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닭고기 업계는 생산단계의 수직통합을 통한 효율화 및 소비자 요구에 대한 신속한 반영을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왔다. 2023년 현재 닭고기 수급이 완화되어 생산조절 국면에 있지만, 향후 농장과 도계처리·가공시설의 기계화 및 지속가능성 노력을 추진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추가적인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 서론
미국은 닭고기(육계(주1))의 생산량과 소비량 모두 세계 1위, 수출량은 브라질에 이어 2위로 세계 유수의 닭고기 강국이다. 그중에서도 1인당 소비량은 쇠고기, 돼지고기를 웃돌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확대는 견실한 수요뿐만 아니라 생산의 효율화, 육종 개량, 처리 및 가공 시설의 기계화 추진과 비용 절감, 수요자의 니즈를 파악한 상품 개발 등 공급측면의 노력의 성과이기도 하다. 또한 동국에서는 동물복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각 기업은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의 개발과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닭고기 수급을 보면 국내 소비의 약 25%를 수입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브라질, 태국에 이어 세 번째 닭고기 수입국이지만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브라질의 74%, 태국의 24%에 비해 2%에 불과하다. 2023년 6월, 최대 닭고기 수입국인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여 일본으로의 닭고기 수입이 일시 중단되었다. 세계 각국에서 가축 질병 발생과 재해가 보도되는 가운데, 향후 식량 안보의 관점에서 미국이 상위 2개국을 보완하는 존재가 될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검토의 여지가 있지만 그 존재는 무시할 수 없다.
본고에서는 근년 미국의 닭고기 수급동향을 개관하고, 산업구조(주2)나 소비동향의 변화, 업계의 지속가능성 노력에 대해 닭고기의 주산지인 조지아주에서의 조사결과도 감안하여 소개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보고한다.
또한 본고에 있는 환율은 미쓰비시UFJ리서치&컨설팅 주식회사 '월말·월중 평균 환율'의 2023년 11월말 TTS 환율 1달러=148.07엔을 사용했다.
2 미국의 닭고기 수급 동향 (1) 생산 국내외의 견실한 수요를 배경으로 처리 마리수 및 평균 출하 체중의 증가에 따라 생산량은 증가 추세로 추이하고 있다(그림 1, 2). 미국 농무부 경제조사국(USDA/ERS)에 따르면 2022년 닭고기 생산량은 2095만 9000톤(전년대비 2.9% 증가)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2년에는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이는 미국 내 바이오에탄올 생산 확대에 따라 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닭고기 생산량을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3~24년 닭고기 생산량에 대해 USDA/ERS는 23년 하반기부터 수급이 완화되는 가운데 대형 닭고기 생산 기업이 부화란의 도입 수를 줄이고 생산량을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전년 대비 거의 보합세이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브로일러 생산의 변화: 마릿수는 정체, 체중은 증가
미국의 브로일러 산업은 지난 30년간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꾸준한 기술 발전과 육종 개량을 거듭해왔다. 이 그래프는 199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도축된 브로일러의 **연간 처리 마릿수(파란 막대)**와 **평균 출하 체중(붉은 선)**의 변화를 동시에 보여준다.
✅ 연간 처리 마릿수 (좌측 축, 백만 마리 단위)
1990년: 약 5,800만 마리
2000년대 초반: 8,000만 마리 돌파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살짝 감소했다가, 이후 회복
2020년: 약 9,300만 마리 수준으로 정체
👉 2010년 이후 마릿수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며, 최근 10년간은 거의 일정한 수준을 유지
✅ 평균 출하 체중 (우측 축, kg)
1990년: 약 1.8kg
2000년: 2.2kg 돌파
2010년: 2.5kg
2020년: 약 2.8kg에 도달
👉 브로일러 한 마리당 출하 체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사육일수 단축과 사료 효율 향상의 결과로 볼 수 있음.
