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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산 식육산업 정보

2025년 스페인 양돈 산업은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by Meat marketer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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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페인 양돈 산업은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El sector porcino español en 2025 sigue firme ante la incertidumbre global

 


생산의 안정성, 시장의 다변화, 그리고 불안정한 국제 통상 환경에 대한 유연한 적응력을 통해 스페인 양돈 산업은 글로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요약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양돈 산업은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미국의 공격적인 통상 정책, 유럽의 위생 관련 도전 등 복합적인 요인 속에서도 확고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미의 옥수수·대두 작황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신행정부의 통상정책아르헨티나의 관세 인하 가능성이 더해지며, 전체적인 시장 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양상을 띠고 있다.

미국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인해 가금 및 낙농 산업이 타격을 입었으나, 양돈 공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연간 돼지고기 가격 상승 전망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복잡성 속에서도 스페인 양돈 산업은 **강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보였다. 2023년의 소폭 감소 이후 생산은 안정세를 회복하였으며, 유럽 내 가장 견고한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수출 정점을 지나 소폭 하락했지만,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일본 등 전략적 시장 강화, EU 내 시장 통합을 통해 외교적 균형을 새롭게 형성하였다. 국내 소비는 지난 1년간 3% 증가하였고, 이는 경제 안정에 따른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수출 감소의 영향을 일부 상쇄하는 데 기여하였다.

최근 독일의 위생 위기 사태유럽 시장 재편 가능성스페인의 교역 주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견고한 산업 구조와 전략적 시장 다변화를 바탕으로, 스페인 양돈 산업은 글로벌 도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버티며 유럽 내 리더십을 재확인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동향

전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식량 관련 원자재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시장의 움직임은 달러 대비 유로의 환율 변동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산 밀의 수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반면 미국산 옥수수의 수입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 농무부(USDA)**는 옥수수 공급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하였고, 남미 지역의 작황 불확실성글로벌 옥수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 신행정부의 통상 정책 역시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당장은 곡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무역전쟁의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새 대통령의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정책 성향을 고려할 때 이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수출 관세 인하 가능성은 향후 시장 구조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최근 수개월간 가스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러시아발 공급 감소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의존 증가에 기인한다. 에너지 위기 당시의 극단적 고점에서는 내려온 상태지만, 여전히 위기 이전의 평균 수준보다는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 및 기후 조건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EU는 공동 구매 메커니즘과 가격 상한제를 도입해 가격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의 변화는 난방, 조사료 건조, 생산 설비 가동 등 가스 의존도가 높은 축산업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러 국가들이 생산자 지원금이나 보조금 제도를 도입해 이러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려 하고 있지만, 지역별 정책 적용 범위와 실효성은 상이하며, 생산자들이 해당 제도에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실제 혜택의 체감도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그래프는 2019년을 기준(=100)으로 한 주요 농업 및 에너지 원자재 가격 지수의 변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석은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의 기간을 다룹니다.

 

1. 천연가스(TTF) – 파란색 선

  • 가장 큰 변동성과 상승폭을 보임.
  • 2023년 말 급락 이후 2024년 2월부터 반등,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
  • 2025년 초에는 기준 대비 350 이상으로, 2019년 대비 250% 이상 상승.
  • 에너지 비용 부담이 여전히 농가 및 축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

2. 우레아(Urea, 중동 FOB) – 주황색 선

  • 비료 가격을 나타내며, 2024년 하반기부터 점진적 상승.
  • 2025년 초 기준 약 140 수준, 비교적 꾸준한 오름세를 보임.
  • 투입재 가격 증가로 이어져 생산비용 압박 요인.

3. 옥수수(Maíz, 파리) – 노란색 선

  • 전반적으로 완만한 등락을 반복.
  • 2024년 10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

4. 밀(Trigo, 파리) – 초록색 선

  • 옥수수와 유사한 흐름.
  • 2024년 봄까지 하락하다가, 하반기 이후 약간 반등.

5. 대두(Soja, CBOT) – 검은색 선

  •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유지.
  • 2024년 전반기에는 소폭 하락, 하반기 이후 회복.

6. 브렌트유(Brent, IPE) – 회색 선

  • 2024년 내내 완만한 상승세.
  • 100~125 수준에서 등락 반복하며 큰 변동성은 없음.
  •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에너지 비용(특히 천연가스)**으로, 2024년 내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5년 초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
  • 비료(우레아) 가격도 후반기에 상승하면서 농가의 생산비용 증가 우려.
  • 곡물과 대두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환율 및 수입 변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 있음.

