  • EU: 3%
  • 기타 국가: 11%

 

(3) 피드로트 사육의 발전

최근 강한 쇠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료용 곡물 생산이 확대되면서, 광대한 목초지 일부가 농지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쇠고기와 대두 생산이 활발한 마투그로수두술주의 사례에 따르면, 단위 면적당 수익성은 쇠고기 생산보다 대두 생산이 약 20% 정도 더 높습니다. 따라서 비옥한 토양에서는 곡물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보전 의식의 확산으로 인해 토지 활용이 제한되어 목초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전통적인 방목 방식에서 벗어나, **집약적인 피드로트(feedlot)**를 활용한 효율적인 관리 사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드로트에서 도축된 소의 비율은 **2013년 기준으로 12.4%**에 이르렀습니다(그림 6 참조).


그림 6: 도축 두수와 피드로트 기반 비율의 변화 추이

브라질에서의 피드로트(feedlot) 활용기후 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브라질은 **건기(49월)**와 **우기(103월)**로 대략적으로 나뉩니다. 피드로트에서의 곡물 비육은 주로 건기에 이루어지며, 이 시기에는 목초(사료)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드로트 확장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건기 동안 쇠고기 생산이 감소하면서 쇠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건기 동안 피드로트에서 관리 사육을 시행하는 생산자들이 증가하면서, 연중 안정적인 쇠고기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3. 비육 형태

브라질의 구체적인 쇠고기 생산(비육) 형태는 (1) 방목, (2) 세미 피드롯, (3) 피드롯의 3가지 패턴으로 대별됩니다(그림 7 참조). 이유 후 성장 기간까지는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방목되지만, 비육 단계에서는 지역 조건과 함께 경영자의 자본 규모, 토지 가격, 사료 원료 생산지와의 거리, 곡물 가격 등의 조건을 고려해 생산자가 각각 선택하는 다양한 사육 형태가 존재합니다. 비육 방법별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목

현지 컨설턴트에 따르면, 2013년 방목에 의한 목초 비육에서 도축된 두수는 2,800만 두로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일당 증체 중량은 약 0.6~0.8kg이며, 목초의 주종은 아프리카 원산의 브라키아리아 종입니다. 최근 도축 두수에서 방목의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과거 "그린 비프(Green Beef)" 캠페인으로 홍보된 것처럼 안전하고 건강한 건강식품으로서 수요가 높습니다.

(2) 세미 피드롯

2013년 세미 피드롯에서 도축된 두수는 273만 두로 전체의 약 7%를 차지했습니다. 일당 증체 중량은 약 0.8~1.2kg입니다. 세미 피드롯은 기본적으로 방목으로 관리하지만, 건기나 비육 후기에는 사료 조를 통해 농후 사료를 급여하는 방식입니다.

(3) 피드롯

2013년 피드롯에서 도축된 두수는 425만 두로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일당 증체 중량은 약 1.5~2.0kg입니다. 피드롯을 시작하려면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만, 특히 주요 곡물 생산 지역에서 효율적인 쇠고기 생산과 육질을 중시하는 생산자들 사이에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림7 브라질의 육용 소(네롤레종) 사육 흐름(예시)

자료: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주1: 숫자는 대략적인 월령.2: 출하 체중은 500kg 정도.3: 앵거스 종이나 교잡종의 경우 출하 월령은 더 짧아진다.

소의 성장 및 비육 과정
<송아지 단계>
0~8개월령
이유 전후의 초기 사육 단계.
주로 어미 소와 함께 방목 상태로 성장.
<육성 단계>
9~24개월령
약 350kg까지 성장.
방목을 통해 사육.
<비육 단계>
방목 (放牧)

비육 기간: 약 8개월.
전통적인 방목 방식으로 성장.
세미 피드로트 (セミフィードロット)

비육 기간: 약 5~6개월.
방목과 농축 사료 급여를 결합한 방식.
피드로트 (フィードロット)

비육 기간: 약 3개월.
집약적인 사육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 및 체중 증가.