🔍 시사점 요약
생산 마릿수를 늘리기보다는 개체당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산업이 변화하고 있음
사육 기술, 유전 개량, 사료 효율화 등을 통해 닭 한 마리에서 더 많은 고기를 얻는 것이 현대 브로일러 산업의 핵심 전략
📈 미국 육류 생산량의 30년 추이 – 닭고기의 압도적 성장🐔 닭고기 (빨간 선)
1990년: 약 10백만 톤
2008년: 약 16백만 톤 돌파
2020년: 20백만 톤을 초과
2023년(예측): 약 22백만 톤 👉 30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 내 최대 생산 육류로 자리 잡음
🐄 소고기 (주황색 선)
1990년: 약 11백만 톤
이후 완만한 증감 반복
2023년(예측): 약 12백만 톤 👉 거의 변화 없는 정체 상태, 약간의 상승·하락을 반복
🐖 돼지고기 (파란 선)
1990년: 약 8백만 톤
2020년: 약 11백만 톤
2023년(예측): 약 12백만 톤 👉 꾸준한 증가세지만, 닭고기에 비하면 상승 속도는 더딤
🔍 해석 및 시사점
미국에서 닭고기 생산량은 이미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초월하여 국내 최대 육류가 되었음
생산 효율, 사육 기간 단축, 소비자 선호 증가, 저렴한 가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소고기는 환경 부담과 생산 비용 때문에 성장 정체, 돼지고기는 안정적이지만 변화폭이 크지 않음
향후에도 닭고기 중심의 소비 구조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글로벌 트렌드와도 일치
미국의 육류 생산량을 보면 지난 30여 년 동안 닭고기 생산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이 확인된다.
(2) 소비
미국에서는 닭고기가 다른 육류에 비해 저렴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닭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1인당 소비량은 1992년 이후 쇠고기, 돼지고기를 웃돌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그림 3). 특히 2022년 이후에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의 국내 소비가 다른 육류를 대체하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으며, 소매점에서는 판매 촉진을 축소하는 등 수요를 조정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USDA/ERS에 따르면 2022년 닭고기 소비량은 1742만 8000톤(전년 대비 2.9% 증가)으로 국내 생산량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 부위로는 일반적으로 가슴살이 선호되며, 스포츠 관전을 위한 안주로 닭날개 수요도 많다. 또한 최근에는 가슴살 가격의 급등 등으로 닭다리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 미국인의 1인당 육류 소비량 추이 – 닭고기의 급부상
미국 국민의 육류 소비 패턴은 지난 30년 동안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닭고기의 압도적인 성장이 있다.
🐔 닭고기 소비량 (붉은색 선)
1990년: 약 27kg
2006년: 소고기 소비량을 역전
2023년(예측): 약 47kg 👉 30년 동안 약 20kg 증가, 현재 미국인 1명이 가장 많이 먹는 육류
🐄 소고기 소비량 (주황색 선)
1990년: 약 35kg
이후 점진적 감소
2023년(예측): 약 25kg 👉 과거에는 가장 인기 있는 육류였지만, 건강 및 환경 인식 변화로 인해 지속적인 감소세
🐖 돼지고기 소비량 (파란색 선)
1990년: 약 26kg
30년간 큰 변화 없이 25kg 내외를 유지 👉 안정적인 소비 유지 중이나, 인기 급상승은 없음
🔍 해석 및 인사이트
닭고기는 미국인의 대표 육류로 완전히 자리잡았음
건강(포화지방 적음), 가격(저렴), 조리 편의성 등의 요인으로 소비자 선택 1순위
소고기는 탄소배출, 건강 우려, 높은 가격 등의 이유로 기피
돼지고기는 문화적 소비 선호도에 따라 지역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정체
닭고기 소비량의 증가는 가금류 사육, 사료 효율, 가공 산업의 혁신과도 맞물려 있음
이 자료는 **왜 닭고기가 세계 육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어, 소비자 측면에서의 확실한 근거를 제시한다. 미국은 세계 식육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이므로, 이 변화는 글로벌 육류 소비 트렌드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3) 수출
미국은 150개 가까운 나라와 지역에 닭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USDA/ERS에 따르면 2022년 수출량은 약 330만 톤(전년대비 0.7% 감소)으로 브라질에 이어 많으며, 국내 생산량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표 1). 국내에서는 흰살(화이트 미트)의 인기가 높아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다리살 등 짙은색 육류로 불리는 부위의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멕시코, 캐나다, 쿠바, 대만, 필리핀 등이다.
