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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지소 (지방 소멸 대책)

국산 돼지고기의 수급구조와 브랜드화에 관한 고찰

by Meat marketer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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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돼지고기의 수급구조와 브랜드화에 관한 고찰

- 아이치현산 브랜드 돼지고기 미카와포크를 사례로

国産豚肉の需給構造とブランド化に関する一考察
-愛知県産ブランド豚肉みかわポークを事例として

 

요약

일본에는 지역 브랜드의 육류가 많이 있는데, 그 이유는 브랜드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는 차별화의 원천이 되어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를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브랜드 차별화의 상황은 고객이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게 해주고, 따라서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논문은 주요 생산자와 유통업자가 추구해 온 지역 돼지고기 브랜드인 미카와 포크의 판매 전략을 조사합니다.

아이치현은 도카이 지역(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의 3개 현으로 구성된 도카이 지역 3개 현의 주요 돼지고기 생산지입니다. 이 연구는 국내 돼지고기 산업의 특성과 공급 및 수요 구조의 변화를 조사하여 아이치현의 국내산 돼지고기 브랜드 개발을 고려합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은 국내 돼지고기 시장의 전국적인 변화의 맥락에서 논의되며, 이는 다시 미카와 돼지고기의 판매 확대와 지위 향상을 위한 지역 브랜드의 노력에 대한 논의로 이어집니다. 분석 결과, 아이치현에서 미카와 포크 브랜드를 확립하려는 노력이 성공적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다음의 문제도 검토되었습니다: (1) 생산 규모 확대, (2) 판매 채널 확대, (3) 추가적인 홍보 개발.

 

1. 서론

 

현재 산지 브랜드화된 식육은 일본 전국 각지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 식육의 산지 브랜드화를 하는 주요 목적은 다른 산지의 식육과 다른 어떤 특징을 부여하여 차별화하고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소비자와 좋고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구축하고 수입 식육이나 다른 산지의 식육보다 유리하게 판매를 전개하는 것이다.

또한, 육류의 산지 브랜드화에서는 교배 방법의 제한, 사료, 비육 방법의 통일 등을 통해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소비자는 가격보다는 육류의 산지나 품질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생산, 유통 단계에서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피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식육의 산지 브랜드화가 앞서 말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생산, 유통의 각 주체의 이익 향상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산지 브랜드 식육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이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식육의 산지 브랜드화가 소비자에게 가져다주는 이익으로는 첫째로 산지에 따라 지정된 품질 이상의 식육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 둘째로 소비자가 식육을 구매할 때 품질이 보장된 식육을 즉시 식별하여 구매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아베 [2006] 193쪽).

 

공익재단법인 일본식육소비종합센터(이하 일본식육소비종합센터)의 『2012년도 「식육에 관한 의식조사」보고서』(1)에 따르면, 식육의 「산지・상표(브랜드)」에 대해서는 30% 이상(쇠고기 34.3%, 돼지고기 31.7%, 닭고기 32.7%)(2)의 소비자가 구매 시 중시한다고 한다(일본식육소비종합센터[201 3]20~22페이지).

산지 브랜드 육류의 차별화 요인 중 높은 안전성 확보도 포함된다면 더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갖고 육류 구매 시 참고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며 생산, 유통, 소비의 각 주체에게 이득이 있다고 생각되는 산지 브랜드 육류의 동향에 대해 검토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고에서는 도카이 3현(아이치, 기후, 미에)의 돼지고기 주요 산지(3)인 아이치현산 브랜드 돼지고기 미카와 포크를 사례로 그 현황을 밝히고 현재 생산, 유통의 각 주체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미카와 포크의 판매전략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과제로 한다.

 

연구의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산지 브랜드 돼지고기의 현상을 분석함에 있어 산지 브랜드화된 돼지고기가 많이 존재하게 된 역사적 경위를 알기 위해서도 국산 돼지고기의 업종적 특징과 수급구조의 추이를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첫째로 국산 돼지고기 산업의 업종적 특징과 전국적인 국산 돼지고기의 수급구조의 변화를 살펴보기로 한다.

그 다음으로, 둘째로 아이치현 경제농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치경제련)에서 생산, 출하되고 있는 아이치현산 브랜드 돼지고기 미카와포크의 현황에 대해 청취조사를 바탕으로 밝히고, 향후 아이치현산 브랜드 돼지고기 미카와포크의 판매를 전개함에 있어 과제에 대해 검토한다.

 

또한 이번 아이치현산 브랜드 돼지고기 미카와포크의 분석 방법은 사사키 [2011]에 의해 제시된 마케팅 믹스(제품, 가격, 장소, 판촉)의 측면에서 현상을 분석하는 분석 방법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이 선행연구에서 사사키[2011]는 「쇠고기의 기본적 기능, 즉 쇠고기라는 제품의 핵심은 품질」(사사키[2011] 48페이지)이며 품종별로 보면 흑모와종은 「쇠고기라는 제품의 핵심인 품질이 우수하여 다른 품종의 쇠고기와 쉽게 차별화된다」(사사키[2011] 49페이지)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안전성이나 신선도 등이 어느 정도 일정하다는 가정을 한 경우, 대상이 되는 쇠고기의 품질이 다른 산지의 쇠고기보다 우수하다면 차별화가 용이해져 생산 단계에서 유통 단계로, 유통 단계에서 소비자 판매나 다른 산지나 경쟁사와의 경쟁을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사키[2011]의 선행 연구는 쇠고기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돼지고기도 같은 축산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돼지고기 제품의 핵심은 쇠고기처럼 품질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다.

