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 따른 멕시코의 돼지고기 수급 동향
コロナ禍におけるメキシコの豚肉需給動向
【요약】
멕시코의 돼지고기 산업은 저렴하고 세밀한 기술력을 갖춘 노동력, 질병 위험이 낮은 지리적 특징 등의 강점을 살려 성장해 왔다. 코로나 사태로 경제가 크게 혼란을 겪었지만, 현재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재유행, 경제 상황의 동향, 미국에 의존하는 사료, 환율,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우려되는 요소가 적지 않지만, 돼지 사육 두수 확대, 수직통합의 진전, TIF 인증 시설의 확대 등이 진행되어 당분간 생산, 수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 서론
멕시코의 돼지고기 산업은 국내 생산 부족분을 수입으로 보충하면서도 국내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고가의 부위를 수출하고 비교적 저렴한 뼈 있는 고기를 수입하여 가공(뼈 제거 등)하여 국내 소비로 돌리면서 동시에 재수출도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나라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세계 8위, 수출량은 5위, 수입량은 3위, 소비량은 8위(표 1)이며, 모두 증가 추세에 있다. 멕시코산 돼지고기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이며, 일본에 주요 수입국이지만 국제 무역에서도 수출과 수입 양면에서 멕시코는 일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 2021년 세계 돼지고기 공급 현황 분석
(표 제목: 世界の豚肉需給 (2021年) - 세계 돼지고기 수급 (2021년))
위 그래프는 2021년 세계 돼지고기 주요 수입국을 나타낸 것입니다.
📌 분석:
- **중국(4,400천 톤)**이 압도적인 수입량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임.
- **일본(1,425천 톤)**과 **멕시코(1,150천 톤)**도 주요 수입국으로, 국내 생산량만으로는 소비를 충족하지 못함.
- **영국(565천 톤), 브라질(565천 톤), 필리핀(460천 톤)**도 상당량의 돼지고기를 수입.
- **한국(400천 톤)**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베트남(300천 톤), 캐나다(260천 톤)**도 수입량이 비교적 많음.
🔹 시사점:
- 중국의 높은 수입량은 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 멕시코는 자국 내 소비를 충족하기 위해 상당량을 수입하며, 일본과 함께 주요 고품질 돼지고기 시장을 형성.
- 한국과 동남아 국가(필리핀, 베트남)의 수입량도 높아, 향후 수출 시장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음.
종합 분석 및 시사점
✅ 중국의 압도적 생산과 소비
중국은 생산(48,850천 톤)과 소비(53,150천 톤) 모두 세계 1위지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4,400천 톤).
✅ EU, 미국의 강력한 수출 시장
**EU(5,050천 톤)와 미국(3,215천 톤)**은 최대 수출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 멕시코의 돼지고기 시장 특징
**세계 8위 생산국(1,485천 톤)**이지만, **세계 3위 수입국(1,150천 톤)**이기도 함.
국내 소비량(3,006천 톤) 대비 자급률이 부족하여 수입 의존도가 높음.
자국 내 돼지고기 산업 성장 가능성 큼.
✅ 한국과 일본의 특징
한국은 생산(1,315천 톤)보다 소비(약 1,700천 톤)와 수입(400천 톤)이 많음, 이는 자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음을 의미.
일본은 2,749천 톤을 소비하며, 상당량을 수입(1,425천 톤)하여 충당.
✅ 브라질의 성장 가능성
생산(4,325천 톤) 및 수출(1,322천 톤)이 모두 높은 수준으로,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수출국으로 부상.
📌 결론 및 전망
멕시코는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시장으로, 생산량 확대와 품질 개선을 통해 수입 의존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음.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 최대 소비국 및 수입국으로 남을 것이며, 글로벌 돼지고기 시장의 주요 변수 역할을 할 것.
**EU, 미국, 브라질은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향후 멕시코,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이 심
이런 가운데 멕시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유행으로 외식업 영업 중단,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침체되고 돼지고기 수급에도 영향이 발생했다. 한편, 소비자의 식습관과 식생활 지향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멕시코의 돼지고기 생산 전망치로 인플레이션과 사료 등 생산자재 가격 상승, 환율,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하면서도 생산성 향상 등으로 2022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소비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22년에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고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상황 등으로 막대한 영향을 받은 최근 멕시코의 돼지고기 수급 동향을 보고한다.
2 생산 동향
(1)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화 진전
멕시코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사료 가격 변동, 수입되는 값싼 미국산 돼지고기와의 경쟁 등으로 인해 중소 규모의 양돈 농가의 폐업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 이후 멕시코의 비교적 저렴한 노동력 등을 요인으로 미국 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양돈 부문에서는 수직 통합(인테그레이션)이 진행되어 기업 양돈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나타났다. 또한 이후 아시아를 향한 호조적인 돼지고기 수출 등이 순풍이 되어 멕시코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확대되고 있다. 멕시코 농림수산정보국(SIAP)에 따르면 2021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168만 7000톤(전년대비 2.3% 증가)으로 10년 전(2011년)보다 40.3% 증가했다(그림 1).
업로드된 그래프는 **멕시코의 돼지고기 생산량 추이(2011~2021년)**를 나타낸 것입니다.
📌 그래프 분석
- 일관된 증가세
-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멕시코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2011년 약 1,000천 톤에서 2021년에는 1,700천 톤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임.
- 2017~2018년 급성장
-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한 점이 눈에 띔.
- 이는 양돈업의 현대화, 생산성 향상, 사료 기술 개선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큼.
- 2020~2021년 정체
- 2020년과 2021년 생산량이 거의 동일하게 유지됨.
-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문제, 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 가능.
🔹 시사점
- 멕시코는 양돈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가로, 자국 내 소비뿐만 아니라 수출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음.
-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내수 및 수출)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수입량도 증가하는 구조를 보임.