국제 시장 상황

새해가 시작되면서 미국에서는 돼지 번식 및 호흡기 증후군(PRRS) 발병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공급에 큰 변화가 없는 한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여전히 낮은 수익성, 관세 갈등의 잠재적 영향,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달러 강세, 그리고 투자 자금의 가금산업 이탈 가능성 등 복합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미국 축산업계는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2022년 이후 1억 3,400만 마리의 가금류에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에는 낙농 가축까지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졌고, 미국 농무부(USDA)는 이에 따른 생산자 보상금 규모를 최소 11억 4천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여파는 계란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계란 가격은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다만, 2022년 최고가에는 아직 미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2025년 1월자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2024년 연평균 돼지고기 가격이 1.24유로/kg였던 것에서 2025년에는 1.26유로/kg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이전 보고서보다 낮은 수준의 상승폭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가격은 1~3분기까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에는 4.1%, 3분기에는 3.2%의 상승률이 전망된다. 그러나 4분기에는 -13.1%의 가격 하락이 예측되며, 이로 인해 kg당 1.13유로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급 과잉이나 수요 둔화의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보고서는 북미 시장에 대한 전망만을 갱신한 것으로, 세계 시장에 대한 분석은 2024년 10월자 보고서 내용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USDA는 업계보다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산 돼지고기 공급이 2025년 한 해 동안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평균 수요는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에는 공급 과잉 또는 글로벌 수요 변화로 인해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2024년 1,261만 톤에서 2025년 1,294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 국내 소비량은 1,013만 톤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량도 전년과 동일한 332만 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그래프는 스페인, 독일, 미국, 브라질의 생돈(도축 전 살아있는 돼지) 가격 변화를 비교한 것입니다. 기준 단위는 €/100kg, 시기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1월까지이며, 시장별 주요 동향이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1. "Demanda estacional y stocks bajos incrementan precios en Europa"
    2023년 봄~여름, 시즌 수요 및 낮은 재고로 인해 유럽(특히 스페인·독일)의 생돈 가격이 상승하였다.
  2. "Incremento demanda primaveral sube los precios en UE y EE.UU."
    2024년 봄, 유럽과 미국에서의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이 나타남.
  3. "Bajan precios: 1. En ESP por incremento oferta. 2. En ALE por baja demanda."
    2024년 말~2025년 초,
    • 스페인은 공급 증가,
    • 독일은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 하락 발생.

 

  • 스페인과 독일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유럽 시장은 일반적으로 미국 및 브라질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음.
  • 미국은 PRRS 등 질병, 수요 변동 등 외생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크며, 중장기적으론 회복세를 보임.
  • 브라질은 가장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2024년 하반기 이후 미국과 유사한 경향을 보임, 이는 국제 수출 경쟁력과도 관련 있음.
  • 2025년 초, 모든 시장에서 다소 하락세가 관측되며, 이는 공급 증가 또는 소비 둔화와 같은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돼지고기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기업 중심의 산업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대규모 기업의 생산 확대와 비용 최적화 전략은 이들을 더욱 취약한 위치로 몰아넣고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중소규모 기업의 시장 퇴출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2025년에는 돼지 판매 물량의 증가는 예상되나, 가격 하락도 함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업계 전반의 수익성을 시험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양돈 시장의 구조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그래프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중국 생돈 가격(€/100kg)의 변동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가격은 유로 기준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주요 시점별로 수급 요인에 따른 변화가 설명되어 있다.

 

2024년 2월, 중국 춘절(설날) 수요 증가로 인해 생돈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가격은 3월부터 5월까지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024년 여름에는 돼지 사육두수(생산기반)의 감소가 가격 회복을 유도하였다. 특히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사육두수 감소의 영향과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 가격이 280유로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9월 이후, 내수 수요가 다시 둔화되면서 가격이 하락 전환하였다. 10월 이후부터는 수요 감소가 본격화되며 지속적인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고, 연말에는 **2024년 초와 비슷한 수준(약 190~200 €/100kg)**에서 가격이 유지되었다.