이 점을 감안하여 본고에서는 아이치현산 브랜드 돼지고기 미카와포크의 브랜드화 현황을 살펴보는데 있어서 사사키[2011]가 제시한 마케팅 믹스의 측면에서의 현황 분석 중에서도 특히 돼지고기의 '제품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품질에 주목하여 소매점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브랜드가 없는 돼지고기와 품질 면에서의 차이, 브랜드 돼지고기로서의 품질 유지,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2. 국산 돼지고기 산업의 업종적 특징과 수급구조의 변화

2-1 국산 돼지고기 산업의 업종적 특징

국내산 돼지고기 산업의 생산, 유통 단계의 업종적 특징에 대해 왕・삼국[1997]의 선행연구에 의거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왕・삼국[1997]에 따르면, 우선 공산품과 농산물을 비교한 경우의 농산물 생산과정의 특성이 제시되어 있다. 그 특성의 '첫째는 생산된 농산물의 품질 변화 또는 부패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유통과정에 들어가더라도 농산물의 질과 양의 물리화학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같은 품종이라도 개별 농산물의 품질과 무게가 균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넷째는 농산물 생산과정에 품종, 날씨, 토양, 병해 등의 객관적 조건이 미치는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생산량과 품질이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농산물의 대부분은 인간에게 생명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본 식량이다(왕・삼국[1997] 105페이지)라고 한다. 다음으로 농산물이 가진 생산과정에서의 특질에 더해 축산물에는 다른 농산물과는 다른 특수요인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특수요인으로 '첫째, 생산물의 규격화 및 표준화가 불가능하다. 둘째, 사료에 크게 의존하는 우회생산이다. 셋째, 성형가공과 분할판매가 필요하다. 넷째, 생산 장기성으로 인한 불리한 자금조달, 다섯째, 분뇨처리에 드는 비용이 생산비용을 증가시킨다'(왕・삼국[1997] 103쪽)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축산물이 갖는 특수요인은 축산물에 고유하며, 다른 농산물과는 공통되지 않는 차이점이라는 점에서 이 차이가 국산 돼지고기 산업을 포함한 축산업의 생산, 유통 단계에서 업종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축산물에 존재하는 특수요인으로 다섯 가지가 제시된 가운데 첫째, 둘째, 넷째, 다섯째 특수요인은 생산단계의 특징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셋째 특수요인은 유통단계의 특징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수요인 중에서도 특히 제3의 '성형가공과 분할판매'에는 생체에서 정육까지의 가공의 제1단계인 도축과 소비자가 돼지고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육가공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성형가공'은 돼지고기의 유통과정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왕・삼국[1997] 107쪽).

또한 생산단계의 특징으로 든 첫 번째 특수요인은 유통단계까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규격화나 표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비록 동일한 부위라 하더라도 개체가 다르면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차이는 유통단계에서 도체를 부분육, 정육 등으로 가공한 후에도 당연히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기, 지방의 색깔이나 지방의 정도 등).

돼지의 육성 과정에 여러 생산자가 존재하고, 각각의 돼지의 혈통과 주는 사료, 그리고 그 양이 다르면 같은 축산물이라도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일 부위를 사용하여 가공, 제조된 정육 상품의 고기색과 지방색이 분명히 다른 상태로 판매를 한다면 상품화 시의 외관상 보기 좋다는 관점에서 소비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소매단계에서는 조금이라도 보기 좋은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높이기 위해 통상적인 부분육, 정육가공기술에 더해 돼지 개체별로 존재하는 차이를 없애는 기술, 즉 다른 개체여도 같은 돼지고기처럼 보이게 하는 가공기술이 필요하게 된다.

 

2-2 국산 돼지고기 수급구조의 추이

(1) 국산 돼지고기 사육호수 및 두수의 추이

이하에서는 국산 돼지고기 수급구조의 추이를 살펴본다. 그림 1은 국산 돼지고기 사육호수 및 사육두수의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사육두수는 1980년 999만 8천두에서 1990년에는 1,181만 7천두로 증가하였다.

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1996년에는 1,000만 마리 아래로 떨어졌고, 2000년에는 980만 6천 마리, 2011년에는 976만 8천 마리까지 감소했다. 사육두수가 가장 많았던 1989년(1,186만 6천 마리)과 2011년을 비교하면 약 200만 마리 이상의 큰 감소를 볼 수 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의 추이를 보면, 두수로 201만 1천 마리, 비율로 약 17%로 큰 감소를 볼 수 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추이를 보면 사육두수의 감소율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11년 사육두수는 1980년과 거의 같은 규모로 추산된다. 2000년 이후 사육두수 감소율 둔화의 한 요인으로 국내와 미국에서 BSE가 발생하여 소비자의 쇠고기 수요가 정체, 감소하고 그 대체 육류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육두수의 추이에 대해 미야타[2010]는 1979년부터 1984년까지의 '소위 돼지고기의 '구조적 과잉' 문제의 표면화'

(4)를 거쳐 1985년부터 1990년까지 사육두수의 증가 추세는 '외식 등 육가공 부문에서의 소비 확대와 수입 돼지고기의 급증'이 주요 요인이고, 1990년 이후 사육두수의 감소 요인은 '1인당 소비량의 정체와 수입 돼지고기의 급증'이라고 하였다.