- 멕시코의 양돈업 발전을 고려할 때, 사료 효율성, 번식 기술, 지속가능한 축산 방식이 향후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큼.
(2) 주별 생산동향
멕시코에서는 총 32개 주에서 양돈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돼지고기 생산량의 주별 비율을 보면 태평양에 면한 하리스코주가 가장 높고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다(그림 2, 3). 이어 미국과 접해 있는 북부의 소노라주(18%), 남동부에 위치한 푸에블라주(11%), 유카탄주(9%), 베라크루스주(9%)가 이어지며, 이들 상위 5개 주에서 전체 돼지고기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이 파이 차트는 2021년 멕시코의 돼지고기 생산량을 주(州)별로 비율화한 그래프입니다.
📌 주요 분석
- 하리스코주 (Jalisco) - 23%
- 멕시코에서 가장 큰 돼지고기 생산 지역.
- 멕시코 양돈업의 중심지로, 대규모 상업 양돈장이 많음.
- 소노라주 (Sonora) - 18%
- 북부 지역으로, 양돈업이 활발하며 돼지고기 수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함.
- 푸에블라주 (Puebla) - 11%
- 멕시코 중부에 위치하며, 전통적으로 농업 및 축산업이 강한 지역.
- 유카탄주 (Yucatán) & 베라크루스주 (Veracruz) - 각각 9%
- 유카탄은 관광업이 발달했지만, 최근 돼지고기 산업도 성장 중.
- 베라크루스는 멕시코만 연안의 온난한 기후에서 돼지 사육이 이루어짐.
- 기타 지역 (30%)
- 기타 여러 지역에서 돼지고기 생산이 이루어지며, 특정 주에 집중되지 않음.
🔹 시사점
- 하리스코와 소노라가 멕시코 돼지고기 생산의 중심지이며, 이 두 지역이 전체 생산량의 약 **41%**를 차지.
- 중부 및 남부 지역(푸에블라, 유카탄, 베라크루스 등)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음, 이는 멕시코 내 돼지고기 소비 증가에 따른 생산지 확대 가능성을 의미.
- 멕시코의 지리적 특성상 북부 지역(소노라)이 미국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큼.
이 지도는 **멕시코의 주요 돼지고기 생산 주(Top 5 States for Pork Production)**를 나타낸 것입니다.
📌 지도 분석
멕시코에서 돼지고기 생산이 가장 활발한 5개 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리스코주 (Jalisco)
- 멕시코 서부에 위치하며, 멕시코 최대 돼지고기 생산지 (23% 차지).
- 대규모 양돈장이 많고, 가공 시설도 잘 갖춰져 있음.
- 소노라주 (Sonora)
- 멕시코 북서부에 위치, 18%의 생산 비중으로 2위.
- 미국과의 국경과 가까워 수출이 활발함.
- 푸에블라주 (Puebla)
- 멕시코 중부에 위치하며, 전통적인 양돈업이 발달한 지역 (11% 비중).
- 중부 지역 내 소비 중심지 역할도 함.
- 유카탄주 (Yucatán)
-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하며, 최근 양돈업이 급성장 (9% 비중).
- 기후가 돼지 사육에 적합하고, 식문화에서도 돼지고기 소비가 많음.
- 베라크루스주 (Veracruz)
- 멕시코 동부에 위치하며, 농업과 축산업이 발달 (9% 비중).
- 온난한 기후 덕분에 돼지 사육이 활발함.
🔹 시사점
- 하리스코와 소노라가 전국 돼지고기 생산의 41%를 차지하며, 멕시코 양돈업의 핵심 지역임.
- 소노라는 미국 시장과의 접근성이 높아 수출 기지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큼.
- 푸에블라, 유카탄, 베라크루스는 내수 시장 중심으로 생산되며,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음.
멕시코에서는 사료 공급의 관점에서 곡창 지대에서 양돈이 전통적으로 성행해 왔으며, 더욱이 돼지고기 수출과 미국산 사료용 옥수수 조달이 용이한 미국과의 국경 부근과 항구 근처가 주요 생산지이다. 할리스코 주와 소노라 주는 전통적인 돼지고기 생산 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할리스코 주는 옥수수, 소노라 주는 밀의 주요 산지이기도 하다. 또한 소노라주는 사방이 산맥과 바다(캘리포니아만)로 둘러싸여 있고 건조지대이기도 하여 가축 질병의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이 주는 태평양에 면한 무역항(엔세나다항)에 대한 접근성도 좋고 일본 등지로의 돼지고기 수출도 많다. 또한 미국과 접해 있기 때문에 미국의 주요 수출항인 롱비치항을 통한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롱비치항은 양돈이 활발한 미국 중서부보다 운송 거리가 짧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또한 동남부에는 마야 문명 시대부터 귀중하게 여겨진 천연 샘에 의한 풍부한 수원이 있으며, 유카탄주에 있는 프로그레소항이 미국산 옥수수의 주요 수입항이기 때문에 이곳을 통해 푸에블라주, 유카탄주, 베라크루스주 등 돼지고기 생산 주로 사료 원료 옥수수가 공급된다.
멕시코에서는 많은 주에서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 추세에 있지만 주요 생산 주에서 증가율이 더 높다(그림 4).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쟁 심화로 생산성 향상이 요구되는 가운데 중소규모 양돈농가의 폐업, 통합의 진전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우위성이 높은 지역의 양돈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그래프는 2011년과 2021년 사이의 멕시코 주요 주별 돼지고기 생산량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 주요 분석
- 하리스코주 (Jalisco) - 68% 증가
- 멕시코 최대 생산지로, 10년간 생산량이 68% 증가.
- 대규모 농장 확대 및 생산성 증가가 주요 요인.
- 소노라주 (Sonora) - 36% 증가
- 멕시코 2위 생산지이며,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음.
- 이미 높은 생산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 푸에블라주 (Puebla) - 58% 증가
- 중부 지역 중심지로 성장, 60%에 가까운 증가를 보임.
