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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산 식육산업 정보

WH그룹, 스미스필드 미국·멕시코 사업 분사 제안

by Meat marketer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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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그룹, 스미스필드 미국·멕시코 사업 분사 제안
이번 발표는 이달 초 **아이오와주 앨투나(Altoona)**에 위치한 햄 해체(Ham Boning) 시설 폐쇄 계획이 알려진 직후에 나온 것이다.

WH그룹은 최근 발표를 통해, 자회사인 **스미스필드 푸즈(Smithfield Foods)**의 **미국 및 멕시코 사업 부문을 분사(spin-off)**할 계획을 밝혔다. 이 전략은 그룹의 자산 구조를 재조정하고 핵심 시장별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는 WH그룹의 장기적인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산시설 통폐합 및 선택과 집중 전략을 함께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WH그룹은 금요일, 자회사인 스미스필드 푸즈(Smithfield Foods, Inc.)의 미국 및 멕시코 사업 부문을 분리하여 뉴욕증권거래소(NYSE) 또는 나스닥(Nasdaq)에 별도 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분사 완료 이후에도 스미스필드의 미국 및 멕시코 사업은 WH그룹의 자회사로 남게 되며, 재무제표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WH그룹의 연결 실적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제안된 분사 계획의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WH그룹은 관련 상장 규정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추가 공지를 할 계획이다.

이번 분사 계획은 미국 증권거래소의 승인, 이사회 최종 결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며, 실제로 분사가 진행될지 또는 언제 진행될지는 확정된 바 없다. 이에 따라 주주 및 잠재 투자자들은 WH그룹 주식 거래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한편, 스미스필드는 이달 초 아이오와주 앨투나(Altoona)에 위치한 햄 해체(hamboning)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량을 일리노이주 먼머스(Monmouth),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Sioux Falls), 네브래스카주 크리트(Crete) 시설로 통합해 제조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2월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Charlotte)의 돼지고기 가공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을 타르힐(Tar Heel) 공장으로 이전해 효율성과 설비 활용도를 높였다.

WH그룹은 2013년 스미스필드를 47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WH Group proposes Smithfield U.S. and Mexico spi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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