2000년 이후 사육두수 감소율 둔화 요인에 대해서는 'BSE, 조류독감 발생에 따른 소비 증가'라고 한다(미야타[2010] 54~62페이지).

 

사육두수에 대해서는 2011년과 1980년만 비교하면 거의 같은 두수 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사육호수에서는 1980년 이후 대폭적인 감소를 볼 수 있다.

1980년에 14만호 이상 있었던 사육호수는 1990년에 5만호를 밑돌았고, 2011년에는 6,010호까지 대폭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사육두수가 대폭 감소한 반면, 돼지 사육자 1호당 사육두수는 1980년 70.8두에서 2003년 1,000두를 넘어서 2011년에는 1,625.3두까지 증가하여 이 기간 동안 돼지 사육자의 대규모화가 진행되고 있다.

즉, 사육 가구수의 대폭적인 감소는 가구당 사육 두수의 대폭적인 증가로 보충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환경문제에 따른 규모 확대의 제약, 후계자 문제 등으로 인해 가구수 감소에 사육규모의 확대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사단법인 일본식육협의회, 사단법인 일본식육가공협회 감수 [2007] 135페이지) 1990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사육두수의 추이를 1990년부터 2000년까지와 2000년 이후의 두 가지로 나누어 비교해 보면 2000년 이후의 감소율이 둔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0년 이후 사육두수의 감소를 억제한 한 가지 요인으로 2001년 BSE 발생으로 인한 대체 육류로서의 돼지고기 소비 증가를 들 수 있다.

 

업로드된 이미지는 일본의 국내 돼지 사육 호수와 두수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이 데이터는 1980년부터 2011년까지의 사육 호수(戶, 가구)와 돼지 사육 두수(頭, 개체 수)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주요 분석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육 호수의 감소

  • 1980년: 14만 1,430戶
  • 2011년: 6,010戶
  • 감소율: 약 95% 이상 감소.
  • 의미:
    • 돼지 사육 농가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보여줌.
    • 대규모화 및 집약적인 생산 방식으로 전환되었음을 시사.

2. 사육 두수의 안정

  • 1980년: 약 9,998,000頭
  • 2011년: 약 9,768,000頭
  • 변화:
    • 전체 사육 두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
    • 농가 수가 줄어드는 동안에도 두수가 유지된 것은 규모화가 진행되었음을 나타냄.

3. 농업 구조의 변화

  • 농가 규모화: 대형 농장의 증가로 인해 소규모 농가가 사라지고 있음.
  • 효율성 증대: 기술 발전과 집약적 사육 방식으로 적은 농가에서도 안정적인 두수 유지.

4. 추세와 정책적 시사점

  • 지속 가능한 축산업:
    • 농가 감소는 지방 축산업의 유지 및 지속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
  • 대규모 농장 의존:
    • 특정 지역에 대규모 농장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음.
  • 소규모 농가 지원 필요성:
    • 농가 감소를 완화하고 지역 축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

(2) 국산 돼지고기 수급과 자급률 추이

표 1은 국산 돼지고기 수급과 자급률 추이를 보여준다. 우선 도축 두수는 1990년(20,910,170두)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00년 이후에는 증감을 반복하며 추이하고 있다.

국내 생산량도 1985년과 1990년에는 1500천 톤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1995년 이후로는 1,200천 톤대로 추이하고 있다. 이 도축두수와 국내 생산량의 감소는 1990년 이후 국산 돼지고기 생산 단계의 변화 요인으로 미야타[2010]에 의해 지적되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량의 정체도 한 요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1990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 소비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축두수나 국내 생산량에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또 하나의 요인으로 꼽히는 돼지고기 수입량의 급증(1990년 48.8만 톤, 2000년 95.2만 톤)이 이 기간 국내 생산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을 살펴보면 1980년 20.7만 톤에서 1990년 48.8만 톤, 2000년에는 95.2만 톤으로 증가했다.

2005년에는 129.8만 톤으로 증가했고, 그 이후로는 100만 톤 이상의 수입량을 유지하면서 증감을 반복하며 추이를 거듭해 2010년에는 114.4만 톤, 2011년에는 119.8만 톤을 기록했다.

돼지고기 수입량의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 자급률은 1980년 87%에서 1990년에는 74%로 떨어졌고, 2000년 이후에는 5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돼지고기 수입량의 증가는 돼지고기 소비량 증가와 BSE 발생 후 쇠고기 대체 육류로서의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돼지고기 국내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돼지고기 수입의 특징으로 나가사와[2002]는 “과거 수입 돼지고기는 햄·소시지 가공용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와 나름대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냉장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면서 테이블 미트 시장으로의 진출”(나가사와[2002] 36페이지)이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테이블 미트란 정육 전문점이나 슈퍼 등에서 판매되는 정육을 말한다. 이 테이블 미트 시장에 수입 돼지고기의 진입은 국산 돼지고기에 비해 저렴한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생산자 입장에서는 수입 돼지고기와의 테이블 미트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돼지고기 소비량의 변화를 살펴보면, 1인당 연간 공급량은 1980년 9.6킬로그램에서 1990년에는 10킬로그램을 넘어서 2011년에는 11.9킬로그램까지 증가했다.

