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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마케터 김태경박사 칼럼

돼지고기 소비시장(가정, 오이식)측면에서 보는 소비자들의 한돈 선택 추세 및 소비 확대 마케팅 방안 / 김태경 박사

by Meat marketer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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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브리핑 문서: 돼지고기 소비 시장 현황 및 한돈 소비 확대 전략

출처: "돼지고기 소비시장(가정, 외식 등) 측면에서 보는 소비자들의 한돈 선택 추세(동향) 및 소비 확대 마케팅 방안 / 김태경 박사"

작성일: 2025년 5월 9일

작성자: 김태경 박사

핵심 요약

본 문서는 돼지고기 소비 시장의 최근 변화와 소비자들의 한돈 선택 트렌드를 분석하고, 한돈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방안을 제시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약 30.0kg으로 추정된다.
  • 돼지고기 소비는 소비자의 선호에 따른 '자발적 소비'와 가공식품, 급식 등으로 의도치 않게 소비되는 '비자발적 소비'로 구분된다. 비자발적 소비 부위인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의 가격 상승은 단체급식 등의 수요 이탈 가능성을 높인다.
  • 삼겹살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뒷다리살 소비 증가로 육가공 회사의 손익은 양호했으나, 삼겹살 재고 적체 심화는 지육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위별 가격은 상호 연동되는 유기적 구조를 가진다.
  • 가정 내 소비 비중이 외식 소비 비중보다 높으며, 가정 내 조리 형태는 구이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며, 그 뒤를 목심, 갈비 등이 잇는다.
  • 돼지고기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부위', 그 다음은 '원산지'와 '가격'이다.
  • 구매 경로는 대형마트가 가장 높지만, 슈퍼마켓과 온라인 구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맛, 영양, 가격을 이유로 꼽는다. 수입 돼지고기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맛과 안전성에 대한 의심을 이유로 든다.
  • 일본의 돼지고기 소비 구조는 가정 소비(약 60%), 외식 및 중식 소비(약 20%), 가공용 소비(약 20%)로 나뉜다.
  • 한돈 소비 시장은 가정 내 소비 증가, 부위별 수요 다양화(목심, 앞다리살 선호도 상승), 가정간편식(HMR) 및 냉동 정육 시장 성장 등의 특징을 보이며 변화하고 있다.
  • 1인 가구는 소분 포장, 간편 조리 제품을, 시니어 가구는 손질 완료 제품, 양념육, 저지방 부위 등을 선호한다.
  • 외식업계에서는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입산 돼지고기로 회귀하는 움직임이 관찰되지만, 품질과 신뢰를 중시하는 업체는 한돈 사용을 고수하고 있다.
  • 한돈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품종 다양화, 농장형 브랜드 육성, 지산지소형 지역 브랜드 개발,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환경 활용, 브랜드 이미지 강화, 유통 및 상품 전략 고도화, 온라인 채널 확대, 외식업 연계 강화, 세대별 맞춤 전략 등이 요구된다.

주요 주제 및 사실

1. 한돈 산업의 정의 및 중요성:

  • 한돈 산업은 돼지를 키우는 양돈을 넘어 도축, 가공, 유통, 외식 산업까지 연계된 6차 연계 산업이다.
  • "필자는 한돈농장에서 생산된 근육을 고기로 그걸 다시 메뉴로 만드는 모든 과정의 협력을 단순히 돼지를 키우는 양돈이란 의미를 넘어 한돈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두었다고 생각한다."
  • 한돈의 의미는 해방 이후 값싼 축산물 공급 시대를 넘어 품질과 맛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마음을 담고 있다.

2. 돼지고기 소비량 및 가격 추이:

  • 2024년 대한민국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약 30.0kg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3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이다. 닭고기, 소고기보다 약 두 배가량 높다.
  • "아직도 여전히 통계상으로는 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2006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지육가는 52% 상승한 반면, 삼겹살 79%, 앞다리 85%, 뒷다리 75%로 부위별 가격 상승률이 더 높다.
  • 2025년 3월, 역대 최고 지육가(5,345원/kg) 대비 뒷다리 가격이 5,531원/kg으로 지육가 대비 103%를 형성하며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와 비자발적 돼지고기 소비 증가를 시사한다.

