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전후의 식욕부진은 있었을까? -식욕의 현재
コロナ禍の前中後の内食もどりはあったのか? -食欲望の現在
'내식' 종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5년 4월 순이익 예상치는 식품 슈퍼 야오코가 33년 연속 187억 엔(전년 대비 103%), 키코만이 12년 연속 576억 엔(전년 대비 102%)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사는 간사이 등 인구 감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오히려 양사의 거점이 있는 수도권은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배경으로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한 이른바 '내식 격변'의 변화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키코맨의 경우, 인바운드 회복과 이에 따른 전 세계적인 일식 인기도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생선을 생으로 먹는 문화가 확산되고, 생식에는 양조간장이 필수적이다.
또한 결정적인 요인은 '내식 격변'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식품 관련 시장을 파악할 때 집에서 먹는 식사를 '내식'이라 하고,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의 식사를 '외식'이라 한다. 그리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조리된 음식이나 반찬을 사서 먹는 식사를 '중식'이라고 하는데, 하루 3끼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1200끼다. 저녁 식사는 약 400식이다. 그 내역을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7년과 2023년을 비교해 보자(도표 '평일 저녁 식사').
일본 가정의 평일 저녁 식사 변화 (2017~2023년)
- 내식(가정식) 비율: 2017년 87.4% → 2023년 79.6% (-7.8%)
- 손수 조리한 가정식: 2017년 56.4% → 2023년 44.3% (-12.1%)
- 가공식품 활용한 가정식: 2017년 31.0% → 2023년 35.3% (+4.3%)
- 중식(중간 형태의 식사, 예: 즉석식품, 테이크아웃 등): 2017년 4.9% → 2023년 16.6% (+11.7%)
- 외식 비율: 2017년 7.8% → 2023년 3.8% (-4.0%)
주요 변화 요약
- 가정 내 식사 비율은 여전히 높지만 감소하는 추세
- 코로나19 이전(2017년)보다 7.8% 감소하였으나, 코로나19 직후(2020년)보다는 증가했다.
- 직접 요리하는 비율이 12.1% 감소한 반면, 가공식품을 활용한 식사가 4.3% 증가했다.
- 중식(즉석식품, HMR, 배달 등)의 비중 증가
-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증가했으며, 2017년 대비 11.7% 증가했다.
- 이는 가정 내 식사를 유지하면서도 요리를 간소화하려는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
- 외식 감소 지속
- 2017년 7.8%였던 외식 비율이 2023년 3.8%까지 감소했다.
- 코로나19 이후 외식 감소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 및 시사점
- 일본 가정에서 직접 요리하는 문화가 감소하고 있으며, 대신 가공식품 및 중간 형태(HMR, 즉석식품, 배달 음식 등)의 식사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 외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가정 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손질된 재료나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이 임의의 날 저녁식사 실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세 가지다. 하나는 코로나 전후로 내식은 소폭 감소, 중식은 코로나 사태로 증가, 코로나 이후 감소, 코로나 전보다 소폭 증가. 외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내식은 예상(코로나 사태로 인해 내식이 증가했을 것이다.) 예상과 달리 코로나 사태로 감소했다가 코로나 이후 80%까지 소폭 증가했다.
두 번째는 '조리된 식품'을 활용한 이른바 회사 점심 '편의점 밥' 등 중식의 비중은 코로나 사태에서는 약 22%를 차지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증가 추세에 있지 않다. 외식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분명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은 '수제 내식'이 감소하고, 코로나 사태로 감소했던 반찬, 레토르트 상품 등을 활용한 '가공 내식'이 약 5% 정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식생활 트렌드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1인 가구 비율의 증가,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남성의 가사 분담 의식 증가가 '수제 내식'에서 '가공 내식'으로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내식에서 중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별표 식당으로'라는 흐름은 끊어지고, 집에서 먹는 것, 신선 삼품에서 조리 가공, 그리고 한 가지를 늘리는 반찬의 활용, 인스턴트 식품에 손을 대는 가공 내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야오코가 취해온 반찬 등에 집중하는 전략과 일치하며, 두 회사의 호실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내식이라고 해서 가족단위의 저녁식사가 다시 돌아왔다고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 1인 가구가 늘고 부부만 사는 가구나 자녀가 있는 가구의 가족 식사 시간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절약 의식이 높아져 저렴한 내식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내식 비용은 요리 실력과 가족 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다. 레토르트 카레와 수제 카레의 비용을 비교해보면, 상당한 요리 실력이 있고 가족 수가 많지 않으면 저렴하지 않다. 저녁식사가 아닌 취미가 되어버린다.
이런 점에서 가공 내식 비율이 높아진 것은 내식의 비용-편익 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식의 비용은 재료비, 조리시간, 뒷정리 시간, 수돗물 고열과 조리기구 등이 주를 이룬다. 여기서 조리시간은 소득에 따라 기회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소득층은 내식 비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높다.
따라서 문제는 편익이다. 혜택은 재료의 선택, 메뉴 선택의 자유로움, 맛의 다양성 등이다.
가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메뉴의 자유로움과 맛의 다양성이다. 생리적 욕망이 고도화되고 식욕이 자아실현이 된 현재, 음식에 대한 욕망은 삶의 보람, 지적 욕망, 이문화 체험 등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대상이 되고 있다. 사실 이 욕망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다양한 농림수산물을 얻을 수 있는 일본 식문화의 귀결이기도 하다.
계절마다, 52주마다, 1,200끼마다 다른 생선과 채소를 먹을 수 있는 나라는 없다. 서양 식단은 프랑스 요리의 원조인 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정형화되어 있다. 애초에 생선을 날로 먹는 문화는 없다. 가공 내식 비율이 높은 배경에 대한 분석은 2025년도 소비백서에서 검증해보고자 한다. 다양성의 풍요로움을 누리면서 동시에 수고와 조리비용을 최소화하는 균형 감각이 가공내식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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