1인당 가계소비량은 1980년에 5,407g이었으나 1985년에는 4,992g으로 감소했고, 2000년까지 4,000g대로 증감을 반복하며 추이하고 있다.

요시다[1986]는 1980년대 돼지고기 가계소비량의 감소요인으로 '돼지고기는 다양한 요리형태로 이용되고 저녁식사에 많이 등장하는 편이지만 1회 소비량이 적어 소비량이 그만큼 늘어나는 요인이 사라지고 있다'(요시다[1986] 372쪽)는 돼지고기 소비의 특징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1985년부터 2000년까지 4,000그램대로 추이하던 돼지고기 가계소비량은 2005년에 5,493그램으로 증가했고, 2010년에는 6,064그램, 2011년에는 6,189그램까지 증가했다.

2005년 이후 돼지고기 가계 소비량 증가는 BSE 발생 후 쇠고기 대체 육류로 소비자의 돼지고기 수요가 높아졌으며, 요시다[1986]가 지적한 1980년대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의 특징이 크게 변화한 것 등이 요인으로 생각된다.

 

업로드된 표는 일본의 국내 돼지고기 공급과 자급률 추이를 나타냅니다. 표를 바탕으로 주요 분석 포인트를 요약하겠습니다.


1. 주요 항목 설명

  • 거주 인구 수(居住頭数): 일본 국내의 돼지 사육 두수.
  • 국내 생산량(国内生産量): 일본 국내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량(천 톤 단위).
  • 수입량(輸入量): 해외에서 수입된 돼지고기량(천 톤 단위).
  • 국내 소비량(国内消費量): 국내에서 소비된 돼지고기량.
  • 자급률(自給率): 국내 소비량 중 국내 생산으로 충당된 비율(%).
  • 1인당 공급량(供給量):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kg).
  • 가계 소비량(家計消費量):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량(kg).

2. 자급률의 변화

  • 1980년: 87%
  • 2010년: 51%
  • 의미:
    • 돼지고기의 자급률이 크게 감소.
    • 수입 의존도가 증가했음을 나타냄.

3. 수입량의 증가

  • 1980년: 227천 톤
  • 2010년: 2,416천 톤
  • 변화:
    • 수입량이 약 10배 이상 증가.
    • 주로 해외 시장에 의존하는 구조로 변화.

4. 1인당 공급량과 가계 소비량

  • 1인당 공급량:
    • 1980년: 9.6kg
    • 2010년: 18.9kg
    • 의미: 소비량이 2배 가까이 증가.
  • 가계 소비량:
    • 1980년: 6.47kg
    • 2010년: 6.18kg
    • 의미: 가계 소비량은 큰 변동이 없음. 외식 및 기타 소비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5. 국내 생산량의 정체

  • 1980년: 1,430천 톤
  • 2010년: 1,244천 톤
  • 변화:
    • 생산량이 소폭 감소하며 수입량 증가로 대체.

6. 종합 분석

  • 수입 의존도 증가:
    • 국내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정체, 해외 수입에 의존.
  • 외식 소비 증가:
    • 가계 소비는 정체 상태지만, 외식 및 가공품 소비 증가가 돼지고기 소비량 증가를 견인.
  • 지속 가능성:
    •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

지금까지 국산 돼지고기의 수급과 자급률 추이를 살펴보았다. 돼지고기 가계 소비에서는 200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생산량은 1995년 이후 돼지고기 수입량 급증의 영향을 받아 1980년 수치보다 낮은 수치로 증감을 반복하며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 수입량의 급증과 함께 수입 돼지고기가 식탁용 고기로 자리 잡으면서 수입 돼지고기와 국산 돼지고기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국내의 다른 산지와 경쟁까지 더하면 국내 생산자들을 둘러싼 경쟁 상황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다른 산지의 돼지고기나 수입 돼지고기와 과도한 가격 경쟁을 하지 않고 판매를 유리하게 전개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국산 돼지고기의 산지 브랜드화를 들 수 있다.

 

그림 2는 국산 돼지고기 산지 브랜드 수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5). 2000년에 179개였던 산지 브랜드 돼지고기는 2011년에는 380개로 약 2.1배 급증했다.

이 돼지고기 브랜드의 급증은 많은 산지가 돼지고기 산지 브랜드화에 주목하고 다른 산지의 돼지고기나 수입 돼지고기와의 경쟁을 유리하게 전개하는 방법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하에서는 아이치현을 사례로 국내산 돼지고기 브랜드화의 현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업로드된 이미지는 일본 국산 돼지고기의 지역 브랜드 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해당 내용을 분석하여 요약하겠습니다.


1. 브랜드 수 증가 추이

  • 2000년: 179개
  • 2003년: 208개
  • 2005년: 255개
  • 2010년: 312개
  • 2011년: 380개

변화:

  • 2000년에서 2011년까지 약 112% 증가.
  • 지역 돼지고기 브랜드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특산 브랜드화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보임.