 

  • 중국 생돈 가격은 명확한 계절성과 수급 민감성을 보이고 있다.
  • 설 명절 수요, 사육두수 조정, 소비 위축 등의 요인이 가격 변동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2024년 하반기의 가격 하락세는 수요 기반의 구조적 약세를 보여주는 신호로, 2025년 산업 재편과 생산 집중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시장의 동향

독일에서 구제역(FMD) 발생이 공식화되면서, 축산업에서 위생과 질병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었다. 이로 인해 독일산 축산물이 수입 비중의 14%를 차지하는 영국과 같은 비EU 국가들은 독일산 축산물에 대해 수입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번 위생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유럽 시장 내에 단기적으로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 부문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이미 유럽 외 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바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한국 등 일부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전체 수출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독일의 돼지고기 가공품 수출액은 9억 7,500만 유로로, **해당 분야 총 수출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페인의 대EU 외 수출액(34억 7,700만 유로, 전체의 43%)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독일의 수출 중단은 EU 내부 시장의 수급 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독일은 영국에 유제품 3억 유로, 돼지고기 가공품 4억 8,300만 유로 상당을 수출했으며, 이 물량은 향후 대체 수출 시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편, 2023년 중반 독일은 한국과의 협정을 통해 세 곳의 도축장에 한해 돼지고기 수출을 허용받았으며, 이를 통해 대(對)한국 수출을 점차 재개해왔다. 그 결과 2024년 1~11월 사이 150만 유로 규모의 돼지고기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였다. 같은 기간, 스페인은 한국에 2억 9,000만 유로, 영국에 3억 유로 규모의 돼지고기 제품을 수출하였다.

이와 같은 수치는, 독일의 수출 중단이 단지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유럽 전역의 수급 구조와 가격 형성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인포그래픽은 2023년 기준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들의 수출 점유율을, 주요 수입국(중국, 일본, 멕시코, 필리핀, 한국, 영국)의 전체 수입 금액 대비 비율로 표현한 것이다. 각 수입국에서의 **수출국별 점유율(%)**은 다음과 같다:


 국가별 수출 점유율 (2023년, 수입국 기준)

🇨🇳 중국

  • 브라질: 28%
  • 스페인: 26%
  • 기타 국가: 16%
  • 캐나다: 16%
  • 미국: 13%
  • 독일: 표시 없음 (매우 낮거나 수출 중단 상태)

🇯🇵 일본

  • 미국: 30%
  • 캐나다: 21%
  • 스페인: 16%
  • 기타 국가: 21%
  • 독일 및 기타 유럽국: 낮은 비중

🇲🇽 멕시코

  • 미국: 압도적 84%
  • 캐나다: 13%
  • 기타: 3% 이하
  • 유럽국 및 아시아: 사실상 존재하지 않음

🇵🇭 필리핀

  • 스페인: 31%
  • 미국: 26%
  • 기타 국가: 13%
  • 덴마크, 네덜란드 등: 10% 이하
  • 독일: 미반영

🇰🇷 한국

  • 미국: 29%
  • 스페인: 23%
  • 캐나다: 14%
  • 독일: 9%
    → (2023년 데이터에는 독일의 수출 재개 효과가 반영되지 않음)

🇬🇧 영국

  • 덴마크: 39%
  • 스페인: 19%
  • 네덜란드: 19%
  • 독일: 9%
  • 기타 국가: 14%

 

  • 미국은 멕시코·일본·한국 등에서 강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거의 **독점적 수준(84%)**이다.
  • 스페인은 아시아 시장(중국·필리핀·한국)에서 고르게 강세를 보이며, 영국 시장에서도 주요 수출국 중 하나다.
  • 독일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여파로 2023년 점유율이 낮은 편이며, 특히 한국 시장은 2024년에 수출이 재개되었기에 이 그래프에선 반영되지 않았다.
  • 브라질은 중국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자국의 저비용 생산 기반과 긴밀한 교역 관계에 기인한다.
  •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영국 시장에 집중된 모습을 보임.

발병 원인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역화 원칙(regionalización)'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EU 역내 수출은 별다른 제한 없이 유지되고 있다. 한때 소폭 하락했던 독일과 유럽 전체의 돼지고기 가격은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그래프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유럽 주요 국가들의 도축돈(Clase E, 100kg당 유로 기준) 가격 변동 추이를 보여준다. 국가별 가격 흐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 **독일(검정색)**은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해 왔으며, 2023년 중반에 최고점을 기록한 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도 비교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 **폴란드(연두색)**는 단기적으로 급등락이 두드러지며, 특히 2023년 중반과 2024년 봄에 가격 급등 현상이 관측되었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하락세가 뚜렷하다.
  • **프랑스(하늘색)**와 **EU 평균(진한 파랑)**은 전체적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 여름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따라가고 있다.
  • **스페인(노란색)**은 2023년에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다가 2024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하락세에 진입하였다. 2025년 1월 현재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 **네덜란드(주황색)**는 가격 변동이 크고, 2024년 후반부터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2025년 초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 **덴마크(빨간색)**는 전체 기간을 통틀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타국과 비교해 급등락이 적고 완만한 흐름을 보인다.

