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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쇠고기의 중요성
The Significance of Beef
케빈 한라한(Kevin Hanrahan)
서론
아일랜드 쇠고기 부문은 현재 생산자 가격 기준으로 아일랜드 농업 생산 가치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일랜드 농업에서 이와 유사한 규모를 가진 유일한 다른 부문은 낙농 부문이다.
2010년 **농업 인구 조사(Census of Agriculture)**에 따르면, 79,000개 이상의 농장이 번식우(서클러 소)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90,000개 이상의 농장이 쇠고기 소를 보유하고 있었다.
아일랜드 농업의 쇠고기 생산은 아일랜드 육가공 산업의 핵심 원재료를 제공한다. 2014년 기준, 아일랜드 육가공 산업에는 13,000명 이상이 고용되어 있었다.
핵심 질문
- 쇠고기 부문은 ‘Food Harvest 2020’ 보고서에서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 아일랜드는 쇠고기 수출국으로서 얼마나 중요한가?
쇠고기의 중요성
① 쇠고기 부문은 ‘Food Harvest 2020’ 및 ‘Food Wise 2025’ 보고서에서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Food Wise 2025’ 보고서는 쇠고기(또는 기타) 농업 하위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하여 ‘Food Harvest 2020’에서 제시한 20% 성장 목표가 여전히 유효하다.
소값 상승으로 인해 2015년 아일랜드의 소 사육 부문 총생산 가치는 ‘Food Harvest 2020’ 기준 연도(2007-2009)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EU 내 중기적인 소 가격 전망을 고려할 때, 지난 10년간의 극적인 생산 가치 상승이 향후 반복될 가능성은 낮다.
**FAPRI-Ireland 모델을 사용한 예측(그림 2 참고)**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아일랜드 소 사육 부문의 총생산 가치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
번식우(서클러 소) 개체 수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낙농 젖소 후대 송아지가 쇠고기 공급망에 대량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아일랜드 쇠고기 생산량은 2012-2014년 평균 수준과 비교했을 때 대체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그래프(Figure 1: Cattle Output Value 1995-2015)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아일랜드 소 사육 부문의 생산 가치(출하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 X축: 연도(1995~2015)
- Y축: 생산 가치(단위: 백만 유로)
- 출처: CSO (Central Statistics Office) - 농업 부문의 생산, 투입 및 소득 데이터
- 1995~2010년까지: 생산 가치는 대체로 1,400~1,800백만 유로 범위에서 변동을 보임.
- 2010년 이후: 생산 가치가 급격히 상승, 2015년에는 약 2,500백만 유로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달성.
- Food Harvest 2020 목표 기준:
- +20% 증가선(약 2,000백만 유로)과 +40% 증가선(약 2,200백만 유로)이 표시됨.
- 2015년에는 이 목표를 초과하며, 2007~2009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
- 아일랜드 소 사육 부문은 2010년 이후 생산 가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Food Harvest 2020의 목표(20% 성장)를 크게 초과함.
- 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성장세가 향후에도 지속될지는 불확실, 특히 EU 내 중기적인 소 가격 전망을 고려할 때 같은 수준의 성장 반복 가능성은 낮음.
- 향후 낙농 젖소 후대 송아지의 쇠고기 공급망 유입 증가가 번식우(서클러 소) 개체 수 감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됨.
이 그래프(Figure 2: Cattle Sector Output Baseline Projections)는 아일랜드 소 사육 부문의 생산 가치에 대한 2007년부터 2024년까지의 실제 데이터와 향후 예상치를 나타낸 것이다.
- X축: 연도(2007~2024)
- Y축: 생산 가치(단위: 백만 유로)
- 출처: **FAPRI-Ireland 모델(2015)**을 기반으로 한 예측
- 2007~2015년까지:
- 생산 가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2014~2015년에 최고점(약 2,500백만 유로) 도달.
- Food Harvest 2020 목표치(20% 성장) 및 40% 성장선 초과.