2. 의미와 배경

  1. 지역 특산품 활성화:
    • 지역의 고유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홍보하려는 노력의 일환.
    •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과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대응.
  2. 소비자 의식 변화:
    • 소비자들이 품질이 높은 지역 특산품을 선호.
    • 특히 안전성과 품질 보장을 중요시하는 경향 증가.
  3.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업과 지역 브랜드 육성에 대한 정책적 지원 가능성.

3. 분석

  • 브랜드 수의 증가는 단순한 생산량의 확대보다는 고부가가치 창출차별화 전략의 일환.
  •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브랜드 간 협력 및 통합, 국제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이 필요.

3. 아이치현산 돼지고기 미카와포크의 브랜드 현황과 과제 (6)

3-1 미카와포크의 브랜드화의 경위와 정의

미카와포크는 1987년 생산자와 아이치경제련 사이에 연구회가 발족한 후 1990년에 아이치현산 브랜드 돼지고기 미카와포크로 판매가 시작되어 1994년에는 상표등록이 이루어졌다.

미카와포크 생산자의 사육두수는 현재 29호, 연간 출하두수는 약 6만두이며, 그중 미카와포크로 브랜드 인증을 받아 출하되는 것은 연간 약 2만두이다(7). 미카와포크가 브랜드화 된 배경에는 1991년 소고기 수입 자유화가 있다고 한다.

수입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국산 쇠고기에 비해 저렴한 수입 쇠고기와 경쟁도 염두에 두고 품종 개량을 통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브랜드 돼지고기를 생산하여 소비자의 지지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한다.

 

미카와포크의 브랜드 정의는, (1) 아이치현에서 조성된 어미돼지와 아버지돼지에서 태어난 교잡이용의 계통돼지이고, (2) 아이치경제련이 지정한 아이치현산 사료쌀이 사용된 통일사료를 급여하여 비육된 삼원돼지라고 한다.

'교잡이용이란 한 품종으로는 얻을 수 없는 다양한 우수한 형질을 다품종으로 구하고 그 장점을 조합한 효과, 즉 잡종강세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번식모돈에서는 번식성, 강건성, 사육용이성 등 높은 품종이 요구되고, 종모돈은 강건성, 발육성, 도체형질이 높은 품종이 요구된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교잡 방식은 랜드레이스(L)의 암컷과 대요크셔(W)의 수컷을 교배하여 일대 잡종의 번식 암퇘지(LW 암컷)를 만들고, 여기에 듀록(D)의 수컷을 교배하여 육용 자돈(LWD)을 만드는 방식이다.

또한 교잡 이용은 기초가 되는 순수종의 능력이 균일하고 안정되어 있으면 더 큰 잡종 강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경영에서는 이러한 우수한 순수종의 사육에서 나아가 돼지 계통의 조성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미야타[2010] 20~21페이지)고 한다(8).

미카와포크의 교잡방식은 일본의 교잡방식으로는 전형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LWD 및 WLD의 육용종돈이며, 계통조성돈이다.

또한 '계통 조성을 실시함에 있어서는 ①개량 목표를 정한다, ②기초돈을 수집한다, ③능력을 검정한다, ④유전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한다, ⑤종돈을 갱신한다, ⑥차세대 종돈을 생산한다'는 절차가 필요하며, ③~⑥을 여러 세대에 걸쳐 반복함으로써 능력이 향상되고 균일성이 증가한다(미야타[2010] 47~48페이지)고 하여, 돼지의 계통 조성을 위해서는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미카와포크의 브랜드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도축 후 미카와포크의 브랜드 기준을 충족하고 인증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브랜드 인증을 받기 전 미카와포크 생산자가 생산한 모든 돼지는 미카와포크가 아닌 미카와포크 후보 돼지로 취급되고 있다.

또한 미카와 포크의 브랜드 인증은 모두 아이치경제련 육류부에서 이루어지며, 그 취급은 아이치경제련 육류부에만 한정되어 다른 육류 도매업자에게 판매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미카와 포크 브랜드를 부여함에 있어 아이치경제련이 독자적인 브랜드 기준을 마련하여 인증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인증 기준에 대해서는 후술하기로 한다.

 

3-2 '미카와 포크' 브랜드의 노력

표 2는 돼지고기 구매 담당 바이어가 본 2012년 국산 브랜드 돼지고기의 순위를 나타낸 것이다.

이 조사에서는 2012년 6~7월에 백화점, 슈퍼의 돼지고기 구매 담당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산 브랜드 돼지고기의 맛과 품질 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1위는 가고시마 흑돼지, 2위는 아구돼지, 3위는 히라마키 삼원돈이며 미카와 포크는 12위이다.

흑돼지, 금화돼지 등의 순수종이나 아구돼지처럼 오키나와 고유 재래종의 브랜드 돼지고기도 평가 대상에 포함되는 가운데 그 순위가 12위라는 것은 미카와포크에 대한 바이어들의 평가가 결코 낮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하에서는 미카와포크의 브랜드 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마케팅 믹스(제품, 가격, 장소, 프로모션)의 측면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2. 상위 랭킹 브랜드 특징

  1. 1위: 가고시마 흑돼지
    • 일본의 대표적인 흑돼지 브랜드로, 품질과 맛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 전통적인 사육 방식과 지역적 특성을 강조.
  2. 3위: 히라타 삼원목
    • 일본 내에서 유명한 삼원교배 돼지 브랜드.
    • 균형 잡힌 맛과 육질로 인기가 높음.
  3. 4위: TOKYO-X
    • 동경 지역에서 생산된 고급 돼지고기 브랜드.
    •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로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음.