 

  • 유럽 주요국 모두 2023년 중반까지는 계절적 수요와 공급 조정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 독일과 폴란드는 고가 유지와 높은 변동성이라는 상반된 특징을 동시에 보이며, 시장 내 민감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 2024년 하반기 이후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급격한 가격 하락은 구조적 공급 과잉 또는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 전체적으로 EU 평균 가격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유럽 양돈 산업은 2025년 초 기준 수익성 저하와 시장 재조정의 압력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유럽의 돼지고기 생산 추이를 2023년과 비교하여 자세히 분석해 보면, 여러 국가에서 생산 흐름에 뚜렷한 변화가 관찰된다.

2023년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2022년부터 이어진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며, 큰 폭의 감소를 경험하였다. 그러나 2024년에는 이러한 하락세가 여러 국가에서 안정되는 양상을 보였고, 특히 가을 이후에는 일부 국가에서 회복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 표는 **2024년 10월까지의 유럽 주요 국가별 돼지고기 생산량(단위: 천 톤)**을 2023년과 비교하여 증감률을 보여준다. 이를 문어체 평서체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24년 10월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돼지고기 생산량이 2023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덴마크는 2023년 1,073천 톤에서 2024년 1,109천 톤으로 3% 증가하였다.
  • EU 전체는 2023년 1,708만 톤에서 2024년 1,749만 톤으로 2%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생산 회복세를 보였다.
  • 프랑스는 1,723천 톤에서 1,754천 톤으로 2% 증가하였다.
  • 독일은 3,482천 톤에서 3,553천 톤으로 2% 증가하였으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 이탈리아는 1,001천 톤에서 1,039천 톤으로 4% 증가하여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 폴란드는 1,445천 톤에서 1,568천 톤으로 8% 증가하며, 전체 국가 중 가장 큰 폭의 생산 증가를 나타냈다.
  • 스페인은 4,023천 톤에서 4,075천 톤으로 1% 소폭 증가하였으며, 생산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
  • 반면, 네덜란드는 1,218천 톤에서 1,176천 톤으로 3% 감소하여 유일하게 생산량이 감소한 국가로 나타났다.
    (단, 네덜란드의 수치는 2024년 7월까지만 집계된 수치임)

이 데이터를 통해 2024년에는 전반적으로 2022~2023년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유럽 전역에서 생산 안정 또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폴란드, 이탈리아, 덴마크 등의 국가는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반면, 네덜란드는 생산 축소 또는 구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3년에 소폭의 생산 감소를 겪었던 스페인은, 2024년 들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과거의 역대 최고 생산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유럽 내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생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수준을 상회하는 유일한 국가로 남아 있다. 생산 추이가 평평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은, 스페인 양돈 산업이 시장 변화에 대해 높은 저항력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탈리아와 특히 폴란드는 2024년에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두 국가는 2023년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2024년부터는 생산 곡선이 상승 전환되며 생산량이 반등하였다. 이는 수축 상태에 있던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된다.

유럽연합 전체 역시 2023년에는 독일과 유사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24년 들어서는 하락세가 멈추고 안정적인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생산량은 아직 감소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않았으나, 부정적인 추세가 멈췄다는 점에서, 산업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덴마크, 프랑스, 독일은 여전히 낮은 생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4년 들어 이들 국가에서도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던 독일은, 2023년에 도달한 저점을 유지하며 더 이상의 하락 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덴마크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뚜렷한 회복 조짐은 없지만, 2023년처럼 가파른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는 2024년에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를 겪고 있다. 2023년의 급격한 생산 감소 이후, 2024년 초에는 반등세가 나타났지만, 여름 이후 다시 급격한 하락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감소는 네덜란드 정부가 환경 문제와 배출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 규모 조정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책적 결정이 생산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그래프는 2018~2020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하여, **2020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유럽 주요 국가들의 돼지고기 생산량 추세(12개월 이동평균)**를 나타낸 것이다. 각국의 상대적 생산 흐름을 통해 산업 구조 변화와 회복 조짐을 파악할 수 있다.