- 2016년 이후:
- 생산 가치가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다소 감소,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임.
- 2024년까지 큰 변화 없이 2,200~2,400백만 유로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됨.
- 2007~2015년 동안 소 사육 부문은 급격한 성장을 기록했지만, 향후 10년 동안(2015~2024) 추가적인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24년까지 생산 가치는 2012~2014년 평균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10년(2010~2020) 동안의 급성장과 같은 패턴은 반복되지 않을 것.
- 번식우(서클러 소) 개체 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낙농 젖소 후대 송아지가 쇠고기 공급망으로 유입되면서 전체 쇠고기 생산량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됨.
- Food Wise 2025 보고서에 별도의 목표치는 없지만, 2020년 목표였던 20% 성장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
② 아일랜드는 쇠고기 수출국으로서 얼마나 중요한가?
2014년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쇠고기 수출국이었으며(그림 3 참고), EU 내에서는 5번째로 큰 쇠고기 생산국이었다.
아일랜드 쇠고기 산업은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로, 2014년 기준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이 수출되었다. 이 중 대부분이 EU 시장으로 수출되었으며, EU 내에서는 약 50%가 영국으로 수출되었고, 나머지는 유럽 대륙 시장으로 공급되었다.
또한, 생축(live cattle) 수출도 아일랜드 소 사육 농가에 중요한 출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Figure 3: 2014년 세계 쇠고기 수출량(Global Beef Exports 2014)
이 그래프는 **2014년 주요 쇠고기 수출국들의 수출량(단위: 1,000톤)**을 보여준다.
- **인도(India)**가 약 2,000천 톤(2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
- **브라질(Brazil)과 호주(Australia)**가 뒤를 이어 거의 동일한 수준의 수출량 기록
- **미국(United States)**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주요 수출국 중 하나
- **뉴질랜드(New Zealand), 아일랜드(Ireland), 파라과이(Paraguay), 우루과이(Uruguay)**가 그 뒤를 따름
-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쇠고기 수출국으로 뉴질랜드보다 약간 적고, 파라과이보다 많은 수준의 수출량 기록
- 아일랜드는 2014년 기준 세계 6위의 쇠고기 수출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
- 뉴질랜드, 파라과이, 우루과이와 함께 중견 수출국 그룹에 속하지만, EU 내에서는 5번째로 큰 쇠고기 생산국
- 아일랜드 쇠고기 산업은 생산량의 90% 이상을 수출하는 높은 수출 의존 구조를 보이며, 특히 EU 시장(영국 및 유럽 대륙)으로의 수출 비중이 큼
아일랜드 쇠고기의 국제 시장 경쟁력
최근 미국과 EU의 소 가격이 수렴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아일랜드의 소 가격은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여전히 세계 시장 가격보다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EU 쇠고기 시장이 현재 누리고 있는 관세 보호 수준이 낮아진다면(예: 주요 쇠고기 수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아일랜드 쇠고기가 EU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산업이 경쟁국의 일반 쇠고기(commodity beef)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EU 시장 내에서 아일랜드 쇠고기의 비교 우위는 낮은 현금 생산 비용에 기반하며, 이는 대부분 목초 사육(grass-based production system)에 의존하는 아일랜드의 생산 방식 덕분이다. 따라서, 아일랜드 쇠고기의 마케팅 전략은 점점 더 이 목초 기반 생산 시스템과 그로 인한 환경적 이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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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쇠고기 생산 경쟁력 분석
저자: 피오나 손(Fiona Thorne), 케빈 한라한(Kevin Hanrahan), 앤 킨셀라(Anne Kinsella)
서론
쇠고기 생산 비용과 생산 가치의 비교는 아일랜드 쇠고기 부문의 경쟁력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는 지표가 된다.
그러나 경쟁력(competitiveness)은 단순히 세계 최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핵심 질문
- 경쟁력을 어떻게 측정하는가?
- 아일랜드 쇠고기 농장은 EU 내 경쟁국과 비교했을 때 어느 수준인가?