3. 분석 및 시사점

  1. 지역 특산 브랜드의 우위
    • 랭킹 상위권 대부분이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지역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
  2. 다양한 브랜드의 경쟁
    • 전국적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며, 특화된 강점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
    • 특히, "흑돼지"와 같은 특정 품종이나 독특한 생산 방식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
  3. 소비자 신뢰
    • 안전성, 고품질을 내세운 브랜드가 상위 랭킹에 올라 소비자 신뢰도가 높음을 시사.

 

(1) 제품

미카와 포크의 생산단계에서의 차별화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생산단계의 특징으로 첫째, 미카와 포크는 계통돼지이고, 아이치현산 사료쌀이 포함된 통일사료가 급여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미카와 포크의 브랜드 부여에는 도축 후 미카와 포크의 브랜드 기준을 충족하고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브랜드 인증에 있어서는 주로 공익사단법인 육류등급협회의 돼지 지육거래규격의 등급이 기준으로 삼고 있다. 돼지 지육의 등급은 도축 후 돼지 지육이 '중량 및 등지방 두께 범위(반원형)', '외관', '육질'의 각 항목의 조건에 따라 극상, 상, 중, 보통, 등외의 다섯 가지 등급으로 등급이 매겨지는 것이다(9).

미카와 포크의 경우 그 등급이 극상, 상, 중 이상인 것이 브랜드 인증의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인증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지육 등급 외에도 아이치경제련 식육부 고유의 육질 등 품질 검사가 이루어지고, 이 기준을 통과한 후보돈의 지육에만 미카와 포크 브랜드가 부여되어 아이치경제련 식육부에서 소매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고 한다.

 

아이치경제련육부(愛知経済連食肉部)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자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등급이 극상, 상이면, 도체 분할 시, 갈비의 분리를 부분육 거래 규격과는 다른 제5~6 갈비뼈 사이에서 하고, 그 후, 등심 부분의 육질 등 품질 검사(육 및 지방의 색, 등심 심(心)의 모양, 크기 등의 확인)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10).

아이치경제련에 따르면, 등급이 극상, 상이며, 등심 부분의 육질 등 품질 검사 기준을 충족하여 브랜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미카와 포크의 후보 돼지는 10마리 중 3~4마리라고 한다.

또한 등급이 중 및 상이더라도 등심 부분의 육질 등 품질 검사에서 브랜드 인증을 받지 못한 도체는 도체를 부분육으로 가공할 때 육질 등 품질 검사(육색, 지방의 색과 질, 수분 보유력 등 확인)를 거쳐 육질 등 품질이 가와카포크와 동등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육만 브랜드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등급이 중 및 브랜드 인증 외가 된 등급이 위의 도체에서 미카와 포크의 부분육으로 브랜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주된 이유로서, (1) 육질 등 품질이 미카와 포크의 부분육과 동등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비록 등급이 중이더라도 그 육질에는 큰 차이가 없어 미카와 포크의 품질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2) 등급이 중간인 도체를 미카와포크의 부분육으로 판매함으로써 등심이나 삼겹살 등 소비자 수요가 높은 부위를 소매업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점,

(3) 등급이 상급인 등심 부분의 육질 등 품질 검사에서 미카와포크 인증을 받지 못한 도체는 등심의 기준은 충족하지 못하지만 다른 부분육은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아이치경제련에서는 이러한 브랜드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브랜드가 없는 돼지고기나 다른 산지의 브랜드 돼지고기와의 품질적 차이를 명확히 하여 미카와 포크의 품질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 안전면에서의 대응으로 아이치경제련과 농협 수의사가 정기적으로 돼지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돼지 클리닉에서는 돼지 생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채혈이 실시되어 생체의 질병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건강 상태 관리와 함께 생산 지도를 실시하여 생산 단계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생체의 질병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건강한 돼지를 출하함으로써 생산 단계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육류에 대해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도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2) 가격

미카와포크의 도체 가격은 거래 전 주에 도쿄, 나고야의 육류 중앙 도매시장의 가중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가중평균 가격에는 브랜드 돼지고기가 아닌 돼지 도체 가격도 포함되어 있다.

미카와포크의 도체 가격이 가중평균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소매단계에서의 정육판매가격은 브랜드가 없는 국산 돼지고기 가격과 비교하면 약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그 가격 차이는 작다고 한다.

따라서 유통단계에서는 판매가격을 대폭 높게 설정하지 않고도 이익을 확보할 수 있어 소비자는 통상적으로 판매되는 국산 돼지고기와 비교해도 큰 가격차 없이 미카와 포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11).

그러나 미카와 포크 생산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돼지고기가 아닌 돼지 도체도 포함된 가중평균가격으로 도체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보다 고품질의 미카와 포크를 생산하려는 의욕을 꺾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아이치경제련에서는 미카와포크의 도체 거래 시, 돼지 도체 거래 규격 등급이 상급일 경우 공표된 가중평균가격으로 거래되지만, 중급으로 등급이 매겨질 경우 중상, 중하와 같은 일반 등급을 세분화하여 가격이 결정되고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등급의 세분화에는 일률적인 품질 기준이나 가격 결정 기준 등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하지만, 같은 등급이라도 거래되는 가격이 다르면 생산자는 조금이라도 더 높은 등급 평가를 받기 위해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힘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한 그 세부 사항을 기록할 수는 없지만, 아이치경제련에서는 등급 세분화 외에도 생산자가 조금이라도 의욕적으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임할 수 있도록 미카와포크로 인증받은 돼지 도체에는 프리미엄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미카와 포크의 거래 방법은 경매가 아닌 모두 상대거래로 이루어지고 있다.