- 유카탄주 (Yucatán) - 57% 증가
- 열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양돈업이 빠르게 성장.
- 베라크루스주 (Veracruz) - 83% 증가
- 모든 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 온난한 기후와 지역 소비 증가가 주요 요인.
- 기타 지역 - 13% 증가
- 전국적으로 돼지고기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상위 5개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임.
🔹 시사점
- 하리스코, 소노라, 푸에블라, 유카탄, 베라크루스가 돼지고기 생산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
- 베라크루스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향후 멕시코 돼지고기 산업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큼.
- 멕시코 전체적으로 돼지고기 소비 및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수출 기회 확대와도 연결될 수 있음.
(3) 사육 동향
멕시코의 돼지 사육두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기말)에는 1,220만두(전년대비 3.6% 증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표 2). 이 나라에서는 돼지 품종 개량과 가축 위생 프로토콜(절차서)의 보급으로 인한 위생 대책의 향상 등으로 현재는 가축 질병의 유행이 적고, 한 배당 새끼 수의 증가, 사고율의 적음이 특징이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국내외의 강한 돼지고기 수요가 사육 두수, 새끼 수, 도축 두수의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 주요 분석
- 기초 사육 두수 및 모돈 수 증가
- 2018년 10,410천 두 → 2022년 11,775천 두로 증가.
- 모돈 수도 증가(1,190천 두 → 1,295천 두), 이는 번식 능력 향상을 의미.
- 출생 두수 증가
- 2018년 18,650천 두 → 2022년 21,750천 두로 증가.
- 번식 효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생산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
- 도축 두수 증가
- 2018년 17,600천 두 → 2022년 20,500천 두로 지속적인 증가세.
- 이는 멕시코 내 돼지고기 소비 증가 및 수출 시장 확대와 관련될 수 있음.
- 폐사 두수 안정적 유지
- 연간 약 800~850천 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전반적인 사육 환경이 안정적임을 의미.
- 생체 돼지 수출 없음
- 2018~2022년 동안 생체 돼지의 수출은 0건으로 나타남.
- 멕시코는 국내 생산과 소비 중심의 구조를 유지.
🔹 시사점
- 멕시코 양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도축 두수와 기초 사육 두수가 꾸준히 증가.
- 국내 수요 증가와 **양돈업의 효율성 개선(모돈 증가, 번식 두수 증가)**이 맞물려 있음.
- 수출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생체 돼지 수출이 가능할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비육돈이나 비육돈의 이동은 없지만, 멕시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번식모돈을 수입하고 있다. 수입두수를 보면 22년에는 2만 5000두(전년대비 66.7% 증가)로 예상되며, 그중 70%는 미국, 30%는 캐나다에서 수입될 전망이다. 멕시코에서는 생산성 유지 및 향상, 질병 관리 등을 목적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번식모돈을 수입하고 있으며, 유카탄주와 푸에블라주가 주요 수입처이다.
(4) 양돈 생산체계
멕시코의 양돈은 텃밭 양돈을 제외하고는 통합이 진행되고 있지만, 자본 투입 수준에 따라 그 규모와 구성이 크게 다르다. 멕시코 농업농촌개발부(SADER, 구 농축수산농촌개발식량부(SAGARPA))는 양돈 생산체계를 통합 정도와 도입 기술 수준 등에 따라 다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가. 고도기술형(통합이 진행된 대규모 기업형 양돈. 사료 부문부터 도축, 해체 부문까지 통합한 기업도 있다)
나. 중소규모 상업적 생산형(자금력이 부족하여 통합 정도가 낮고 사료는 사료회사에서 구매하고 있다)
다. 전통적 자가소비형(기본적으로 자가소비 또는 부수입원으로 돼지를 기르고 있으며 멕시코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보인다)
멕시코의 양돈은 통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관경영이지만, 번식농가와 비육농가도 존재한다. 다만, 그것들은 주로 통합 안에 편입된 계약생산이 된다.
국내외의 왕성한 돼지고기 수요에 부응하고, 또한 저렴한 미국산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효율적인 생산체계인 고도기술형 생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중소규모 상업적 생산형은 축소 추세에 있다. 다만 폐업에 몰리는 것뿐만 아니라 고도기술형 통합에 편입되는 사례도 있다.
고도기술형 생산체계에서는 모돈의 연간 분만 횟수는 평균 2.3~2.4회이고, 1배당 생존자돈 수는 평균 10.5~11두로 연간 이유두수는 약 25두가 된다. 품종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랜드레이스, 대요크셔, 듀록의 삼원교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출하 체중은 경영체에 따라 다르지만, 기업 양돈에서는 도축 및 해체의 효율성 측면에서 1두당 130kg으로 통일되는 경향이 있다.
(5) 사료용 곡물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의 약 80%가 식용 백옥수수이며, 이들은 주로 토르티야 등에 사용된다. 나머지 약 20%가 황옥수수이며, 사료용 등으로 사용되지만 절대량이 부족하여 그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항은 유카탄 반도의 프로그레소항이며, 남동부 주요 양돈 생산주에서는 이 미국산 옥수수에 의존한 생산 체계가 된다. 이는 경쟁하는 미국산 돼지고기 등과 비교하여 곡물 시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운송비 등에서도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또한 밀의 주산지인 소노라주에서는 캐나다 서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밀을 중심으로 한 사료가 공급되고 있어 돼지고기의 지방이 하얗게 되는 특징이 있다. USDA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양돈 생산 비용에서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인다. 또한 멕시코의 사료업계 단체인 CONAFAB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배합사료의 약 17%가 양돈용이며, 양돈용 사료의 약 60%는 통합화된 양돈 기업의 사료 부문에서 제조하는 배합 사료이고, 나머지 약 40%는 사료 회사가 제조하는 배합 사료이다. 2022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에너지 비용과 사료비가 상승하는 가운데 사료용 옥수수에 대한 미국의 높은 의존도로 양돈 경영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양돈 업계가 안고 있는 과제 중 하나이다.