- 아일랜드 쇠고기 농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어떻게 평가받는가?
- 아일랜드 쇠고기 산업의 상대적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
1. 경쟁력을 어떻게 측정하는가?
아일랜드의 쇠고기 농장이 다른 국가의 쇠고기 농장과 경제적 성과를 비교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작업이다.
이는 각 국가마다 존재하는 고유한 요소들(예: 사용되는 사료 유형, 생산되는 쇠고기 제품, 쇠고기 가격, 노동 비용, 토지 임대료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Teagasc National Farm Survey(아일랜드 국가 농장 조사)와 기타 EU 및 비EU 국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통 회계 기준을 적용한 재무 데이터를 사용하여 비교한다.
2.아일랜드 쇠고기 농장은 EU 경쟁국과 비교했을 때 어떤 수준인가?
아일랜드의 쇠고기 농장과 주요 경쟁국(프랑스, 영국, 독일)의 비용 및 수익 구조를 비교하였다(그림 1 참고).
- 현금 비용을 생산 가치와 비교한 기준으로 보면, 아일랜드는 조사된 국가들의 평균 수준과 유사하다.
- 하지만 장기적인 경쟁력을 고려할 때, 농장주의 노동력, 소유 토지, 소유 자본에 대한 비용도 포함해야 함.
- 이 모든 경제적 비용을 고려하면, 아일랜드의 평균 규모 쇠고기 농장은 EU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가진 생산자로 분류된다.
- 이러한 경쟁력 부족의 주요 원인은 EU 내 다른 쇠고기 생산국들과 비교했을 때 아일랜드의 토지 및 노동 비용이 특히 높기 때문이다.
Figure 1: EU 내 경쟁력 지표 – 생산 가치 대비 비용 비율
이 그래프는 아일랜드의 쇠고기 사육 및 비육 부문의 비용을 EU 평균과 비교한 것이다.
- 현금 비용(Cash Costs, 연한 보라색)
- EU 평균과 거의 동일한 수준(100%)
- 이는 사료비, 노동비, 수의료비 등의 직접적인 현금 지출이 EU 내 다른 국가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의미
- 경제적 비용(Economic Costs, 진한 보라색)
- EU 평균 대비 140% 이상
- 이는 농장주가 소유한 토지, 노동력, 자본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했을 때 아일랜드의 생산 비용이 EU 평균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
- 특히 토지 및 노동 비용이 EU 내 경쟁국(프랑스, 독일, 영국)보다 높은 것이 주요 원인
- 단순한 현금 지출만 보면 아일랜드의 쇠고기 농장은 EU 평균과 유사한 경쟁력을 가짐.
- 그러나 전체 경제적 비용을 고려하면, 아일랜드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생산국으로 평가됨.
- 특히 높은 토지 및 노동 비용이 아일랜드 쇠고기 부문의 경쟁력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3. 아일랜드 쇠고기 농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정도인가?
- 아일랜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호주를 포함한 여러 경쟁국들과 비교되었다.
- 이들 국가의 평균적인 비육 및 사육 농장을 현금 비용과 경제적 비용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아일랜드는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비용을 가진 생산국 중 하나이다.
- 아일랜드에서 출하된 완성우의 가격은 조사된 국가들 중 미국 달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하지만, 이러한 가격이 아일랜드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높은 쇠고기 생산 비용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 그러나 아일랜드의 디커플드 직접지불금(Decoupled Direct Payments)의 존재는, 쇠고기 생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평균적인 시장 기반 총이익의 적자를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 이러한 직접 소득 지원은 일반적으로 비교 대상이 된 다른 비EU 국가의 쇠고기 농가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4. 우리의 상대적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
평균 규모의 아일랜드 쇠고기 농장은 현금 비용만 고려할 경우 EU 기준에서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농장주가 투자한 자원(시간, 토지, 자본)에 대한 보상이 포함될 경우,
아일랜드의 경쟁력 전망은 EU 경쟁국들에 비해 긍정적이지 않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아일랜드 쇠고기 산업의 주요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인은 무엇으로 간주될 수 있는가?
