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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그룹, 스미스필드 IPO 목표 공개

by Meat marketer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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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그룹, 스미스필드 IPO 목표 공개
2024년 11월 19일 / 짐 이디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업체이자 스미스필드 푸즈(Smithfield Foods, Inc.)의 모회사인 **WH그룹(W·H Group Limited)**는 스미스필드를 미국 증시에 상장시키기 위한 분사 및 기업공개(IPO)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스미스필드의 사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WH그룹의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미스필드의 IPO는 2025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전체 지분 중 최대 20%가 시장에 공개된다. 이로 인해 WH그룹의 보유 지분은 약 80%로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스미스필드는 IPO 이후에도 WH그룹의 자회사로 남게 되며,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인프라 투자, 자동화 기술 확대, 포장육 생산능력 확충 등에 전략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IPO의 전략적 목표

1. 기업 전략의 집중화

  • 스미스필드가 독립 상장되면, WH그룹은 중국 및 유럽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각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 스미스필드는 미국과 멕시코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2. 재무 유연성 확대

  • 스미스필드의 IPO는 별도의 자금조달 플랫폼을 마련하게 되며, 향후 성장 투자나 M&A에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3. 투명성과 가치평가 개선

  • 독립 상장을 통해 스미스필드와 WH그룹의 재무 및 경영 성과가 명확히 구분되며,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성과와 전략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4. 시장 존재감 강화

  • 스미스필드의 상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기업 신뢰도를 제고시켜, 고객 기반 확대와 신시장 개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독립성

이번 분사를 통해 WH그룹의 중국 및 유럽 사업과 스미스필드의 미국 및 멕시코 사업 간의 운영 경계가 명확히 구분된다. 스미스필드는 독자적인 경영진과 별도의 이사회 구성 아래, 자율적인 목표와 전략에 집중하게 된다.


재무 성과

2024년 9월 30일 기준, 스미스필드의 순자산 가치는 약 53.8억 달러로 평가된다. 단기적인 시장 도전에도 불구하고, 포장육 및 신선육 부문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성장 전망을 보이고 있다.


주주 배분 계획

이번 분사의 일환으로, WH그룹은 ‘현물 배당(distribution in specie)’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스미스필드 주식을 배분할 계획이다. 일부 조건에 따라, 주식 대신 현금으로 수령하는 선택권도 제공될 수 있다.


향후 일정

분사를 승인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EGM)**는 2024년 12월 6일,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WH그룹은 모든 주주들에게 이 중요한 기업 결정에 직접 참여해 투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H그룹의 공식 공시문(Circula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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