 

  • **스페인(노란색)**은 전체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였다. 2021년 중반부터 2023년 초까지 완만한 감소세가 있었지만, 2023년 하반기 이후로는 추세가 거의 수평에 가까워지며 산업의 강한 저항력을 보여주고 있다.
  • **덴마크(빨간색)**는 2021년까지 빠르게 증가하다가, 2022년부터 급격한 하락 전환을 보였다. 2023년 중반에는 최저점을 찍었으며, 2024년 들어 소폭의 회복세가 관찰된다.
  • **독일(검정색)**은 2020년부터 줄곧 생산량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고, 2023년 중반에는 80 이하의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2024년 하반기에는 하락세가 멈추고 바닥을 다지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 **이탈리아(청록색)**는 초반부터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2022년 중반부터 다소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24년에는 다소 반등하는 조짐이 보인다.
  • **폴란드(자홍색)**는 2022년까지 하락세가 뚜렷했으나, 2023년 말부터 상승 반전을 시작하여 2024년에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프랑스(하늘색)**와 **EU 평균(진한 파랑)**은 유사한 곡선을 따라가며, 완만한 하락세 이후 2023년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네덜란드(주황색)**는 2021년까지 상승세였으나, 이후 빠르게 하락했으며 2024년에는 안정세에 진입한 모습이다. 이 흐름은 정부의 감축 정책과 환경 규제 강화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스페인은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견조한 생산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에도 산업적 복원력이 매우 강한 국가로 평가된다.
  • 폴란드, 이탈리아는 2024년 들어 반등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회복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다.
  • 독일과 네덜란드는 구조적 감축에 따른 회복 지연 또는 정체 상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 유럽 전체(EU)는 큰 반등은 없으나, 2023년 이후 바닥을 찍고 안정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된다.

스페인의 돼지고기 시장은 현재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모돈(번식용 암퇘지) 두수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육용 돼지의 수는 최근 6개월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그 수는 여전히 작년 1월 대비 소폭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24년에는 자돈 생산성에서 매우 경미한 감소가 나타났으나, 자돈 수입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를 일정 부분 보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그래프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스페인의 양돈 부문에서 체중별 살아있는 돼지 수입량(단위: 천 톤)**의 변화를 보여준다. 수입 돼지는 50kg 미만과 50kg 초과 두 범주로 나뉘며, 선 그래프는 월별 수입량(얇은 선)과 12개월 이동 평균(굵은 선)을 함께 표시하고 있다.

 

2019년 이후, 50kg 초과 돼지의 수입량은 빠르게 증가하였고, 2021년 중반에는 월별 기준 6,000톤 이상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수입량은 점진적으로 감소하였으며, 2024년에는 하락세가 완만해지며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는 굵은 파란색 선(>50kg 평균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면, 50kg 미만의 자돈 수입량2019년부터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2021년 이후로 뚜렷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2023년과 2024년에는 50kg 미만 돼지의 수입량이 50kg 초과 수입량과 유사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시점도 발생하였다.

2024년 현재, 두 체중 구간 모두 2,000~3,000톤 사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돈(<50kg) 수입이 고르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번식 생산성 감소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2021년까지는 중대형 돼지(>50kg) 수입이 우세하였으나, 이후에는 자돈 중심의 수입 구조로 전환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 이는 국내 비육 자원의 보완수입 자돈을 활용한 생산 효율성 추구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또한, 최근 자돈 생산성 감소 상황 속에서 해외 자돈 수입이 일정 수준 유지됨으로써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최근 1년간 스페인의 내수 소비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소비 보고서에 수록된 가계 소비 패널이 8월까지 기록한 2% 증가 수치와 거의 일치하며, 소비 확대 추세를 뒷받침하는 자료이다.

이러한 소비 증가는 국내 경제 상황이 양호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연간 이동평균 기준으로 수출이 소폭 감소한 배경도 설명해준다. 특히 작년 중반 생산량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연말로 갈수록 수출량이 줄어든 현상국내 수요 증가와 일정 부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이 표는 스페인 양돈 산업의 연도별 균형표로, **11월부터 다음 해 10월까지의 이동합계(연간 누적)**를 기준으로 **생산량, 수출량, 수입량, 그리고 소비량(소비 추정치)**을 천 톤 단위로 나타낸 것이다. 단위는 도체 기준이다.

 

스페인은 2018/19년부터 2023/24년까지 양돈 산업에서 높은 생산량과 수출 비중을 유지해왔다.