 

피드랏(feedlot) 규모 및 지역

피드랏 협회(ASSOCON)가 2012년에 실시한 피드랏 경영 동향 조사(회원 1364곳에 조사 협력을 요청하여 770곳으로부터 응답을 받음)에 따르면, 약 5000두 규모 이하의 피드랏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그림 8).

 

그림8 사료lot 농가 770호 사육두수 규모별 그래프(2012년)\

또한, 주별 사료공장 출신과 사육두수 비율을 보면 고이아스주(26.4%), 마트그로소주(25.4%), 마트그로소도술주(12.1%) 등 곡물 생산이 활발한 중서부 3개 주에서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곡물의 주요 생산지역이 집약적 사료관리의 큰 거점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표 3).

 

표3 주별 사료용 옥수수 생산량 및 사육두수, 콩, 옥수수 생산량

2013년 피드로트 유래 도축 두수, 2013/14 대두 생산량, 2013/14 옥수수 생산량 상위 5개 주


1. 피드로트 유래 도축 두수 (2013년)

  1. 고이아스주 (Goiás)
  2. 마투그로수주 (Mato Grosso)
  3. 상파울루주 (São Paulo)
  4. 마투그로수두술주 (Mato Grosso do Sul)
  5. 미나스제라이스주 (Minas Gerais)

2. 대두 생산량 (2013/14년도)

  1. 마투그로수주 (Mato Grosso)
  2. 파라나주 (Paraná)
  3. 마투그로수두술주 (Mato Grosso do Sul)
  4. 고이아스주 (Goiás)
  5. 미나스제라이스주 (Minas Gerais)

3. 옥수수 생산량 (2013/14년도)

  1. 마투그로수주 (Mato Grosso)
  2. 파라나주 (Paraná)
  3. 히우그란지두술주 (Rio Grande do Sul)
  4. 고이아스주 (Goiás)
  5. 마투그로수두술주 (Mato Grosso do Sul)

요약

  • 고이아스주는 피드로트 유래 도축 두수에서 1위를 기록.
  • 마투그로수주는 대두 및 옥수수 생산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주요 곡물 생산지임.
  • 파라나주는 대두와 옥수수 생산량 모두 상위권에 위치.

생산비

일반적인 사료공장 경영의 생산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원육비이다. 다음으로 사료비, 인건비, 토지비, 위생비 등의 순이다(그림 9). 이 중 사료비는 자급 또는 인근에서 조달하고 있는 점과 곡물 생산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20% 미만에 머물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외 수요 호조에 따라 송아지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수익성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그림 10, 11).

 

그림9 2013년도 사료 생산비 내역
※1마리당 총 1626헤알(약 7만 3170원)을 지출함.

피드로트 경영 생산 비용 구성 비율

  1. 모축비 (도축 전 소 구매 비용): 72.6%
    • 전체 생산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2. 사료비: 19.9%
    • 생산 비용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
  3. 인건비: 2.9%
  4. 토지 비용: 2.1%
  5. 위생 비용: 0.7%
  6. 기타 (설비 비용 등): 1.7%

요약

  • 모축비와 사료비가 전체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각각 72.6%와 19.9%의 비중을 기록.
  • 인건비, 토지 비용, 위생 비용 등의 항목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

그림 10 마트그로소도술주 평균 송아지 가격 추이

자료: 상파울루대학교 농학부 응용경제연구소(CEPEA)

그림11 옥수수와 대두의 생산자 판매 가격 추이

 

 

4. 구체적인 피드로트 사례
(1) JBJ 목장
**세계 최대의 쇠고기 가공업체 "JBS 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피드로트 및 방목 비육 경영 사례.