(6) 도축시설의 종류
멕시코의 도축시설은 (1) TIF(Tipo Inspección Federal) 인증시설(2021년 12월 기준 시설 수: 120곳), (2) 지방공공단체가 설립한 공영 도축시설(동 910곳), (3) 기타 사영 소규모 도축시설(동 157곳)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TIF 인증은 육류제품 제조과정에서 안전위생기준이 충족되고 있음을 보증하는 것으로, SADER의 외곽기관인 멕시코 식품위생안전품질관리국(SENASICA)이 인증한다. 통합이 진행된 첨단 기술형 양돈 경영에서는 돼지고기 수출에 TIF 인증 시설에서의 도축이 필수 조건이 되기 때문에 많은 통합은 자체적으로 TIF 인증 시설을 소유하고 있다. TIF 인증 시설은 육류 제품 제조 과정에서 연방 정부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돼지고기 수출 수요 증가와 통합의 진전 등으로 TIF 인증 시설의 돼지 도축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19년 TIF 인증 시설의 돼지 도축 비율은 8년 전(11년)에 비해 21.3포인트 증가한 59.9%를 기록했다(그림 5, 6). 이 수치로도 TIF 인증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며, 도축 처리 능력을 초과한 가동과 주말 가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사영 소규모 도축시설은 농촌지역 저소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존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 그래프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다양한 도축 시설(TIF, 공영, 기타)에서 도축된 돼지 두수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 그래프 해석
- TIF(연방 검사 도축장, 붉은색 선)
- 2011년 약 6백만 두에서 2019년 10백만 두 이상으로 증가.
- 2014년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멕시코 도축 산업의 중심이 TIF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줌.
- 공영 도축장(파란색 선)
- 2011년 약 5백만 두에서 2019년에도 비슷한 수준 유지.
-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큰 증가 없이 유지되고 있음.
- 기타 도축장(노란색 선)
- 2011년 약 6백만 두에서 2019년 3백만 두 이하로 감소.
- 2015년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TIF 도축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을 보여줌.
🔹 시사점
- TIF 도축장의 중요성이 급격히 증가, 이는 위생 및 품질 기준을 준수하는 도축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
- 공영 도축장은 일정 수준을 유지, 지방 정부 운영 형태로 안정적으로 운영됨.
- 기타 도축장은 급격히 감소, 이는 소규모 및 비공식 도축장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
📌 그래프 분석: 도축 시설 유형별 점유율 변화 (2011~2019년)
이 그래프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TIF(연방 검사 도축장), 공영 도축장, 기타 도축장의 점유율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 주요 분석
- TIF(연방 검사 도축장) 점유율 증가 (붉은색)
- 2011년 약 40% → 2019년 60%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 이는 위생 및 품질 관리를 준수하는 도축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
- 정부의 육류 품질 관리 강화 정책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큼.
- 공영 도축장 점유율 유지 (파란색)
- 2011년과 2019년 비교 시 약 30% 수준을 유지.
- 정부 운영 도축장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음.
- 기타 도축장 점유율 감소 (노란색)
- 2011년 약 30% → 2019년 10% 이하로 감소.
- 이는 비공식 및 위생 기준이 낮은 도축장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나타냄.
- 향후 거의 사라질 가능성이 있음.
🔹 시사점
- 멕시코 도축 산업이 점점 공식화되며, TIF 도축장이 표준화되는 과정.
- 공영 도축장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간 TIF 도축장의 성장 속도가 빠름.
- 기타 도축장은 사실상 축소되는 과정으로, 소규모 비공식 도축장은 점점 사라질 전망.
📌 그래프 분석: 2021년 TIF 인증 시설에서의 주별 돼지 사육 비율
이 그래프는 2021년 TIF(연방 검사 도축장)에서 도축된 돼지의 주별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 주요 분석
- 소노라주(28%)
-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멕시코 내 TIF 시설에서 도축되는 돼지의 약 1/4 이상을 차지.
- 이는 소노라주의 양돈업 및 TIF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표.
- 유카탄주(19%)
-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TIF 시설을 통한 도축량이 상당히 많음.
- 유카탄주는 멕시코 내에서 양돈업이 강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음.
- 하리스코주(14%)
- 멕시코의 중요한 돼지 생산 지역으로 TIF 도축장 비율이 높음.
- 과나후아토주(13%)
- 멕시코 중앙 지역에서 양돈업이 발달한 주 중 하나.
- TIF 도축장을 통한 공식적인 도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짐.
- 멕시코주(11%) & 푸에블라주(9%)
- 이들 지역도 양돈업이 활발하지만, 소노라, 유카탄, 하리스코 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
- 기타(6%)
- 기타 지역의 돼지 도축 비율이 낮으며, 대부분의 TIF 도축이 특정 5~6개 주에 집중되어 있음.
🔹 시사점
- TIF 인증 도축장은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소노라·유카탄·하리스코가 핵심 생산지.
- 멕시코에서 공식적인 돼지고기 유통의 중심이 점점 TIF 시설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
- 향후 소규모 비공식 도축장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며, TIF 시설이 표준화될 전망.
(7) 저렴하고 기술력이 있는 노동력
멕시코에는 저렴하고 수출처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노동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인건비 저렴함을 강점으로 국내용, 수출용 모두 가공도가 높은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용 규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주요 돼지고기 생산국의 평균 임금은 그림 8과 같다). 일본에서는 가공 및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냉동 돼지고기는 현재 스페인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많지만, 스페인이 일본용 규격에 대응한 가공 처리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멕시코에서 기술자를 파견했다고도 들었다. 같은 스페인어권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쉬웠을 것으로 상상된다.
🔹 주요 국가별 평균 연봉 (단위: 천 미달러/년)
- 미국 🇺🇸 → 69
- OECD 주요 돼지고기 생산국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
-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임금을 제공하는 시장.