강점 (Strengths)
-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목초 기반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EU 경쟁국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현금 비용으로 운영됨.
- 목초 기반 생산 시스템은 배합사료 가격 변동에 대한 적응력이 높음.
- 1kg의 쇠고기 도체를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낮음.
- 구제역(FMD, Food and Mouth Disease) 관련하여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
약점 (Weaknesses)
- 아일랜드의 높은 노동비와 토지 임대 비용은 EU 및 국제 경쟁국들과 비교했을 때 쇠고기 생산의 총 경제적 비용이 높은 주요 원인이 된다.
- 아일랜드 쇠고기 농장의 상대적으로 낮은 적정 가축 사육 밀도, 노동 생산성 및 자본 생산성은 단위 생산량당 총 경제적 비용이 높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평균적인 농장 규모가 충분하지 않아 쇠고기 생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완전히 활용하기 어렵다.
- 아일랜드 쇠고기 산업은 높은 수출 의존도로 인해, EU 쇠고기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 낮은 쇠고기 가격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기회 (Opportunities)
- 평균적인 농장 규모가 커지면서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
- EU 내 새로운 시장 기회:
- 우유 생산 할당제 폐지(Post milk quota) 이후, 비경쟁적인 EU 낙농 농가들은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쇠고기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음.
- EU 쇠고기 생산의 상당 부분이 낙농 젖소에서 나오는 만큼, 낙농 젖소 개체 수가 감소하고 쇠고기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EU 쇠고기 시장에서 아일랜드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있음.
- 아일랜드 쇠고기 농가들은 경쟁력이 반드시 세계 최고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최소한 가장 경쟁력이 낮은 농가보다 나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음.
위협 (Threats)
- 장기적으로 전체 경제적 비용을 평가해야 하며, 이를 기준으로 보면 아일랜드 쇠고기 농가는 주요 EU 및 국제 경쟁국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없다.
- 세계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기적으로 아일랜드 쇠고기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사료, 연료, 비료 등의 투입 비용 증가와 함께 상쇄될 가능성이 높아
기본적인 수익성 수준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협 (Threats) - 추가 내용
- 중기적으로, EU 내 직접지불금(direct payments)의 향후 방향은 아일랜드 쇠고기 농가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아일랜드 농가들은 매년 가족 농장의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기 위해 직접지불금이 필요하다. - CAP(Common Agricultural Policy, 공통농업정책) 예산이 감소할 경우, 모든 농민들은 지원금을 적게 받게 된다.
또한, 지불금이 평준화될 경우(‘flattened’), 헥타르당 높은 지원금을 받던 농가들은 손실을 보게 되며,
이러한 농가들은 일반적으로 집약적 생산(hectare당 더 많은 생산)을 하는 농가들일 가능성이 높다. - 장기적으로, 아일랜드 농업 부문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은 환경 정책 개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환경 보호 의무를 준수하면서 동시에 쇠고기 농장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결론 (Conclusions)
전반적으로, 경제 연구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토지 임대료와 노동 비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디커플드 직접지불금(decoupled direct payments)의 지속적인 존재는 아일랜드 쇠고기 농가들에게
일종의 '완충 역할(cushion)'을 제공하여 시장 기반 수익이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소득 지원은 국제적으로 주요 쇠고기 생산 지역의 많은 농가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혜택이다.
이 지도는 아일랜드의 비(非)낙농 소 사육 두수가 전체 선거구 내 가축 단위(Electoral Division Livestock Units)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 색상 범례에 따라, 밝은 색(연한 하늘색)은 비(非)낙농 소 비율이 낮은 지역, 짙은 색(진한 파란색)은 비율이 높은 지역을 의미한다.
- 비(非)낙농 소(즉, 육우)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89.01~100%)은 짙은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주로 서부 및 중서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남.