기본 정보
위치: 고이아스주 로사리오 시.
면적: 약 4,000헥타르.
직원 수: 40명.
송아지 공급: 500km 떨어진 마투그로수주의 JBS 번식 농장에서 도입.
비육 방식:
피드로트: 주로 수출용.
방목: 주로 국내용.
피드로트 세부 사항
수용 가능 두수: 약 2만 두.
조사 당시: 약 1.5만 두 사육 중 (출하 진행 중).
사육 품종:
네롤레(Nelore): 약 90%.
기타: 유럽 품종과의 교잡종.
시설 및 사육 방식
펜(Pen; 사육 구역):

길이: 60m.
1두당 면적: 14㎡ 확보.
설계 특징: 경사(3~5%)를 두어 배설물이 쌓이지 않도록 함.
목적:
오염된 바닥에서 소가 눕지 않도록 방지.
눕지 않으면 반추 과정이 방해받아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예방.
산수(散水) 설비:

기능:
먼지 억제: 호흡기 질환 예방.
환경 개선: 소의 사육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
요약
JBJ 목장은 효율적인 피드로트 운영과 방목을 병행하여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육 시설은 위생과 소의 성장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산수 설비 등으로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진2 이 목장의 사료장 사육 풍경

 

사육장에서는 최소 90일 동안 비육한다. 음용수는 샘물을 이용하고, 사료 급여는 1일 4회이다. 비육 초기에는 사료에서 사일리지 비율이 높은 반면, 비육 후기에는 사일리지를 줄이고 거칠게 분쇄한 옥수수 알갱이를 배합하고 있다. 출하 기준 체중은 500kg으로 1일당 증체량은 1.7kg 정도였다. 최근에는 출하 월령을 24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U에 수출할 수 있도록 로트 관리와 개체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부지 내에서 옥수수를 재배하여 기본적으로 조사료 자급률 100%를 달성하고 있다는 것. 600헥타르의 농지에서 자력식 관개시설(피벗)을 사용하여 연 2회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 후에는 트렌치 사일로에서 발효촉진제를 사용하여 사일리지를 제조-제조하여 이용하고 있다. (사진 3, 4).

 

사진3 거대한 트렌치 사일로에서 옥수수 사일리지를 조정하는 모습

 

 

사진4 절단 길이 1cm 정도의 옥수수 사일리지

 

(2) 미란테 목장 (위탁 비육 경영)

기본 정보

  • 위치: 고이아스주 네로폴리스 시.
  • 면적: 300헥타르.
  • 직원 수: 25명.
  • 운영 형태: 위탁 비육 경영을 중심으로 운영 (사진 5 참조).

사육 방식

  1. 현재 사육 두수:
    •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약 1.5만 두로 유지.
  2. 펜(Pen; 사육 구역) 관리:
    • 길이: 약 250m.
    • 평상시: 1두당 약 8㎡ 공간 확보.
    • 우기:
      •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어 관리가 어려움.
      • 사육 두수를 조정하고 1두당 면적을 **16㎡**로 확대하여 관리.
      • 이를 통해 사고율을 0.45% 수준으로 억제.
  3. 사육 품종:
    • 네롤레(Nelore): 약 80%.
    • 기타:
      • 앵거스(Angus).
      • 네롤레와 앵거스의 교잡종.
      • 인근 낙농 지역에서 위탁된 홀스타인(Holstein).
  4. 펜 구분 관리:
    • 성별, 월령, 체중에 따라 펜을 구분하여 관리.
    • 출하 준비에 적합한 환경 조성.

요약

미란테 목장은 위탁 비육 경영을 통해 다양한 품종의 소를 사육하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 두수와 공간 배치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우기 동안에는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 두당 면적을 늘리는 유연한 관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성별, 월령, 체중별로 구분 관리하여 효율적인 출하 준비를 진행합니다.

사진5 이 목장의 사료장 사육 풍경

 

미란테 목장의 비육 방식 및 사료 관리

비육 기간 및 증체량

  • 평균 비육 기간: 약 93일.
  • 일일 증체량: 약 1.7kg.
  • 사료 효율:
    • 건물 기준 130kg 사료 급여 시 체중이 약 15kg(1아로바) 증가.

사료 구성 및 관리

  • 사료 구성:
    • 주요 사료:
      • 분쇄 옥수수.
      • 면실박(綿実かす).
      • 대두박(大豆かす).
      • 수수(Sorghum).
      • 옥수수 사일리지(Corn Silage).
      • 사탕수수 바가스(Sugarcane Bagasse).
      • 인근 공장에서 가져온 토마토 착즙 부산물.
    • 첨가제:
      • 미네랄, 칼슘, 비타민.
  • 사료 공급 방식:
    • 옥수수 사일리지는 부패 우려가 있어 매일 외부에서 목장 내 사료 공장으로 운송 후 사용.