- 네덜란드 🇳🇱 → 59
- 미국 다음으로 높은 임금을 기록하며, 유럽 내 최상위 수준.
- 덴마크 🇩🇰 → 58
- 네덜란드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평균 임금.
- 돼지고기 산업이 발달한 국가 중 하나.
- 캐나다 🇨🇦 → 55
- 북미 지역에서 미국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기록.
- 독일 🇩🇪 → 54
- 유럽에서 네덜란드·덴마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
- 프랑스 🇫🇷 → 46
- 독일보다 다소 낮지만 여전히 높은 임금 수준.
- 한국 🇰🇷 → 42
-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
- 일본 🇯🇵 → 39
- 한국보다 다소 낮지만, 여전히 OECD 평균 이상.
- 스페인 🇪🇸 → 38
- 유럽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평균 임금.
- 칠레 🇨🇱 → 27
- 남미 국가 중 대표적인 돼지고기 생산국으로 낮은 연봉을 보임.
- 멕시코 🇲🇽 → 16
- 가장 낮은 연봉을 기록, 미국(69)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차이 발생.
📌 시사점 및 해석
- 북미(미국, 캐나다)와 유럽(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국가들의 임금 수준이 높음.
- 한국과 일본은 유럽보다는 낮지만, OECD 평균 이상을 유지.
- 멕시코와 칠레 등 중남미 국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기록.
- 미국과 멕시코의 임금 격차가 매우 크며, 이는 멕시코 노동 시장의 저임금 구조를 반영.
- 멕시코에서 양돈업 노동자가 받는 평균 임금이 낮은 것은 산업 발전 속도 및 경제 구조 때문일 가능성이 큼.
미국육류수출연합회(USMEF)의 추산에 따르면 멕시코로 수출된 미국산 돼지고기의 약 70%는 멕시코 현지에서 가공처리(뼈 발라내기 작업 등)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가공처리에는 뼈가 붙은 고기(다리, 어깨)의 뼈 제거, 지방 제거 및 성형, 포션 컷(그대로 조리할 수 있는 크기와 모양으로 분할한 것) 등이 이루어지는 한편, 소시지 등 돼지고기 가공품의 제조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을 대상으로 재수출되고 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을 대상으로 꼬치구이, 실감기 등 1차 가공품의 수출도 이루어지고 있다.
(8) 코로나 사태의 생산 동향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4~5월경에는 이웃 나라 미국에서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일부 도축장의 가동 중단과 가동 시간 단축이 잇따라 발생해 미국의 돼지고기 등 육류 생산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멕시코의 TIF 인증 시설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위생 프로토콜(절차서)을 정확히 준수했기 때문에 돼지고기 생산을 중단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외식산업과 관광업 등 멕시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국내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하여 20년 3~5월경에는 돼지 도체 가격과 생체 가격이 한때 하락했다. 특히 돼지 도체 가격 하락은 생체 가격 하락폭보다 커 대기업 양돈의 수익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후 움츠리기 수요로 인해 같은 가격은 회복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국내 수급이 타이트해진 중국향 돼지고기 수출 증가 등도 돼지 도체 가격과 생체 가격의 회복을 뒷받침했다. 현재는 멕시코 경제 회복에 따른 돼지고기 수요 증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인플레이션 등을 배경으로 고가로 추이하고 있다.
칼럼 1 기업별 모돈 사육 두수
멕시코 돼지고기 생산자 연합(Porcimex)에 따르면 2018년 모돈 사육두수 상위 10개사의 모돈 두수 합계는 51만 2400두(칼럼 1-그림)로 이는 멕시코 전체의 약 43%에 해당한다. 개별 회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특히 많은 것으로 보이는 양돈 기업으로는 GCM사(그란하 카롤 멕시코), 케켄사 등이 알려져 있다.
📊 그래프 분석: 2018년 양돈 기업 상위 10개사의 모돈 사육 두수
이 그래프는 2018년 기준 양돈 기업 상위 10개사의 모돈(어미 돼지) 사육 두수(단위: 천 두)를 나타낸 것입니다.
🔹 주요 기업별 모돈 사육 두수 (단위: 천 두)
- A사 → 약 85천 두
- 가장 많은 모돈을 보유한 기업.
- 경쟁사 대비 사육 규모가 크며, 멕시코 내 선두 기업.
- B사 → 약 75천 두
- A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규모 사육 기업.
- C사 → 약 70천 두
- 상위 3개 기업(A, B, C)의 규모가 비슷하며, 경쟁이 치열함.
- D사 → 약 60천 두
- 상위 그룹 대비 다소 적지만, 여전히 큰 규모.
- E사 → 약 55천 두
- 사육 규모가 큰 주요 기업 중 하나.
- F사 → 약 50천 두
- E사와 비슷한 규모.
- G사 → 약 25천 두
- 상위 6개 기업 대비 절반 수준으로 격차가 있음.
- H사 → 약 15천 두
- 상대적으로 소규모 기업.
- I사 → 약 10천 두
- H사보다 약간 적은 규모.
- J사 → 약 8천 두
- 상위 10위 기업 중 가장 적은 모돈을 보유.
📌 시사점 및 해석
- A사, B사, C사가 시장을 주도하는 대규모 양돈 기업임.
- 상위 6개 기업이 나머지 4개 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며, 대기업 중심의 구조임.
- H사, I사, J사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상위 기업들과의 경쟁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음.
- 멕시코 양돈업이 일부 대기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모돈 사육 규모에서 양극화 현상이 존재.
GCM사는 멕시코 최대의 양돈업체로 미국의 스미스필드사의 합작회사로 1993년에 설립되어 베라크루스주와 푸에블라주에 18개의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멕시코 돼지고기 수출업자협회(MPEA)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9만 마리 이상의 모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말까지 14만 마리 체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켄사는 유카탄주에 거점을 둔 대형 양돈기업 중 하나이며, 현재 7만 7000마리 이상의 모돈을 보유하고 있다.