  • 생산량은 2018/19년 4,619천 톤에서 2020/21년 5,133천 톤으로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이후에는 소폭 감소하거나 안정세를 유지하며, 2023/24년에는 4,923천 톤을 기록하였다.
  • 수출은 같은 기간 동안 2,438천 톤에서 3,275천 톤(2020/21년)까지 상승한 뒤, 최근 3년간은 소폭 감소하였다.
    2023/24년에는 2,902천 톤으로 전년(2,939천 톤)보다 소폭 줄었다.
  • 수입량은 전체 양돈 수급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으나, 2023/24년에는 185천 톤으로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 내수 소비(소비 추정치)는 2018/19년 2,333천 톤에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2023/24년에는 2,205천 톤으로 전년 대비 약 3% 증가하였다.
    이는 국내 경제 회복과 소비 회복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 스페인은 여전히 유럽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 중 하나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 지향 산업 구조를 갖고 있지만, 내수 소비 역시 다시 중요해지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 수출 감소와 내수 소비 증가생산량 정체 속 산업 내 재배분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수입 증가국내 생산 외에도 원자재(특히 자돈 또는 생체 돼지) 보완의 수단으로 점차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2024년 10월까지의 수치만을 기준으로 보면, 스페인의 돼지고기 가공품 수출은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물량은 2023년 2,717천 톤에서 2024년 2,718천 톤으로 거의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는 2022년부터 이어져 온 하락 추세 이후 나타난 전환점으로, 2021년의 역대 최고치 이후 감소세에 있던 수출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록 2024년의 수출 수준이 2021년의 정점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스페인 양돈 산업의 회복탄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이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제약이 많은 국제 시장 환경 속에서 산업이 자리를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2024년은 수출 감소기가 마무리되고, 산업이 다시 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통합의 해’로 평가될 수 있다. 이 흐름은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출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그래프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1월~11월 기간 기준 스페인의 돼지고기 관련 제품 수출량의 연도별 추이를 보여준다. 단위는 **천 톤(도체 등가 기준)**이며, 수출 품목은 종류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스페인의 돼지고기 수출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 2018년에는 총 2,102천 톤,
  • 2021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3,013천 톤에 도달하였다.
    이 시기는 중국 수요 급증과 유럽 내 경쟁 우위 확보가 맞물리며, 스페인 수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한 시기였다.

2022년부터는 수출량이 다소 감소하여 2,887천 톤, 이후 2023년에는 2,717천 톤, 2024년에는 2,718천 톤으로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2024년의 수출량 정체는 감소세를 멈춘 전환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수출 구성별 특징

  • **냉동육(짙은 파랑)**과 **신선육(민트색)**이 전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0~2021년 동안 특히 크게 증가하였다.
  • **부산물(올리브색, Despojos)**은 일정한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소폭 증가하였다.
  • **지방류(노란색), 가공육(주황색), 건조/염장육(빨간색)**의 수출량은 전체 중 비중은 낮지만, 다양한 부가가치 제품군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 **생체돼지(하늘색, Animal vivo)**의 수출은 미미하며, 대부분이 육류 형태로 수출됨을 알 수 있다.

 

  • 2021년 이후 나타난 감소세가 2024년에는 멈추고 수출량이 안정화되면서, 스페인 양돈 산업은 글로벌 수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회복탄력성을 보였다.
  • 수출 구성의 대부분이 냉동육 및 신선육에 집중되어 있어, 가격 민감성과 물류 효율성 측면에서 구조적 강점과 동시에 한계도 존재한다.
  • 향후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가공품·부산물의 수출 확대 전략이 필요할 수 있다.

2023년과 2024년 사이 스페인의 돼지고기 수출량은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 총액은 다소 감소하였다. 구체적으로 2023년 76억 6,100만 유로에서 2024년 75억 3,500만 유로로 약간의 하락이 발생했다.

이러한 변화는, 수출 물량은 유사했지만, 수출 단가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거나, 상품군 및 수출 대상국에 따라 가격 흐름이 엇갈렸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으로의 육류 수출 감소, 그리고 중국으로 수출된 부산물(내장류)의 수출 단가가 9% 하락한 것이 총수출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유럽 시장으로 향한 신선육 수출 가격도 3% 하락하면서 전체 수출 가치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일부 품목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예를 들어 냉동육은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는 일본과 같은 고소득 전략 시장으로의 수출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성장다른 부문에서의 감소를 일부 상쇄하는 데 기여했다.

보다 넓은 시각에서 보면, 2024년 수출 가치는 과거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스페인 양돈 산업이 국제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2023년의 정점을 지나 2024년에 소폭 후퇴한 현상은, 시장 가격 조정과 함께 산업이 안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 그래프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1월~11월 기간 동안 스페인의 돼지고기 관련 제품 수출 총액의 연도별 추이를 보여준다. 단위는 **백만 유로(€)**이며, 수출 품목은 종류별로 구분되어 색상으로 시각화되어 있다.

 

2018년 이후, 스페인의 돼지고기 수출 가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왔다.