사료 급여 프로그램

  1. 단계별 프로그램:
    • 적응기:
      • 건물 비율: 농후사료 : 거친사료 = 5:5.
      • 기간: 7~14일.
    • 증체기:
      • 건물 비율: 농후사료 : 거친사료 = 7:3.
      • 기간: 43일까지.
    • 마무리기:
      • 건물 비율: 농후사료 : 거친사료 = 8:2.
      • 기간: 93일까지.
  2. 도입 시 소의 체중에 따른 조정:
    • 체중이 큰 소증체기를 생략.
  3. 급여 빈도:
    • 기본적으로 1일 3회 급여.
    • 적응기에 거친사료 비율이 높아 급여량이 커질 경우, 급여 회수를 추가하여 대응.

요약

미란테 목장은 비육 기간과 증체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단계별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료는 모두 외부에서 구매하며, 구성 요소는 다양화되어 있습니다. 옥수수 사일리지는 부패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신선하게 운송하며, 사료 프로그램은 소의 체중과 단계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됩니다.

사진6 사료 급여 모습
사진7 토마토 찌꺼기를 넣은 사료용 사료

 

(3) 마리오 칸가스 목장 (번식 및 세미 피드로트 경영)


기본 정보

  • 위치: 마투그로수주 포코네 시.
  • 면적: 4,700헥타르.
  • 직원 수: 12명.
  • 운영 방식:
    • 네롤레(Nelore) 품종의 종모우(種雄牛) 생산 및 판매.
    • 판매되지 않은 수컷과 암소를 비육하여 출하.

사육 두수

  • 총 사육 두수: 약 3,200두.
  • 사육 밀도가 낮은 이유:
    • 우기에 판타나우(Pantanal) 지역 특유의 배수 불량 문제 발생.
    • 전체 면적 중 약 1,700헥타르는 우기 동안 사육에 부적합.

종모우 생산 및 판매

  • 사육 방식:
    • 방목으로 30개월령까지 성장.
  • 판매 시기 및 방식:
    • 대다수는 8월 경매에서 출하.
    • 나머지는 개별 거래로 판매.
  • 연간 생산량: 약 400두.
    • **80%**는 종모우로 판매.
    • 나머지는 **육우(肉牛)**로 전환.
  • 종모우 판매 가격:
    • 1두당 약 6,000레알(약 27만 원).
  • 선발 과정:
    • 체중, 체격, 발육 상태를 정기적으로 측정.
    • 직접 검정을 통해 개체 선택.

비육 방식

  • 세미 피드로트(Semi-Feedlot) 방식 채택.
  • 사료 관리:
    1. 거친 사료:
      • 자가 생산 사탕수수를 사용.
    2. 농후 사료:
      • 원료를 구매해 자가 배합 시설에서 조제.
      • 배합 비율:
        • 옥수수 23, 대두박 5, 미네랄/칼슘 등의 미량 영양소 1.

요약

마리오 칸가스 목장은 번식과 세미 피드로트 비육을 병행하며, 종모우 생산육우 비육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기 동안의 배수 문제로 인해 전체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지만, 자급형 사료 생산자가 배합을 통해 비용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종모우의 체계적인 선발과 경매를 통해 고품질 종모우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5. 수출 기업의 동향

피드로트에서의 곡물 비육 확대 배경

  • 주요 육가공 업체들이 국내외의 안정적인 수요에 대응해 처리 능력을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
  • 브라질 쇠고기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업인 **JBS사(국내 1위)**와 **Minerva Foods사(국내 3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아) JBS사