3 수출 동향
(1) 멕시코의 돼지고기 수출의 특징
멕시코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돼지고기 생산량이 10년 사이에 40% 정도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수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며, 수출량도 같은 기간에 3배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돼지고기 수출량은 23만 1000톤(전년 대비 2.3% 증가)을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별로 보면 일본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 미국, 한국으로의 수출이 뒤를 이었다(그림 9). 중국으로의 수출은 현지 돼지고기 생산량의 회복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기타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는 현지 돼지고기 수요가 견조한 것을 배경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 그래프 분석: 주요 수출국별 돼지고기 수출량 추이 (2012~2021년)
이 그래프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주요 수출국(일본, 중국, 한국, 미국)으로의 돼지고기 수출량(천 톤 기준)의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 주요 수출국별 수출량 변화
- 🇯🇵 일본
-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에는 약 140천 톤으로 가장 큰 시장.
- 멕시코산 돼지고기에 대한 일본 시장의 신뢰도가 높음을 보여줌.
- 🇨🇳 중국
- 2015년 이후 급성장하여 2021년에는 100천 톤 이상 도달.
- 2018년부터 일본과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하며, 중요한 수출국이 됨.
- 특히, 2019~2020년 급증(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 가능성).
- 🇰🇷 한국
- 2019년까지 소폭 증가 후, 2020년에 급격한 상승.
- 2021년에는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 🇺🇸 미국
- 수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2019년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
📌 시사점 및 해석
- 일본과 중국이 가장 큰 수출 시장이며, 두 나라가 전체 수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
- **중국 수출량 급증(2018~2020년)**은 중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큼.
- 한국 시장은 2019~2020년 급격히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 수출 변동성이 존재함.
- 미국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돼지고기 수출량을 형태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냉동 및 부분육의 비중이 8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냉장 및 부분육이 15%, 냉동 및 뼈 있는 고기(다리살, 목살)가 4%를 차지했다(그림 10). 수출처별로는 어느 곳도 냉동 및 부분육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은 냉동 및 뼈 있는 고기의 비중이 14%로 비교적 높았고, 미국과 한국은 냉장 및 부분육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 그래프 분석: 돼지고기 형태별 수출 비율 (2021년)
이 그래프는 2021년 국가별 돼지고기 수출 형태(냉장·냉동, 부분육·뼈 포함 여부)의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 수출 형태별 비율 (%)
- 전체 수출(전체 국가 합산)
- 냉장·부분육: 15%
- 냉동·뼈 포함 육: 4%
- 냉동·부분육: 81% (가장 높은 비율)
- 🇯🇵 일본 수출
- 냉장·부분육: 15% (일본은 신선한 냉장육 수입 비율이 높은 편)
- 냉동·뼈 포함 육: 1%
- 냉동·부분육: 84% (일본도 냉동육을 가장 많이 수입)
- 🇨🇳 중국 수출
- 냉장·부분육: 14%
- 냉동·뼈 포함 육: 0% (거의 없음)
- 냉동·부분육: 86% (냉동육 수입이 절대적)
- 🇺🇸 미국 수출
- 냉장·부분육: 35% (미국은 냉장육 비율이 높은 편)
- 냉동·뼈 포함 육: 2%
- 냉동·부분육: 63%
- 🇰🇷 한국 수출
- 냉장·부분육: 42% (한국이 냉장육 수입 비율이 가장 높음)
- 냉동·뼈 포함 육: 1%
- 냉동·부분육: 57%
📌 시사점 및 해석
✅ 일본과 중국은 대부분 냉동·부분육을 수입, 특히 중국은 86%가 냉동육
✅ 한국은 냉장육(42%)을 가장 많이 수입, 미국(35%)도 비교적 높은 비율
✅ 미국과 한국은 냉장육 소비 비율이 높아, 신선육 수출 전략이 필요
✅ 냉동·뼈 포함 육(냉동육+뼈 있는 형태)은 거의 수출되지 않음 (예외: 일부 미국 2%)
(2) 돼지고기 수출업체
2005년에 발족한 멕시칸 포크 수출업체협회(MPEA)는 해외에서 멕시코산 돼지고기의 프로모션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 3월 현재 돼지고기 수출업체 12개사(케켄사, GCM사, 노손사 등)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회원 기업이 일본 수출에 대응하고 있다(소재주는 그림 11과 같다). 케켄사(유카탄주)는 처리능력 1일당 7500두의 도축시설을 소유(처리능력은 20년 11월 시점의 청취. 이하 동일)하고 있으며, 회원 12개사로 최대 규모이고 도축되는 모든 돼지가 자사 농장에서 생산된다. 그 다음으로 많은 GCM사(푸에블라주)는 19년 4월에 도축시설을 개설하여 처리능력은 6000두이며, 케켄사와 마찬가지로 모든 돼지가 이 회사의 농장에서 생산된다. 3위인 노손사(소노라주)는 1991년에 일본으로의 수출을 시작하여 소유한 도축시설의 처리능력은 5000두이다.
📍 그래프 분석: 멕시코의 주요 돼지고기 수출업체 및 TIF 인증 시설 위치
이 지도는 멕시코의 주요 돼지고기 수출업체들이 운영하는 TIF(연방 검사 인증) 도축 시설이 위치한 주를 나타냅니다.