수출처 중 멕시코는 최대 규모이며 앞으로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멕시코 수출 부위는 레그 쿼터(주3)가 중심이며, 최근 멕시코 내 중·고소득층에 의한 레디투잇(ready-to-eat)과 레디투쿡(ready-to-cook)(주4)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 닭고기 등을 원료로 현지에서 가공하여 소비되고 있다. 중국은 19년 11월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약 5년에 걸친 수입제한이 해제되면서 주요 수출처로 다시 부상했다. 중국은 미국에 있어서 닭발(모미지)의 최대 수출처이며, 이 수출량을 포함한 수출량으로는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미국에서도 HPAI 발생은 수출의 위험요인이 되지만, 위생당국과의 양자협상 결과 HPAI 발생 시 구역화(감염구역의 청정구역으로부터의 구분)가 세분화되었다. 과거 미국에서 HPAI의 팬데믹이 발생한 15년과 22년을 비교해보면, 15년에는 최대 18개 국가와 지역이 국가 단위, 37개 국가와 지역이 주와 군 단위로 제한을 실시했던 반면, 22년에는 8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과 양자 간 가축위생조건이 체결되어 2개 국가와 지역이 국가 단위, 19개 국가와 지역이 주, 42개 국가와 지역이 군 또는 그 이하의 단위로 제한 을 실시했다. 일본과는 18년에 같은 조건이 재검토되어 발생 시에는 우선 주 단위로 제한을 실시한 후, 방역 조치에 의한 봉쇄 확인 후 군 단위로 축소하기로 했다.
(주3) 닭을 4등분했을 때 다리 부분으로, 다리살이나 닭날개에 해당하는 부위.
(주4) 레디투이엣은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조리된 식품. 레디투쿡은 자르기, 밑간 등의 가공이 되어 가열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
🍗 미국산 닭고기, 어디로 수출되나? (2015–2022년 수출 추이 분석)
미국은 세계 최대의 닭고기 생산국이자 수출국 중 하나이다. 아래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산 닭고기의 주요 수출국별 수출량 추이와, 2022년 기준 수출 점유율을 분석한 것이다.
🇲🇽 1위: 멕시코 – 2022년 664천 톤 (점유율 20.1%)
2015년부터 꾸준히 600~700천 톤 수준의 수출이 이어졌으며, 2021년에는 716천 톤으로 최고치를 기록.
미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높은 소비 수요 덕분에 가장 중요한 수출 시장임.
🇨🇺 2위: 쿠바 – 2022년 277천 톤 (8.4%)
2015년 106천 톤에서 2021년 311천 톤까지 증가했다가 2022년 소폭 감소.
미국과의 정치적 관계가 변수이지만, 중남미 수출 시장의 주요 거점 중 하나.
🇹🇼 3위: 대만 – 2022년 236천 톤 (7.1%)
지속적인 증가세로, 2021년에는 259천 톤을 기록한 바 있음.
아시아권 중 가장 큰 미국 닭고기 수입국으로 부상.
🇵🇭 4위: 필리핀 – 2022년 179천 톤 (5.4%)
2017년부터 매년 150천 톤 이상 수입 중.
동남아 지역의 중요한 수출 대상국.
🇦🇴 5위: 앙골라 – 2022년 157천 톤 (4.8%)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미국산 닭고기 수입국.
2016년 이후로 안정적인 수출량을 유지.
🇨🇦 6위: 캐나다 – 2022년 139천 톤 (4.2%)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출.
가공식품용, 즉석식품 제조 등 다양하게 활용됨.
🇨🇳 7위: 중국 – 2022년 132천 톤 (4.0%)
2020년까지 거의 없던 수출이 2021년 이후 급격히 증가.
미중 무역 갈등 해소 후 수출 회복 중.
🇬🇹 8위: 과테말라 – 2022년 121천 톤 (3.7%)
중남미의 지속적인 소비 수요 반영.
꾸준한 수출 유지.
🇻🇳 9위: 베트남 – 2022년 96천 톤 (2.9%)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점진적 성장.
미국산 냉동 닭고기에 대한 수요 증가.