  1. 설립 및 성장:
    • 설립 연도: 1953년.
    • 설립지: 브라질 고이아스주.
    • 초기에는 국내용 쇠고기 가공업체로 시작.
    • 현재는 미국, 멕시코, 호주 등 전 세계에 공장을 보유.
  2. 주요 사업:
    •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및 관련 가공 제품을 생산.
    • 다각적 경영을 통해 다양한 시장에 진출.
  3. 세계적 위상:
    • 브라질 내 최대 쇠고기 수출량 보유.
    • 전 세계 직원 수: 약 18.5만 명.
    • 일일 생산 능력:
      • 쇠고기: 약 10만 두.
      • 돼지고기: 약 7만 두.
      • 닭고기: 약 1,200만 마리.
    • 수출 시장: 150개국 이상.
  4. 세계 전략:
    • JBS사는 5개의 주요 사업 부문을 통해 글로벌 전략을 실행.
    • (세부 내용은 표 4 참조).

요약

JBS사는 브라질의 쇠고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다각적 사업 모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및 수출 능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및 가공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표4 JBS사 개요(2014년 9월 기준)

JBS Foods: 닭과 돼지를 주로 다루며, 생산량의 약 54%를 수출.
JBS Mercosul: 남미를 기반으로 한 소고기 사업 부문으로, 생산량의 약 47%를 수출.
JBS USA Beef: 미국과 캐나다에서 소고기를 가공하며, 72%를 국내 소비.
JBS USA Pork: 돼지고기를 가공하며, 생산량의 약 77%를 국내 소비.
JBS USA Chicken: 미국과 멕시코에서 닭고기 사업을 운영하며, 대부분 91%가 국내 소비.
JBS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다양한 품목을 통해 내수와 수출 시장을 모두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05년경부터 해외에 진출했다. 당시 브라질은 쇠고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각 사의 경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그 수익을 바탕으로 국내외 패커 인수 활동에 박차를 가해 쇠고기 부문에서는 세계 최대 패커로 성장했다. 또한, 같은 기간 브라질 국립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대형 패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원한 것도 각 패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사진10 상파울루시 교외에 있는 JBS 본사 입구

Minerva Foods사

기본 정보

  • 설립 연도: 1957년.
  • 사업 영역: 쇠고기만을 취급하는 대형 패커.
  • 수출 비중: 약 **70%**로, 수출 중심의 사업 운영.
  • 수출 점유율:
    • 쇠고기: 국내 2위.
    • 생체 소: 국내 1위.
  • 플랜트 보유:
    • 브라질 11곳.
    • 파라과이 2곳, 우루과이 1곳.
  • 처리 능력:
    • 전 플랜트를 합산하여 하루 15,880두 처리 가능.

국내 사업 전략

  • 중소형 소매업체 중심 판매:
    • 대형 소매업체보다 높은 수익성을 가진 중소형 소매업체와의 거래를 중시.
  • 고품질 쇠고기 생산:
    • 육질을 중시하며, 도축 후 24시간 이내에 공급을 목표.
    • 이러한 품질 관리로 인해, 도매 가격은 국내 평균보다 높게 유지.

수출 전략

  • 주요 시장:
    • 가공 쇠고기를 미국 및 EU에 수출.
    • 할랄 인증 시설을 통해 중동 시장 수출 확대.
  • 수출 국가: 100개국 이상.
  • 아시아 시장 전략:
    • 아시아 수출 확대를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설정.
    • 최근 중국 오피스 개설.

프리미엄 라인

  • "Minerva Prime":
    • 고급 쇠고기 생산 라인.
    • 주로 유럽 품종 교잡종을 피드로트에서 사육하여 국내외에 공급.