🔹 주요 TIF 인증 돼지고기 수출업체 및 위치
- Keken社 - 유카탄주(Yucatán)
- GCM社 - 베라크루스주(Veracruz)
- Granjero Feliz社 - 치아파스주(Chiapas)
- SASA社 / PROAN社 / Gena社 - 할리스코주(Jalisco)
- Soles社 / Yoreme社 / SASA社 - 소노라주(Sonora)
- Kowi社 / Norson社 / Ojai社 / Ricer社 - 치와와주(Chihuahua)
📌 시사점 및 해석
✅ 멕시코의 주요 돼지고기 생산 및 수출업체들은 특정 지역에 집중됨
✅ 소노라주, 할리스코주, 유카탄주가 주요 TIF 인증 시설을 보유
✅ TIF 인증 시설은 멕시코 정부가 엄격히 관리하는 도축 및 가공 시설로, 위생과 품질이 보장된 돼지고기를 생산
✅ 멕시코의 북부(소노라, 치와와) 및 중부(할리스코) 지역이 돼지고기 가공 및 수출의 중심지
4. 수입 동향
2021년 멕시코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91만 7000톤(전년대비 86.7% 증가)을 기록했다(그림 12). 미국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캐나다를 합치면 전체의 99% 이상을 차지한다. 18년 12월 멕시코의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전환(긴축 재정)과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멕시코 경제는 일시적으로 후퇴했고, 19, 20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감소했다. 그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돼지고기 수요 회복에 힘입어 21년 수입량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 그래프 분석: 주요 국가별 멕시코의 돼지고기 수입량 추이 (2012~2021년)
이 그래프는 미국과 캐나다로부터의 멕시코 돼지고기 수입량 변화를 나타냅니다.
🔹 주요 특징
- 미국(빨간색 선)
- 2012년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018~2019년에 700천 톤을 넘어섬.
- 2020년 일시적 감소 후, 2021년에 다시 급격히 증가.
- 미국은 멕시코의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
- 캐나다(파란색 선)
-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증가.
- 2018~2019년 사이에 약간의 증가 후 2020년 감소.
- 2021년에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
📌 시사점 및 해석
✅ 멕시코의 돼지고기 수입은 미국 의존도가 높음.
✅ 2020년에는 수입량이 감소했지만, 2021년에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
✅ 캐나다산 돼지고기의 수입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
✅ 멕시코는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면서 국내 생산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수입도 늘어나고 있음.
돼지고기 수입량을 형태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냉장육과 뼈 있는 고기(다리살, 목살)의 비중이 8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나머지는 냉장육과 부분육, 냉동육과 부분육이 각각 8%를 차지했다(그림 13). 수입처별로 보면 미국과 캐나다 모두 냉장육과 뼈 있는 고기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캐나다는 냉장육과 부분육의 비중이 19%로 비교적 높다. 냉장육과 뼈 있는 고기의 수입 비중이 높은 이유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뼈 제거 작업을 하는 것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세밀한 작업에 능숙한 멕시코 노동자가 뼈 제거 작업을 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뼈 있는 고기를 가공처리(뼈 제거, 포션 컷, 육류 가공처리 포함)한 후 일부는 재수출되고 있다.
📊 그래프 분석: 2021년 멕시코의 돼지고기 형태별 수입 비율
이 그래프는 **멕시코가 미국과 캐나다로부터 수입한 돼지고기의 형태별 비율(2021년 기준)**을 보여줍니다.
🔹 주요 특징
- 전체 수입 (Global Total)
- **냉장·뼈 없는 고기(84%)**가 가장 많음.
- **냉장·부분육(8%)**과 **냉장·뼈 있는 고기(8%)**가 소량 포함됨.
- 미국산 돼지고기
- **냉장·뼈 없는 고기(86%)**가 주를 이룸.
- 냉장·부분육(6%), **냉장·뼈 있는 고기(8%)**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음.
- 캐나다산 돼지고기
- **냉장·뼈 없는 고기(72%)**가 주류.
- 그러나 **냉장·부분육(19%)**과 **냉장·뼈 있는 고기(10%)**가 미국산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
📌 시사점 및 해석
✅ 멕시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로 냉장·뼈 없는 돼지고기를 수입하며, 이는 가공 및 유통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보임.
✅ 미국산 돼지고기의 냉장·뼈 없는 비율이 높고, 부분육 및 뼈 있는 고기 비율이 낮음.
✅ 반면,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상대적으로 부분육과 뼈 있는 고기의 비율이 더 높음, 이는 수출 전략 및 시장 수요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있음.
칼럼 2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멕시코 정부는 2018년 6월 4일 미국이 시행하는 멕시코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돼지고기를 비롯한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에서 무관세로 수입되던 돼지고기(HS 코드 0203)의 관세율은 같은 해 6월 5일에 10%, 7월 5일에 20%로 인상되었다. 많은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업체가 햄의 주요 수출 대상인 멕시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익을 줄여 관세 분의 비용을 흡수했기 때문에 보복 관세로 인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또한 이 추가 관세 및 보복 조치는 양국 간의 합의에 따라 19년 5월 20일에 폐지되었다.
5 소비 동향
(1) 멕시코의 돼지고기 소비 동향
육류 구매의 선택 기준은 가격이며, 멕시코의 육류 소비량은 닭고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돼지고기, 소고기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통계에 따르면 이 나라의 2019년 1인당 소비량은 닭고기(35.6킬로그램), 돼지고기(18.3킬로그램), 소고기(14.9킬로그램)로 나타났다(그림 14). 최근 경제 상황 악화로 저가 지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으로 닭고기 소비량은 증가 추세에 있다.
📊 그래프 분석: 2011~2019년 멕시코의 1인당 육류 소비량 변화
이 그래프는 **멕시코에서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kg/년)**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 닭고기 (노란색)
-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로, 2011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 2019년에는 연간 약 36kg 이상 소비됨.
- 🐖 돼지고기 (파란색)
- 2011년부터 점진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 2016년 이후 소고기 소비량을 추월, 2019년에는 약 19kg 수준.
- 🐄 소고기 (빨간색)
-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소비량을 유지하며, 큰 증가세 없이 약 15~17kg 수준에서 유지됨.
📌 시사점 및 해석
✅ 멕시코에서 닭고기 소비가 가장 높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 돼지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2016년 이후 소고기 소비량을 넘어섰음.