경매가 아닌 상대거래로 이루어지는 이유는 미카와 포크의 도체 구매자가 한정되어 있고, 돼지고기의 경우 생산자가 동일하면 균일성이 유지되고 개체차가 작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12).

 

(3) 플레이스

미카와포크 생산자에 의해 생산된 미카와포크 후보돈은 히가시미카와육류유통센터에서 도축되고, 아이치경제련육류부에서 미카와포크 인증을 받아 부분육으로 가공된다. 그 후, A코프나 대형마트, 육류 소매점 등 각 소매점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브랜드 표시에 대해서는 생산 단계를 거쳐 브랜드 인증을 받은 미카와 포크는 소매점까지 모두 미카와 포크로 아이치 경제련 식육부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소매점이 구매한 미카와 포크를 정육 가공 후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의 브랜드 표시에 대해서는 브랜드 표시 없이 판매하거나 미카와 포크를 자사의 자체 브랜드로 브랜드명을 변경하여 판매하는 등 각 소매점(주로 양판점)의 일부 요청에 따라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소매점에 대한 필자의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그 이유로는

(1) 이미 자사에서 취급할 브랜드 돼지고기를 결정하고 브랜드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경우, 판매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점,

(2) 브랜드 돼지고기를 매입할 때, 만일 이미 경쟁업체에서 매입한 브랜드 돼지고기가 판매되고 있는 경우, 경쟁업체와의 차별화가 불가능하다는 점,

(3) 만일 브랜드 돼지고기로 판매하기로 결정하면, 소매점에서의 취급량이 많은 경우, 안정된 품질과 수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있다(13).

 

미카와포크의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이치경제련 식육부는 현재 새로운 판매처를 개척하고 기존 판매처에는 판매에 관한 제안을 하고 있다.

또한,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모든 부위 고기를 판매하는 세트 거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위 고기 거래도 함으로써 소매점의 부위별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판로를 확대하면서 기존 판매처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카와 포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4) 프로모션

현재 아이치경제련에서는 미카와포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판매촉진 활동으로 육류산업전 출품, 농협축제, 축산페스타에서 소비자에게 미카와포크 소개, 아이치경제련 육류부가 소매점에 판매촉진용 자재 배포 등을 통한 판매기획 제안, TV CM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아이치경제련의 홈페이지에서 미카와포크의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교배 방식과 유통 경로, 생산자 소개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14).

판매 촉진 활동은 소비자의 미카와포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판매촉진활동 중에서도 육류산업전 출전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로는 육류산업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미카와포크의 품질의 높이를 전국의 유통업자와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단계에서는 생산의욕의 향상에도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품질의 유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3 '미카와 포크' 브랜드의 과제

미카와포크 브랜드의 노력은 표 2에서도 알 수 있듯이 품질 면에서는 바이어들로부터 일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통업자들의 평가는 높지만, 그 높은 평가를 많은 소비자들이 인식할 정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어 미카와포크가 브랜드로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주요한 것으로는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생산규모의 확대에 관한 것이다. 미카와포크의 품질적 특징으로는 계통돼지이고 통일사료를 급여하며 브랜드기준을 충족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의 대응으로 정기적으로 돼지고기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미카와포크 브랜드를 부여함에 있어 엄격한 브랜드 기준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품질을 유지,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카와포크 브랜드의 정착에는 이 높은 품질을 유지시키는 것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즉, 고품질의 유지와 생산량의 증가를 양립시키는 것이 필수 불가결하다.

왜냐하면 소매 단계에서는 고품질을 추구하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 체계의 확립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치경제련에 따르면 현재의 사육 가구수와 사육 두수를 고려하면 미카와 포크의 브랜드 인증 수를 늘려 공급량을 더욱 늘리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1호당 사육두수 증가, 신규 영농인의 진입에 따른 두수 규모 증가, 현 생산 규모에서도 미카와 포크의 브랜드 인증 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육질 개선 등, 고품질 미카와 포크의 생산을 유지할 수 있는 우수한 후계자를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유통단계의 과제로서 판로 확대를 들 수 있다.

미카와포크는 현재 도쿄, 나고야의 식육중앙도매시장의 가중평균가격을 기준으로枝肉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이 가격 결정 방법은 유통업자와 소비자에게는 불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생산자 입장에서는 결코 만족스러운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브랜드 기준을 충족하고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미카와 포크는 후보돈 10마리 중 3~4마리이기 때문이다.