홍콩 시장 전망

  • 저가 부위 중심 수출:
    • 현재 홍콩 시장은 내장 및 기타 저가 부위가 주력.
  • 경쟁 우려 감소:
    • 홍콩의 소득 수준 상승으로 고급 부위로의 전환이 예상되지만, 이는 국내 고급 부위 소비와 직접적인 경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요약

Minerva Foods는 수출 중심의 사업 운영고품질 쇠고기 생산으로 브라질 쇠고기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할랄 인증 시설, 프리미엄 라인 등을 통해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특히 아시아 시장을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농업은 과거 아마존의 산림 벌채와 화전 농업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로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으나,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 환경개발회의(지구 정상회의, 리우 회의)**를 계기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규제가 강화되고 환경 보호 구역이 점차 확대되어 왔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을 보유한 브라질에서는 현재, 새로운 농지를 구입할 경우 법률에 따라 구입한 토지의 일정 비율(2~8할: 식생 등에 따라 구분)을 보존지로 관리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이는 정부 주도하에 국민의 의식이 크게 변화하며 환경 보호 의식이 성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은 쇠고기 생산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브라질 농축산 연구공사(EMBRAPA)가 제안한 **"농·목·림 통합 시스템(Integração Lavoura-Pecuária-Floresta, ILPF)**은 마토그로소 주와 마토그로소두술 주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을 목표로 하며, 피드랏(feedlot)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에 방목지로만 조잡하게 활용되던 초지를 대상으로, 토지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확립하려는 시도이다.
시스템의 구체적인 운영 방법
농(農):목초(3~4년) ⇒ 대두(4개월) ⇒ 목초의 윤작을 실시.대두는 토양에 질소를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대두를 통한 수익 증가와 목초 생산량 향상에 기여.목(牧):림간 방목(林間放牧) 방식으로 소를 방목.소의 사육 환경 개선에 효과적.림(林):생장이 빠른 **유칼립투스(6~7년 후 벌채 가능: 목탄, 방목 울타리 등의 원료)**를 일정 간격으로 조림.단위 면적당 수익 증대에 효과적.
시스템의 장점
환경 보호: 토양 보존, 탄소 흡수, 생물 다양성 보호.경제적 이점: 다양한 작물과 목축, 임업을 통해 수익원 다각화.지속 가능성: 토지의 장기적인 생산성 유지 및 환경 부담 감소.
이 시스템은 브라질의 농축산업이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글로벌 농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

 

향후 전망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을 둘러싼 현황은 현재 매우 긍정적이다.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국내외 수요의 견조한 성장
  2. 옥수수 등 사료 곡물 가격 하락
  3. 쇠고기 가격 사상 최고 기록
  4.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번용 암소 보유 증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브라질은 향후 생산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에 브라질 농무부(MAPA)는 2014년 9월, **2022/23년도까지 10년간의 장기 농축산물 생산 계획인 "목축 개발 플랜(Plano de Desenvolvimento da Pecuária)"**을 발표했다.


목축 개발 플랜의 주요 전략

이 플랜은 브라질 목축업이 현재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4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그림 12 참조):

  1. 유전적 개선:
    • 가축의 유전적 품질을 개선하여 생산성과 질병 저항성을 높이는 것.
  2. 과학 기술 도입:
    •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
  3.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4. 시장 확대:
    •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 및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브라질 쇠고기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것.

플랜의 목표

이 플랜의 중심에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쇠고기 생산 능력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가 명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환경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

  • 환경 보호: 아마존 및 기타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 채택.
  • 생산성 향상: 기술 도입과 유전적 개선을 통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대.
  • 글로벌 경쟁력 강화: 품질과 안전성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브라질은 현재 쇠고기 생산 분야에서 유리한 조건을 바탕으로 생산 확대를 꾀하고 있다. 동시에, 목축 개발 플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도입하며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는 브라질이 글로벌 쇠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그림12 「목축 발전 계획」의 기본 개념

중심 목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육우의 사육 생산 능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

주변 요소:
유전적 개선 (遺伝的改良)

유전적 품종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
시장의 확대 (市場の拡大)

국내외 시장의 확장 및 새로운 수요 창출.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製品の安全性および品質)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한 안전성과 품질 향상.
과학기술의 도입 (科学技術の導入)

최신 과학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 효율성 극대화.
요약:
이 도식은 지속 가능한 육우 생산을 목표로, 유전적 개선, 시장 확대, 제품 안전 및 품질, 과학기술 도입 등 4가지 주요 요소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구조를 나타냅니다. 