✅ 소고기 소비는 정체 상태이며, 향후 돼지고기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음.
✅ 건강 및 경제적 이유로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인기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돼지고기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계층이 집중된 도시부에서 많으며,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주, 할리스코주, 푸에블라주에서 국내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요 생산주인 소노라주는 수출 주체이며 주내 소비는 적고, 인구가 50만 명을 넘는 도시도 없다.
돼지고기의 일반적인 수요 시기는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으로 알려져 있으며, 9~12월에 걸쳐 돼지고기 소비량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2) 코로나 사태 및 그 이후의 소비 동향
2020년 4~6월, COVID-19 긴급 대책으로 인해 멕시코의 호텔과 외식업계의 대부분이 영업을 중단했다. 그 결과 슈퍼마켓 등에서 패닉 구매가 일어나 돼지 도매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4월 돼지고기 소매 가격은 5% 가까이 상승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 돼지고기를 포함한 소매 식품 판매액은 상승했다.
또한 온라인 판매도 증가하여 6월에는 전국 소매 매출의 20%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고, 그중 절반 이상이 식품이었다.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FAS)의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많은 레스토랑이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상 플랫폼을 구축하여 배달 등으로 요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요리 배달과 테이크아웃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USMEF는 미국산 돼지고기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멕시코 국내 레스토랑이 미국산 돼지고기를 요리에 사용할 경우 식사 배달 요금 상당액을 부담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전국 돼지고기 협회(NPB)와 공동으로 셰프 교육과 돼지고기 절단 시연 행사를 진행하고, 각지에서 돼지고기 홍보를 위한 이동식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악화로 돼지고기 소비가 부진했지만, 가정식이나 간편성이 중요시되면서 도시 지역의 슈퍼마켓 등에서 맛을 낸 돼지고기 등 가공도가 높고 간편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인기가 높아졌다. 또한 버라이어티 미트(내장육)는 가격이 저렴하여 웻 마켓(생선 시장(사진))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증가했다. 현재 이 나라에서는 경제 회복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업 양돈장 등에서는 돼지고기 수요를 환기하기 위한 판촉 캠페인도 진행되어 향후 돼지고기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으며, 공급망 전체의 비용 상승분 일부가 소매가에 전가되면서 돼지고기를 포함한 육류 가격은 기록적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그림 15).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내장육 등 저가 상품으로 소비가 전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멕시코의 웻 마켓 (Wet Market)"
이 사진은 멕시코의 전통적인 **웻 마켓(재래시장)**에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사진 분석
✅ 도축 직후의 돼지고기 판매:
- 고기가 냉장 보관되지 않고 그대로 걸려 있거나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 판매되고 있음.
- 돼지의 갈비뼈, 내장(곱창, 간 등), 부속 고기들이 잘게 손질되어 있음.
✅ 야외 개방형 판매 방식:
- 길가에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모습으로 보아, 멕시코의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육류를 유통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임.
- 일부 지역에서는 냉장 보관 없이 즉석에서 고기를 소비하는 문화가 강할 가능성이 있음.
✅ 위생 문제:
- 냉장 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판매되는 방식이므로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개방된 환경에서는 먼지, 해충 등의 오염 가능성이 존재.
"식육 소비자물가지수 변화 추이 (2018.7~2022.1)"
🔹 그래프 분석
✅ 축 구성:
- X축: 2018년 7월을 기준으로 한 연도 및 월 표시 (2018.7~2022.1)
- Y축: 소비자물가지수 (2018년 7월 이후를 100으로 설정)
✅ 각 육류 가격 변화 비교:
- 닭고기 (파란색 점선): 변동성이 가장 크며,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시기가 반복됨.
- 돼지고기 (주황색 점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지만, 닭고기보다는 완만한 상승 추세.
- 소고기 (빨간색 실선): 가장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안정적인 가격 상승세 유지.
✅ 특징 및 해석:
- 닭고기 가격 변동이 심한 이유: 생산량, 사료 가격, 조류독감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큼.
- 돼지고기 가격 상승: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 영향일 수 있음.
- 소고기 가격 안정: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소비 패턴이 일정한 영향으로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음.
또한 멕시코의 COVID-19 감염 상황(2020년 4월 26일 현재)은 인구가 거의 같은 일본과 비교하면 누적 감염자 수는 일본의 780만 명에 비해 멕시코는 570만 명, 사망자 수는 일본의 2만 9000명에 비해 멕시코는 10배 이상 많은 32만 400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변종 유행은 1월 하순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일일 감염자 수는 일본의 50분의 1 정도로 안정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멕시코 정부는 4월 26일 COVID-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계절성 감염병)으로 전환되었다고 선언하고, 향후 코로나 감염병 정보 업데이트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6. 맺음말
멕시코의 돼지고기 산업은 저렴하고 기술력이 있는 노동력 등의 강점을 살려 성장해 왔다. COVID-19의 재유행, 경제 상황, 미국에 의존하는 사료, 환율, 에너지 가격 등 우려할 만한 요소는 적지 않지만, 돼지 사육 두수 증가, 통합의 진전, TIF 인증 시설의 확대 등으로 멕시코의 돼지고기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돼지고기 산업에서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스페인이 꼽히며, 이 나라는 통합을 통해 유럽 최대의 돼지고기 생산국 및 수출국이 되었다. 북미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쌍벽을 무너뜨리기는 어렵지만, 계속 확대되는 수출과 1억 3,100만 명의 소비 시장을 고려하면 내수 측면에서도 경제 성장에 따른 소비 증가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통합의 장점 중 하나는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상류 생산 부문에 피드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요자는 국내 시장일 수도 있고 국제 시장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시장을 더욱 개척함으로써 통합의 장점이 더욱 발휘될 수 있다.
수출의 경우 특히 일본을 대상으로 한 후발주자인 스페인이 멕시코를 추월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의 추가 확대를 위해 MPEA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략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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