3. 자발적 소비 vs 비자발적 소비:

  • 자발적 소비: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예: 삼겹살 구이용)를 선택해 구매하거나 외식 시 메뉴를 고르는 소비. 맛과 만족감을 중시한다.
  • 비자발적 소비: 소비자의 선호도가 낮은 부위(예: 앞다리살, 뒷다리살)가 가공식품, 정육세트, 급식용 등으로 소비되는 경우. 소비자는 어떤 부위가 사용되었는지 인지하지 못하거나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 "이러한 소비는 대부분 비자발적 소비에 해당하며, 이는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불확실성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비자발적 소비는 저가 부위 소진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한 소비자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 제공과 투명한 원료 공개가 필요하다.
  • 비선호 부위(앞다리, 뒷다리) 가격 상승 시 단체급식 등에서 닭고기 등 다른 단백질 원료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진다.
  • 삼겹살 소비 둔화는 지육가 하락 압력을 가하고, 이는 비자발적 소비 부위 가격 상승을 제약한다. 부위별 가격은 풍선 효과처럼 상호 연동된다.

4. 국내 돼지고기 소비 행태 (KREI 농업관측센터 조사 결과):

  • 가정 내 육류 소비 선호도: 돼지고기(63.2%) > 쇠고기(21.1%) > 닭고기(14.7%) > 오리고기(1.0%).
  • 2024년 가정 내 소비 비중 64.5%, 외식(배달 포함) 비중 35.5%. 가정 내 소비 비중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 외식 비중은 증가.
  • 가정 내 조리 형태: 구이류(62.6%) > 요리류(37.4%).
  • 외식 조리 형태: 구이류(52.6%) > 요리류(47.4%).
  • 가장 선호하는 부위: 삼겹살(60.0%) > 목심(24.5%) > 갈비(7.8%) > 앞다리살·뒷다리살(4.4%) > 안심(2.6%) > 등심(0.2%).
  • 선택 시 중요 고려 요소: 부위(44.6%) > 원산지(33.3%) > 가격(12.5%) > 품질(9.6%).
  • 구매 경로: 대형마트(50.3%) > 전통시장 및 정육점(21.4%) > 슈퍼마켓(16.9%) > 온라인(9.0%) > 백화점(1.3%). 대형마트, 정육점, 백화점 비중 감소, 슈퍼마켓과 온라인 비중 증가.
  •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증가 이유: 맛, 영양, 가격.
  • 수입 돼지고기 소비 감소 이유: 국내산보다 맛 없음, 안전성 의심.
  •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감소 시 대체육: 닭고기(46.2%) > 수입 돼지고기(17.4%) > 한우(13.4%) 등.

5. 일본의 돼지고기 소비 구조:

  • 가정 소비(약 60%) > 외식 및 중식 소비(약 20%) > 가공용 소비(약 20%).
  • 코로나19 이후 내식 증가로 가정 소비 비중 소폭 확대.
  • 중식(도시락, 편의점 반찬 등) 소비 형태 존재.

6. 한돈 소비 시장의 변화 및 특징:

  • 외식 수요보다 가정 내 소비 지속적 증가: 홈쿡 문화 확산, 불황으로 인한 외식 지출 감소.
  • 유통 채널 다변화: 대형마트, 슈퍼, 온라인몰 등.
  • 일상 식탁의 중심 단백질원으로서 입지 강화.
  • 삼겹살 압도적 인기 지속, 목살과 앞다리살 선호도 상승 (건강, 가성비 고려).
  •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 1인 가구, 맞벌이, 시니어 증가로 수요 급증, 한돈 활용 HMR 제품군 확장.
  • 냉동 정육 소비 증가: 위생 포장, 보관 안정성 개선, 온라인 채널 통해 소분 포장 판매 증가. 온라인 정육 시장 핵심 품목 부상.
  • 1인 가구: 소분 포장, 간편 조리 제품 선호.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 이용.
  • 시니어 가구: 손질 완료, 양념 제품, 수육용 부위 선호. 건강 고려 저지방 부위 수요 높음. 브랜드 신뢰도 높음.