  • 2018년에는 총 41억 유로,
  • 2021년에는 66억 유로,
  • 2023년에는 76억 6,100만 유로로 정점을 기록하였다.
    2024년에는 75억 3,500만 유로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역대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냉동육(짙은 파랑)**과 **신선육(민트색)**이 전체 수출 가치를 주도하는 핵심 품목으로, 매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부산물(올리브색, Despojos)**과 **염장/건조육(빨간색)**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지만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2020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 2024년에는 전체적인 수출 가치는 다소 줄었지만, 특정 품목에서는 오히려 가격 상승의 조짐도 관찰된다.
    예를 들어, 냉동육의 수출 단가는 일본 수출 증가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고,
    부산물은 중국 수출 가격이 9% 하락하면서 전체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 수출량은 거의 변함이 없는데도 수출 금액이 소폭 감소한 것은, 전체적인 단가 조정 또는 시장별 가격 격차 때문으로 보인다.
  • 중국의 수입 수요 둔화와 단가 하락, 유럽 내 가격 조정, 반면 일본과 같은 고부가가치 시장의 확장은 스페인 산업의 다변화 전략을 보여주는 요소다.
  • 전반적으로 2024년의 경미한 하락은 일시적인 가격 조정 국면으로,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낸다.

이 그래프는 품목별 수출 전략 수립, 시장 리스크 분석, 가격 정책 조정 등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2024년 11월까지의 수출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유럽연합(EU)과 영국이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출의 주요 목적지로 자리잡은 것이 확고해졌으며, 수출 수준은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큰 변동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중국은 예전과 같은 핵심 시장의 위치를 상실하였으며, 수출 물량은 이전보다 크게 감소한 상태이고, 가을 들어 다소 추가적인 감소도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중국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을 대체하는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연말에는 눈에 띄는 증가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스페인 돼지고기 수출 시장은 새로운 균형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줄어들고, 대신 보다 다양하고 안정적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이 그래프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별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출 추이(연환산 기준, 도체 등가량 천 톤 단위)**를 보여준다. 주요 수출 대상은 유럽연합(EU), 중국, 동아시아(중국 제외), 기타 국가들로 나뉘며, 각각의 수출 흐름이 색상별로 표시되어 있다.

 

  • **유럽연합(EU, 남청색)**은 전체 기간 동안 가장 안정적이고 높은 수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2023년 중반에 정점을 찍고, 2024년에는 약간의 조정을 거쳐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 **중국(빨간색)**은 2020~2021년 사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1년에 정점에 도달한 후 급격히 하락하였다.
    이후 2023~2024년에는 과거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이는 ASF로 인한 중국 내 공급 공백 해소와 수입 정책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동아시아(중국 제외, 노란색)**는 2021년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2년과 2023년에는 한때 중국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이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중국 의존도 감소에 대한 대안 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
  • **기타 국가들(초록색)**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2021년 이후 소폭 증가하며 일정한 수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2021년을 기점으로 중국 중심 수출 구조가 유럽과 아시아의 균형형 구조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
  • 유럽 시장은 지금까지 가장 안정적이며, 양적으로도 견고한 수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 동아시아 시장은 비록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중국의 감소분을 일정 부분 흡수하며 대체시장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중국 의존도 하락, 유럽 중심 회귀, 아시아 다변화 전략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스페인 돼지고기 수출 구조의 변화가 요약된다.

2024년, 동아시아는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출에 있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일본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톤당 단가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유럽은 여전히 수출 물량과 총수출액 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마진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반면, 중국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서의 매력도가 감소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수입은 내장류 등 저가 제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 품목의 수출 단가는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동남아시아와 기타 신흥 시장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지만, 전통적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 도넛형 그래프는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출의 지역별 비중을 '물량(toneladas)'과 금액(€)' 기준으로 각각 구분하여 시각화한 것이다.

 

■ 수출 물량 기준 분포:

  • **서유럽(유럽연합 + 영국)**이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 중국과 **동아시아(일본, 한국 등)**는 각각 **13%**로 동일한 수준의 물량을 기록하고 있다.
  • 동남아시아5%, 기타 지역은 소수 비중을 차지한다.

■ 수출 금액 기준 분포:

  • 서유럽은 65%로 여전히 최대 수출지이지만, 물량 대비 비중이 소폭 낮아 마진이 상대적으로 좁은 시장임을 보여준다.
  • 동아시아는 17%로, 물량(13%)보다 금액 비중이 높아, 프리미엄 시장으로서 수익성이 높은 지역임을 나타낸다.
  • 반면 중국은 물량 비중(13%)보다 금액 비중이 10%로 낮아, 저가 제품 중심의 수출 구조가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 동남아시아는 물량과 금액 비중 모두 5%로 동일하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볼 수 있다.