🇯🇵 10위: 일본 – 2022년 14천 톤 (0.4%)
상대적으로 수출량이 적은 편.
일본은 국내 고품질 닭고기 생산 및 수입 다변화 전략 탓에 미국산 수입은 제한적.
📦 기타 국가들
2022년 '기타' 항목 수출량은 1,299천 톤으로 전체의 **39.3%**를 차지.
이는 다양한 신흥국 및 소규모 수입국들의 수요가 고르게 분산되어 있음을 보여줌.
📊 미국산 닭고기 총 수출량 변화
2015년: 2,867천 톤
2019년: 3,246천 톤 (최고치)
2022년: 3,306천 톤 👉 7년 동안 전체 수출량이 약 15% 증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수출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음.
🔍 종합 분석
멕시코, 쿠바, 대만은 미국 닭고기 수출의 3대 핵심 시장.
최근 아시아(대만, 중국, 베트남)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짐.
2022년 수출 총량은 3306천 톤으로,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뚜렷.
수출 다변화가 잘 이뤄지고 있으며, 닭고기 수출은 미국 농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음.
칼럼 1 일본에서 본 미국의 닭고기 수출 미국으로부터의 닭고기 수입은 1990년대까지 중국에 이어 태국과 함께 주요 수입국이었으나, 2001년 미국에서 HPAI가 발생한 이후 수입량은 감소해갔다(칼럼 1-그림). 현재는 '미국산은 브라질이나 태국산에 비해 가격이나 규격 대응(일본 소매점이나 가공업체가 요구하는 정확한 크기의 절단 등)의 우위성이 낮다'는 인식이 일본 가공업체나 수입업체에 널리 퍼져 있는 점 등으로 인해 수입량은 최고치의 10분의 1 정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2년 닭고기 수입량의 비율을 보면 브라질 74%, 태국 약 24%, 미국 2%로,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부위는 주로 햄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용 뼈 있는 햄이다. 육계 이외에는 외식용 칠면조나 오리 고기도 수입되고 있다. 한편, 가격이나 규격 대응 등의 과제에 대해 미국의 현지 사업자는 “향후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들었다. 미국에서는 노동력 부족을 보충하고 인건비를 줄이는 관점에서 가공·처리 시설의 기계 개발·도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AI 기술 활용 등이 실용화되면 더 저렴하고 더 높은 품질의 닭고기를 수출처가 요구하는 규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일본에게 미국이 다시 1990년대와 같은 수입처가 될 날이 올지 추이가 주목된다.
🇯🇵 일본 닭고기 수입 시장의 변화 – 누가 일본 시장을 지배했나?
닭고기는 일본인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다. 일본은 자국 생산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상당량의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 수입량은 국가별로 큰 변화를 보여왔다. 아래는 1994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의 닭고기 수입 비율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다.
📉 1990년대 후반까지: 미국과 중국의 양강 체제
1994년~1998년까지는 미국과 중국이 수입 닭고기의 대부분을 차지함.
특히 중국산 닭고기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30~40% 수준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
미국산 닭고기는 약 20% 내외로 안정적인 공급국.
🦠 2000년대 초반: 중국산 급감, 태국과 브라질 부상
2001~2003년을 기점으로 중국산 수입이 급감.
이는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 위생 문제 및 식품 안전 우려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됨.
이 시기를 기점으로 태국과 브라질의 수출이 증가함.
특히 태국은 2000년대 중반까지 일본 수입 시장의 40~50%를 차지하며 절대적 위치를 점유.
그러나 2004년 이후 태국 역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일시적 수출 제한.
🇧🇷 브라질의 독주 시작 (2005년 이후)
2006년 이후부터 2021년까지, 브라질산 닭고기가 일본 수입 닭고기 시장의 80~90% 이상을 점유.
브라질은 가격 경쟁력, 대량 공급 능력, 안정된 위생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일본 시장을 장악함.
특히 일본 외식업계(편의점, 도시락 업체, 레스토랑 체인 등)에서 브라질산 닭고기 사용 비중이 매우 높음.
🇹🇭 태국은 일부 복귀, 🇺🇸 미국은 소규모 유지
태국은 2010년대 중후반 이후 다시 수출을 일부 회복했지만, 브라질에 비해서는 소규모.