- 반면, 비율이 낮은 지역(0.01~26%)은 연한 파란색으로 나타나며, 동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 분포함.
- NA(데이터 없음) 지역도 일부 존재하여, 해당 지역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거나 가축 사육이 거의 없는 지역임.
- 아일랜드의 비(非)낙농 소 사육은 주로 서부 및 중부 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이 목초지 기반의 육우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될 수 있다.
- 동부와 남부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으며, 이는 낙농업이 주요한 지역이거나 가축 사육 비율 자체가 낮은 곳일 가능성이 높다.
- 이 지도는 아일랜드의 육우 생산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역별로 농업 형태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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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쇠고기 농업 부문의 구조
저자: 티아 헨네시(Thia Hennessy) & 브라이언 모란(Brian Moran)
서론 (Introduction)
아일랜드에 존재하는 139,000개 농장 중 100,000개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소 사육을 포함한 축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Teagasc 국가 농장 조사(National Farm Survey)**는 보다 상업적인 농장 집단을 대표하며,
조사 대상 농장은 총 약 80,000개에 달한다.
이 중 73,000개 이상의 농장이 어떤 형태로든 소 사육을 포함한 축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40,000개가 넘는 농장은 소 사육에 전문화되어 있다.
핵심 질문
1️⃣ 가장 일반적인 쇠고기 생산 시스템은 무엇인가?
2️⃣ 최고의 농가들은 번식우(서클러 비프) 생산에서 평균적인 농가들과 어떻게 비교되는가?
3️⃣ 최고의 농가들은 비육우(출하용 소) 생산에서 평균적인 농가들과 어떻게 비교되는가?
아일랜드 쇠고기 농업 부문의 구조
1️⃣ 가장 일반적인 쇠고기 사육 시스템은 무엇인가?
Table 1: 소 사육 유형별 농장 수
가장 많은 농장은 "낙농 농장에서 송아지를 사육하는 방식(15,700개 농장)"을 운영
비육 시스템(Finishing, 14,900개 농장)과 혼합 시스템(Mixed production, 14,915개 농장)도 높은 비율 차지
번식(Suckling) 시스템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특히 이유 송아지(weanlings) 및 중간 단계(stores)까지 키우는 방식이 많음
출하(Finished)까지 키우는 번식 시스템(Suckling to finished)은 상대적으로 적음(7,218개 농장)
아일랜드에서는 낙농 농장에서 송아지를 사육하거나 비육우를 출하하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며, 번식 시스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2️⃣ 최고의 농가들은 번식우(서클러 비프) 생산에서 평균적인 농가들과 어떻게 비교되는가?
아일랜드에는 약 30,000개 농장이 번식우 사육(suckler cow enterprise)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Teagasc National Farm Survey에 의해 대표된다.
이들 농장의 대다수는 송아지를 이유 송아지(weanlings) 또는 중간 단계(stores)까지 사육한 후 비육(finish) 농장에 판매한다.
단, 번식우 농가의 약 25%만이 송아지를 완전 출하 상태(finished animals)까지 키운다.
Table 2는 2014년의 경제적 세부 사항을 제시하며, 이는 단일 번식우 농가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생산 시스템을 다룬다.
즉, 송아지를 이유 송아지(weanlings), 중간 단계(stores), 또는 출하 상태(finished animals)로 판매하는 방식을 포함한다.
평균적으로, 총 생산량(gross output)과 총 이익(gross margin)은 송아지를 완전 출하 상태(finished)까지 키우는 농장에서 가장 높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농가들은 더 높은 가축 사육 밀도(stocking rate)와 더 나은 토양 품질(soil quality)을 보유하고 있다.