 

  • 서유럽은 여전히 스페인 돼지고기 수출의 핵심 시장이지만, 수익률은 제한적이다.
  • 동아시아는 물량보다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며,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 중국은 과거 핵심 수출처였으나, 현재는 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로 매력도가 낮아진 상태다.
  • 동남아시아 및 기타 신흥 시장은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점진적인 비중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 그래프는 스페인의 수출 대상국 전략 재정립, 시장별 제품 포지셔닝, 프리미엄 제품 확대 방향성 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일본은 2024년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출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수출 수익은 22% 증가하고, 수출 물량은 9% 증가하였으며, 이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높은 단가를 감수할 의향이 강한 소비 성향을 반영한다. 이러한 성장세는 스페인 양돈 산업이 고소득 국가의 고품질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탈리아는 여전히 가장 많은 물량이 수출되는 국가로, 연간 25만 6천 톤이 출하되었고 5%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수출 금액은 정체 상태에 머물렀으며, 이는 가격 경쟁 심화 또는 단가가 낮은 제품 위주의 수요가 원인일 수 있다. 반면 프랑스는 수출 물량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수출액이 6% 감소하여, 유럽 시장 내 가격 하락 압력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중국은 계속해서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출에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수출 물량은 14%, 수출 금액은 17% 감소하였으며, 이는 중국이 과거처럼 수출 성장의 핵심 동력이 아니게 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국내 양돈 산업의 회복으로 수입 의존도가 줄었으며, 특히 냉동육 수출이 큰 타격을 입었다. 부산물의 경우에는 수출 물량이 5% 증가했지만, 단가는 5% 하락하였다. 이처럼 수요 구조가 바뀌면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략도 보다 세분화되고 고수익 중심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

유럽 내에서는 루마니아와 체코가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두 나라 모두 수출 물량과 금액이 6~9% 증가하였으며, 이는 유럽 내 수요가 다변화되고, 중·동부 유럽 국가들이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포르투갈은 4%의 물량 증가와 1%의 금액 증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유지하였다.

가장 우려되는 시장은 한국이다. 2024년 한국으로의 수출은 물량 기준 24%, 금액 기준 25% 감소하였다. 이 같은 하락은 예상보다 낮은 내수 소비와 2023년 말 독일의 고급 부위 시장 재진입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2025년 독일이 다시 한국 시장에서 퇴출되었기 때문에, 향후 스페인이 다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2024년은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출 목적지의 구조가 재조정된 해로 평가된다. 일본은 고부가가치 전략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으며, 중국은 비중이 크게 줄었고, 유럽은 보다 다양한 신규 시장 중심으로 분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2025년 이후 반등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다. 앞으로의 관건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유럽 내 역동적인 신흥 시장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정교화하는 데 있을 것이다.

 

El sector porcino español en 2025 sigue firme ante la incertidumbre global

 

El sector porcino español en 2025 sigue firme ante la incertidumbre global

El sector porcino español resiste la incertidumbre global con estabilidad en producción, diversificación de mercados y adaptación a un entorno comercial volátil

www.plataformatierra.es

 

 

 

케이미트스토어 - 행복한 식생활 문화기업

 

케이미트스토어

1968년 한국냉장(주)에서 시작된 행복한 식생활 문화기업

kmeat.com

 

리테라미트(Litera Meat)에 대하여

리테라미트는 스페인 우에스카(Huesca) 주 비네파르(Binéfar)에 위치한 PINI 그룹의 최대이자 최신 본사 시설로, 유럽 내 돼지 도축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기업 그룹 중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군에 속한다. 현재 연간 650만 두의 돼지를 처리하고 있다.

PINI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은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근면한 가족 기업 문화에 기반하고 있으며, 3세대에 걸친 신뢰와 동반자 관계를 통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왔다. 이러한 확고한 기반과 발전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5,000명이 넘는 임직원의 지원 속에 유럽 전역에서 도축 및 가공 시설의 지속적인 확장을 이룰 수 있었다.

리테라미트는 이러한 40년에 걸친 혁신적 전통의 정점에 있는 프로젝트이며, 오늘날 유럽 최대이자 가장 현대적인 돼지고기 도축 및 절단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유럽 축산업의 첨단화를 상징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이 기업은 품질 중심, 지속 가능성, 규모의 경제, 자동화된 가공 기술 등을 통해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수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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