미국은 지속적으로 10% 미만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틈새 시장 중심으로 공급.
📊 기타 국가들
'기타'로 분류된 국가들은 소규모 수입국이나 일시적 거래 국가로 보이며,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 종합 분석 및 시사점
브라질은 2020년대 들어 일본 닭고기 수입의 압도적인 1위 공급국으로 자리매김.
중국과 태국은 한때 강세를 보였으나 조류 인플루엔자와 위생 이슈로 인해 하락.
위생 안정성, 가격 경쟁력, 대량 공급 능력이 일본 시장 진출의 핵심 변수임을 알 수 있다.
향후 일본의 수입 다변화 또는 자국 생산 확대 여부에 따라 이 구조가 변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브라질 중심 구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3 미국 닭고기 생산의 특징
(1) 생산 구조
미국의 주요 닭고기 생산지는 조지아주, 앨라배마주 등 남동부 지역이다(그림 4). 이 지역은 온난한 기후, 풍부한 수자원, 철도망을 통한 사료 접근 등 여러 조건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닭고기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조지아주는 1940년대 다른 주에 앞서 수직통합(사료 생산, 양계, 가공, 유통 등을 한 기업이 통합하여 수행하는 형태)을 통한 규모 확장이 진행되어 미국 최대의 닭고기 생산주가 되었다(표 2).
또한 미국에서는 수직통합의 진전으로 약 95%의 생산자가 닭고기 기업과 계약을 맺고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 5%는 닭고기 기업이 농장을 소유하고 생산하고 있다. 수직통합의 진전으로 과점화도 진행되고 있으며, 닭고기 기업 상위 10개사가 전국 처리 마 수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표 3).
미국 닭고기 생산 중심지는 어디일까? – 주(州)별 생산 분포 분석
미국은 세계 최대 닭고기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그렇다면 미국 내에서 닭고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은 어디일까? 2022년 USD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닭고기 생산은 특정 몇 개 주(州)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 지역이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미국 닭고기 생산량 분포 (2022년 기준)
이미지 속 지도를 보면 닭고기 생산량은 연간 처리 마리 수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나뉜다:
📍 1. 연간 10억 마리 이상 생산 주 (가장 진한 파랑)
조지아주 (Georgia)
아칸소주 (Arkansas)
앨라배마주 (Alabama)
👉 이 세 주는 미국 전체 닭고기 생산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형 육계 산업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음.
📍 2. 연간 5억~10억 마리 생산 주 (중간 파랑)
미시시피주 (Mississippi)
노스캐롤라이나주 (North Carolina)
👉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이 주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이지만 고밀도 육계 사육 지역으로 유명.
📍 3. 연간 4억~5억 마리 생산 주 (연한 파랑)
텍사스주 (Texas)
👉 광대한 면적을 가진 텍사스는 최근 들어 닭고기 생산 규모를 확장 중이며, 중서부와 서부 수요를 담당.
📌 주목할 점
위에서 언급한 ①~③의 6개 주는 미국 전체 닭고기 생산량의 93.1%를 차지하고 있음.
이 지역들은 기후 조건, 사료 수급, 가공시설 접근성, 유통 인프라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생산성이 높음.
동남부 중심의 생산 구조는 미국 닭고기 산업의 특성을 잘 보여줌.
🔍 왜 이 지역들인가?
온난한 기후 → 겨울철 난방 비용이 적고, 닭의 성장 환경이 유리함.
사료 곡물 벨트와 가까움 → 콘, 대두 등 닭 사료의 주요 원료 공급이 용이함.
대규모 가공공장과 물류 인프라 → 빠른 도축, 포장, 냉동 및 내수/수출에 유리함.
노동력 접근성 → 가금 가공산업은 노동집약적인 성격이 강함.
🐔 결론: 미국 닭고기 산업은 ‘남부벨트’가 책임진다
미국의 닭고기 생산은 조지아, 앨라배마, 아칸소를 중심으로 한 남동부 가금류 벨트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세계적인 닭고기 수출국인 미국의 핵심 생산 기지이며, 향후에도 그 비중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글로벌 축산물 유통 및 수출입 흐름 파악, 나아가 식품기업의 원산지 전략 수립에도 매우 중요하다.