7. 외식업계의 한돈 사용 동향:

  • 원자재 및 운영비 상승으로 원가 절감 압박 증가.
  • 수입산 돼지고기 수요 증가 ("원가 부담이 가장 큰 이유").
  • 과거 '한돈 사용'은 품질과 신뢰의 상징이었으나, 최근 수입육의 품질 향상 및 가격 경쟁력으로 회귀 움직임 관찰.
  • 수입육은 '업소 맞춤형 상품'으로 공급되며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 '가성비' 중시 외식업체에 매력적.
  • 소비자들도 불황 및 물가 상승 속에서 외식 시 합리적인 가격 중요시.
  • 품질 중시, 가족 단위 고객 타깃 업체는 한돈 사용 고수 (한돈 인증 음식점 제도 활용).
  • 일부 외식 브랜드는 한돈 사용 '스토리' 강조하며 감성적 접근 시도 (농가 연계, 생산 시스템 투명화 등).
  • 외식업계는 '가격 대비 가치' 기준 위에서 수입산(가격 경쟁력)과 한돈(품질, 신뢰) 중 선택 기로에 놓임.

8. 한돈 소비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방안:

  • 브랜드 르네상스 전략: 단순 품질 강조를 넘어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필요. '국내산' 범주를 넘어선 '브랜드의 세분화·차별화' 전략 요구.
  • 품종 다양성 부각: 버크셔, 두록, 난축맛돈, 우리흑돈 등 품종별 풍미와 특성 활용 브랜드화.
  • 농장형 브랜드 육성: 디지털 플랫폼 활용 소농·중소농 브랜드와 소비자 연결. 스토리, 철학, 투명한 이력 관리 강조.
  • 지산지소형 지역 브랜드 개발: 지역성, 품종, 스토리를 결합한 브랜드 개발 (일본 사례 참고: 제주 흑돼지, 지리산 버크셔 등).
  •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환경 활용: 검색, 리뷰, 유튜브 숏츠 등 AI 알고리즘에 노출되는 콘텐츠 전략. 데이터 기반 서사와 구조화된 정체성 중요.
  • 브랜드 이미지 강화: '안심 먹거리', '국민 돼지고기' 키워드 중심 신뢰 및 정서적 연결 제공. ESG 경영, 동물복지, 청정 환경 메시지 결합 윤리적·건강한 소비 상징화.
  • 유통 및 상품 전략 고도화: 정육점, 마트, 슈퍼 협업 프로모션 강화. 소비 생활방식 맞춘 소포장, 부위 특화, 간편 조리형 상품 개발 확대 (1~2인 가구 타깃 밀키트 연계 등).
  •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한돈 전문 온라인몰, 이커머스 제휴, 구독 서비스 도입. 온라인에서 브랜드 가치, 출처, 요리 콘텐츠 연계 중요.
  • 외식 분야 연계 강화: 한돈 사용 외식업소 지원, 한돈 인증 음식점 제도 강화. 한식·한돈·지역 식문화 스토리 결합 콘텐츠 마케팅, 레시피 영상, 셰프 협업 등 활용.
  • 세대별 소비자 맞춤 전략:MZ세대: 건강, 미식, 가치 소비 민감. 청정 생산, 친환경 포장, 농가 연계성 강조. SNS 콘텐츠, 요리 챌린지, 트렌디 레시피 활용.
  • 시니어층: 영양, 안전성, 전통성 민감. 영양학적 가치, 지역 정체성, 전통 요리법 연계 마케팅 효과적.

결론

대한민국 돼지고기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 형태와 선호 부위, 유통 채널 등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가정 내 소비 비중 증가, 비자발적 소비 부위의 가격 변동성,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한 수입육 회귀 움직임은 한돈 산업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한돈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품질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전략적인 '브랜드 르네상스'가 필수적이다. 품종, 지역, 농장 단위의 세분화된 브랜드 개발, 디지털 기반 마케팅 환경 활용, 소비자 세분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 및 실행이 한돈 소비 확대를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생산, 유통, 외식, 소비 전반을 아우르는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과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소비 구조 정착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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