- 출하(Finishing)까지 키우는 농장이 총 생산량(€/hectare)이 가장 높음
- 이유 송아지(Weanling): €727
- 중간 단계(Store): €771
- 출하(Finishing): €1021
→ 출하까지 키울수록 생산량이 증가
- 출하(Finishing) 농장이 직접 비용도 가장 높음
- 이유 송아지: €419
- 중간 단계: €433
- 출하: €655
→ 출하까지 키울수록 사료 및 관리 비용 증가
- 총이익(Gross margin)도 출하(Finishing) 농장이 가장 높음
- 이유 송아지: €308
- 중간 단계: €338
- 출하: €366
→ 비용이 많이 들지만, 최종적으로 남는 이익도 가장 높음
- 출하 농장은 가축 사육 밀도와 우수한 토양 비율이 가장 높음
- 가축 사육 밀도(Stocking rate): 출하 농장(1.71)이 가장 높음
- 우수한 토양에서 운영되는 비율: 출하 농장(55%)이 가장 많음
→ 출하까지 키우는 농장이 더 집약적인 운영을 함
- 출하(Finishing)까지 키우는 농장이 생산성과 이익률이 가장 높음
- 그러나 운영 비용도 높으며, 토양 품질과 사육 밀도가 중요 요소
- 비용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농가라면 출하까지 키우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가능성이 큼
Table 3 요약: 헥타르당 총이익 기준 번식우 농장 분류 결과
Table 3은 **헥타르당 총이익(gross margin per hectare)**을 기준으로 번식우 농장(suckler farms)을 분류한 결과를 요약한다.
상위 10%의 성과를 보이는 농장이 모든 농장의 평균과 비교되었다.
상위 10%의 번식우 농장은 헥타르당 €792의 총이익을 기록했으며,
모든 농장의 평균 헥타르당 총이익은 €338이었다.
핵심 사실 (Key fact)
상위 **10% 농장의 직접 생산 비용(direct costs of production)**은 평균 농장보다 단 22%만 높다.
그러나 총 생산량(gross output)은 평균 농장보다 68% 더 높다.
쇠고기 생산을 위한 Teagasc 로드맵은 2020년 이 부문의 성과 지표를 설정했습니다. 표 3은 2014년에 이러한 목표 중 일부를 달성한 농장의 비율도 보여준다.
최고의 농가들은 비육우에서 평균과 어떻게 비교되는가?
약 26,000개의 전문 육우 농가가 있으며, 이들 농가는 주로 비육(사육 후 출하)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 이러한 농가들의 평균 가족 농가 소득은 약 €13,300였으며, 이는 모든 농장 규모를 반영하며 파트타임 농가도 포함된다.
거의 700개의 비육 농가는 2014년에 €50,000 이상의 가족 농가 소득을 창출했다. 표 4는 비육 농장의 수익성과 성과 결과를 요약하여, 상위 10% 농가와 평균 농가를 비교한 것이다.
상위 10%의 비육 농가는 헥타르당 €1,781의 총 생산액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체 농장의 평균 생산액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한다. 이는 상위 농가들이 평균보다 훨씬 더 높은 사육 밀도(스톡킹 레이트)를 유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위 농가들이 가진 자연적 이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들 농장의 97%가 매우 좋은 토양에서 운영되는 반면, 전체 농가의 경우 65%만이 좋은 토양에서 운영되고 있다.
소와 송아지의 구매 및 판매 가격에 대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농가들은 평균보다 더 낮은 가격에 송아지를 구입하며, 완전 비육된 가축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들이 더 무겁거나 더 우수한 품질의 가축을 출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표는 상위 10% 농가가 평균 농가보다 사육 밀도가 높고, 토양 조건이 우수하며, 생산성과 이익이 훨씬 높은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농축사료 사용량 목표를 달성한 비율은 상위 10%가 평균보다 낮다, 이는 상위 농가가 더 많은 사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Teagasc 쇠고기 생산 로드맵에는 비육 부문에서의 농축 사료 사용량과 관련된 성과 지표가 포함되어 있다. 흥미롭게도, 상위 그룹의 농가들은 평균보다 더 많은 농축 사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달성하는 추가적인 생산량이 추가 농축 사료 비용을 상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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