🔍 주요 특징 분석
✅ 1. 조지아: 미국 최대의 육계 생산지
생산 마릿수 1억 3천만 마리 이상, 전국 비중 14.3%
평균 출하체중은 2.72kg로 비교적 가벼운 편
대형 유통 및 수출 중심의 빠른 출하 전략 가능성
✅ 2. 노스캐롤라이나: 출하체중 가장 높음
평균 출하체중이 3.76kg으로 가장 무겁다
이는 가공용 또는 부위별 고부가가치 상품을 위한 전략일 수 있음
사육 기간이 더 길고, 품종이나 사료 배합이 다를 가능성 존재
✅ 3. 아칸소와 텍사스: 안정된 생산 규모와 체중
각각 3.18kg / 3.08kg의 출하체중으로 중간대
효율성과 시장 수요를 조화시킨 운영 전략 가능성
✅ 4. 앨라배마: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 가벼운 체중
1억 2천만 마리 이상 생산하며, 평균 체중은 2.54kg로 가장 가벼움
패스트푸드 체인, 닭날개(Wings), 너겟용 등 용도일 가능성
📌 시사점
생산량이 많다고 해서 출하체중이 큰 건 아니다.
각 주별 **시장 타깃(내수 vs 수출, 생닭 vs 가공)**에 따라 전략이 달라짐.
출하체중이 무거운 주는 고급육/가공 중심, 가벼운 주는 속도·회전율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음.
📝 결론: 생산량과 품질 전략은 별개
2022년 미국 브로일러 산업은 여전히 조지아, 앨라배마, 아칸소,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들 상위 5개 주가 전체 생산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 주는 시장 전략에 따라 출하 체중까지 차별화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 주요 기업 특징 및 시사점
✅ 타이슨 푸즈 (Tyson Foods)
미국 육계 시장의 절대 1위 기업, 점유율만 20%를 넘음
종자 → 사육 → 가공 →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 구조 확립
글로벌 수출도 활발하며, 닭고기 산업의 대표 주자
✅ 필그림스 프라이드
브라질의 JBS가 모회사인 다국적 기업
2위지만 글로벌 공급망이 강력한 것이 특징
✅ 코흐 푸즈, 샌더슨 팜스, 카길
중견~대기업 수준이지만, 각각 6~7%의 안정적인 점유율
지역별 소비처, 수출 중심, 계약농 중심 등 운영 전략 다양
✅ 상위 10개 기업의 집중도
단 10개 기업이 전체 브로일러의 3/4 이상을 처리
이는 미국 육계 산업이 고도로 집중되고 통합된 구조임을 나타냄
가격 결정력, 품종 선택, 유통 구조까지 소수 대기업이 주도
📝 결론: 미국 닭고기 산업은 '거대 기업 중심'으로 움직인다
미국의 육계 시장은 이미 대형화, 기계화, 효율화를 통해 소수 기업이 전체 생산을 이끄는 구조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특히 타이슨 푸즈와 필그림스 프라이드 두 기업만으로 미국 닭고기 3마리 중 1마리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공급망의 안정성, 가격 통제, 수출 전략의 효율성에는 유리하지만, 소규모 생산자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기도 한다.
👉 앞으로도 이들 대기업은 기술력, 계약농장 확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자와 닭고기 기업과의 계약에 있어서는 닭고기 기업으로부터 사료나 병아리 등의 투입자재가 제공되기 때문에 생산자로서 이러한 자재의 시장가격 변동으로부터 보호받는 이점이 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기준으로 전체의 약 3분의 1 이상이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이고, 집단 단위(병아리를 비육, 출하할 때마다) 계약은 7년 동안 10% 감소했다(그림 5). 이는 장기 계약으로 안정 생산이 도모될 수 있고, 생산자가 설비 투자를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장기 계약이 조건이 되는 등 배경이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계약에 따른 보수 지급의 구조로 생산자끼리 생산비의 효율성을 겨루게 하는 '가금 생산자 토너먼트 시스템'이 있다. 그 목적은 생산자에게 효율적인 사육 관리와 설비 갱신에 대한 동기 부여(인센티브)를 주고 미국산 닭고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항생제 미사용, 유기농, 외식용 소형 닭(주5)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닭을 생산하는 경우 프리미엄이 지급된다.