브랜드 기준을 충족하고 미카와 포크의 브랜드 인증을 받으려면 당연히 브랜드가 없는 돼지를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카와포크의 생산에 손이 많이 간다면 필연적으로 원가가 올라가고, 브랜드가 없는 돼지고기도 포함된 가중평균가격으로 거래하는 것은 고집스럽게 미카와포크를 생산하고 자신 있게 출하하는 생산자에게는 반드시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기존 거래처에 더해 거래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15) 지속적으로 거래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주는 소매점이나 외식점 등 거래처의 신규 개척을 아이치경제련 육류부에 일임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도 적극적으로 판매에 참여하여 판로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안정적인 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다면 미카와포크를 햄, 소시지, 햄버거 등 육가공식품으로 대량 판매하는 것도 시야에 넣고 식품제조업에 판로를 개척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다.

 

셋째, 생산, 유통 단계에 의한 추가적인 프로모션 전개가 필요하다.

아이치경제련은 육류산업전 출전, 국산 브랜드 돼지고기 랭킹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과 TV CM 등을 통해 미카와포크는 아이치, 기후, 미에의 도카이 3현에서 소매점과 소비자로부터 일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높은 평가를 받은 미카와포크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함으로써 도카이 3현 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모션을 전개함에 있어 유통단계로의 프로모션은 당연히 빠뜨릴 수 없지만, 특히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미카와 포크를 최종적으로 평가하고 구매하는 것은 소비자이고, '브랜드인지 여부의 최종 심판은 소비자의 손에 달려 있다'(다무라 [2011] 19페이지) 때문이다.

 

다무라[2011]는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만남 활동(16)'의 전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축산물의 경우 상업 광고, 입소문, 일반 판매 경로 등이 특히 효과적이라고 한다(다무라[2011] 77~79쪽).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면 미카와 포크의 프로모션으로서는 생산 단계와 유통 단계가 연계하여

(1) 점포에서 산지와 생산자 정보, 상품 소개 등의 POP를 작성하여 판촉 자료로 활용하는 것,

(2) 박람회를 개최하여 특설 코너에서 생산자가 시식 판매를 실시하는 것을 상업 광고로 알림으로써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늘리는 것,

(3) 고품질임을 인지한 미카와포크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입소문(17)을 통해 구매 경험이 없는 소비자에게 미카와포크를 인지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1), (2)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생산, 유통 단계가 연계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그 결과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 맺음말

돼지고기 소비량은 특히 국내 및 미국에서 발생한 BSE를 계기로 크게 증가하였고, 그 후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그 수요는 현재까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돼지고기 소비량의 증가는 국내 생산량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의 급증, 테이블 미트로의 정착에 의해 충당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산지에서는 수입 돼지고기와 경쟁하지 않고, 나아가 수입 돼지고기나 다른 산지의 돼지고기와 차별화를 추진하여 경쟁 상품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돼지고기 산지 브랜드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아이치현산 브랜드 돼지고기 미카와포크를 사례로 그 노력과 과제에 대해 검토하였다.

미카와포크의 브랜드 정착을 위한 노력의 성과로 첫째, 미카와포크의 브랜드 인증을 위해서는 돼지枝肉거래규격의 등급에 더해 아이치경제련의 독자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어 품질이 안정된 돼지고기를 출하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져 있다는 점,

둘째, 품질이 안정된 돼지고기의 출하 체제가 정비되어 있어 품질면에서 바이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

셋째, 미카와포크의 브랜드 인증을 위한 돼지枝肉거래규격의 등급에 더해 아이치경제련의 독자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어 품질이 안정된 돼지고기를 출하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져 있다는 점,

그 다음으로 생산단계에서 돼지 클리닉을 실시하여 미카와 포크 후보돈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있는 것 등이 있다.

한편, 과제로는 첫째, 거래처에 대한 안정공급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규모의 확대, 둘째, 미카와 포크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신규 거래처로의 판로 확대, 셋째, 소비자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생산, 유통단계가 연계하여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 등이 있다. 본고에서 제기한 과제는 상품 판매자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선 이러한 기본적인 과제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고 극복함으로써 비로소 다음 과제가 보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미카와포크의 브랜드 정착을 위한 노력과 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 유통 단계의 연계가 특히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생산, 유통의 각 단계가 긴밀하게 연계됨으로써 생산 정보와 소비자 반응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가 쉬워지고 거래처와 소비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생산자와 유통업자가 깊은 관계를 구축하고 생산, 유통의 각 단계에서 공유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미카와 포크의 브랜드 정착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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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재단법인 일본식육소비종합센터, 『헤이세이 24년도 「식육에 관한 의식조사」 보고서』, 2013년, http://www.jmi.or.jp/(2013년 6월 21일 다운로드)

・오오라 가즈히로・미쿠니 히데아키, 「축산유통구조의 성립과 재편 - 돼지고기를 연구 대상으로 -」, 『생물생산학연구: 히로시마대학 생물생산학부 기요』 36권 2호, 101~113페이지, 1997년, 히로시마대학

오사키 다카토쿠, 『프리미엄의 법칙』 2010년, 동문관 가토 야스미, 「돼지고기의 매력 - 브랜드 돼지의 흥망과 그 특징」, 공익재단법인 일본식육소비종합센터 편, 『돼지고기의 힘』 14~18페이지, 2011년, 공익재단법인 일본식육소비종합센터

・사사키 사토시, 「농산물 마케팅의 현황과 과제 - 산지 브랜드 쇠고기의 4P 정책과 제품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 -」, 『아사히카와대학 경제학부 기요』 제70호, 45~59페이지, 2011년, 아사히카와대학 경제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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