 

구체적인 수치 목표 및 전략

브라질의 **목축 개발 플랜(Plano de Desenvolvimento da Pecuária)**은 2022/23년도를 목표로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쇠고기 생산량 목표

  • 2022/23년도 목표 생산량: 1,360만 톤 (현재 대비 40.0% 증가)
  • 목표 달성 시 기대 효과:
    • 현재 1.7억 헥타르의 목초지 중 일부가 농지로 전환되며, 1.1억 헥타르로 축소될 전망.
    • **집약적 관리 사육(피드롯, feedlot)**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헥타르당 사육 두수: 2013년 1.3두에서 2023년 2.6두로 증가 예상.

2. 수출 및 국내 소비량 목표

  • 쇠고기 수출량: 280만 톤 (현재 대비 40% 증가)
  • 국내 소비량: 1,080만 톤 (현재 대비 40% 증가)
    • 인구 증가 및 소득 상승으로 인한 쇠고기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

과학 기술 도입의 중요성 및 과제

4대 전략 중 과학 기술 도입은 브라질 쇠고기 생산 확대를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히지만, 다음과 같은 과제가 존재한다:

  1. 계획 및 실행 수단의 불명확성:
    • 생산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 도입 계획이 부족했음.
  2. 기술 접근성 한계:
    • 첨단 장비 및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생산자는 소수에 불과함.
  3. 기술 지식 부족:
    • 생산자들의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기술 보급이 어려움.

기술 보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축 개발 플랜은 다음과 같은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1. 기술 교육 및 보급 확대

  • SENAR(전국 지방 학습 기관) 및 각지의 공공 기관과 협력하여 생산자 대상 기술 교육 프로그램 확대.
  • 2023년까지 연간 500명의 기술 지도원 양성:
    • 최신 기술을 습득한 지도원을 배출하여 생산자 대상 세미나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2. 세미나 및 실습 프로그램

  • 인공 수정 및 혈통 개량:
    • 우수 유전자를 가진 종축을 활용한 인공 수정 기술 보급.
    • 번식력 및 육질 향상을 위한 혈통 개량 기술 교육.
  • 이론 및 실습 병행:
    • 생산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 제공.

기대 효과

  • 생산성 향상: 첨단 기술 도입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가.
  • 품질 개선: 우수 유전자 활용 및 혈통 개량을 통한 고품질 쇠고기 생산.
  • 지속 가능성: 환경 친화적 기술 도입으로 생태계 보호와 경제적 이익 동시 달성.

 

브라질의 목축 개발 플랜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 기술 도입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라질은 세계 쇠고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풍부한 자연 조건을 바탕으로 한 조방적인 생산 방식이 주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쇠고기 공급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 확대 잠재력이 크다는 점은 여러 차례 보고되었지만, 그 성장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곡물 생산이 증가하며 집약적 사육 관리가 확산되면서,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은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에 브라질 농무부(MAPA)는 생산 확대를 위한 목표와 수단을 보다 명확히 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생산자 수준에서 기술을 보급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상황 및 전망

  1.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라질 쇠고기:
    • 주요 쇠고기 생산국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브라질은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생산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음.
    • **ABIEC(브라질 육류 수출업자 협회)**를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 및 다각화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음.
    • 중국과 미국을 대상으로 한 신선 쇠고기 수출 재개 및 확대 예정.
    • 러시아의 EU 및 미국 등에 대한 식품 수입 금지 조치가 브라질 육류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2. 생산 효율성 및 물류 개선:
    •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통적으로 높은 비용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온 물류 인프라를 개선해야 함.
    • 2013년 8월, 아베 일본 총리의 브라질 방문 당시, 일본 정부가 브라질의 항구, 철도, 도로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함. 이는 쇠고기 수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3. 정치적 환경:
    •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농업에 불리한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은 낮으며, 쇠고기 산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

결론

브라질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쇠고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생산 효율성 향상과 물류 인프라 개선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와 러시아의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한 수혜가 더해지며, 브라질 쇠고기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브라질이 세계 쇠고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畜産の情報-海外情報 ブラジルの牛肉生産の実態~豊富な資源を活用した集約的な飼養形態の進展~- 2014年12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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