한편, 생산자 단체에서는 계약 내용이 닭고기 기업의 재량에 맡겨져 있어 불균형한 힘의 관계가 존재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USDA는 이 시스템과 관련하여 시장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닭고기 기업에 대해 계약 전에 생산자에게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칙을 시행할 예정이다(주6). 이 규칙은 2024년 2월에 시행될 예정이지만 토너먼트 시스템 자체는 유지되는 형태이다.
(주5) 미국에서 유통되는 육용 닭에는 소형(약 2.5킬로그램 미만), 중형(약 2.5~3.4킬로그램), 대형(약 3.4킬로그램 이상)의 3종류가 있으며, 소형은 주로 외식용, 중형은 소매용 신선육, 대형은 소매용 및 가공품용으로 용도가 나뉜다. 또한 취급하는 닭의 크기에 따라 처리 가공장도 다르다.
미국의 육계 산업은 오랫동안 계약사육 시스템(contract growing system)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어 왔다. 이 시스템은 대형 닭고기 기업이 생산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병아리, 사료, 백신 등을 제공하며, 농가는 사육에만 집중하는 구조다. 이러한 계약 관계는 계약 기간에 따라 기업의 안정성, 농가의 수익성,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 변화의 핵심 포인트
장기 계약 증가
5년 이상 계약한 비율이 전체의 **33% → 35%**로 소폭 증가.
특히 **10년 이상 계약은 10% → 13%**로 의미 있는 상승.
이는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중시하고 있음을 시사.
1년 미만 단기 계약도 늘어남
11% → 13%로 소폭 상승했지만, 이는 유연한 공급 조절 또는 신규 계약 시범 운영의 일환일 가능성.
군단위 계약의 감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군단위 계약 비중이 42%에서 32%로 하락했다는 점.
이는 대기업이 개별 농가와의 직접 계약을 확대하는 추세로 볼 수 있음.
또는 중간 유통단계 또는 협동조합적 구조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 가능.
💬 시사점 및 결론
미국의 닭고기 기업과 생산자 간의 계약 구조는 점점 장기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장기 계약 비율 증가는 대형 기업들이 안정적인 파트너와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군단위 계약 비중 감소는 지역 기반의 대규모 협력 모델보다는 개별 계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다음과 같은 산업적 방향성과도 연결된다:
📈 공급 안정성 강화: 장기계약을 통해 수급 예측이 쉬워짐
📉 시장 가격 리스크 회피: 계약 단가를 미리 조율함으로써 양측의 가격 리스크 완화
🧑🌾 농가의 독립성 혹은 의존도 증가 가능성: 개별 계약이 많아지면 협상력이 떨어질 수도 있음
👉 앞으로 닭고기 산업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계약 구조의 변화는 그 중요한 단면을 보여준다.
(2) 가금류 처리 및 가공의 기계화 및 자동화
가금류 처리 업계는 다른 축산업계와 비교해도 기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내장 적출 후 뼈를 발라내는 해체 공정은 손재주가 필요한 면(주7)도 커서 지금까지 사람의 손으로 하는 작업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이 계기가 되어 미국에서도 가금류 처리 및 가공의 기계화, 자동화가 검토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계의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닭고기 기업인 타이슨 푸즈는 2022년 가금류 처리 및 가공의 자동화에 13억 달러(약 1925억 엔)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로봇용 AI를 개발하는 소프트로보틱스사와 제휴하여 인간의 손과 눈의 감각을 재현하는 기계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사진 1). 자동화 투자를 통해 연간 2000명의 노동력이 절감되어 4억 5000만 달러(약 666억 엔)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농무부 국립식량농업연구소(USDA/NIFA)는 23년 3월, 아칸소대학, 조지아 공과대학 등 2개 연구기관에 대해 AI를 활용한 식용 새 처리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센터 설립 등에 4년간 500만 달러(약 7억 4,035만 엔)의 보조금을 교부했다. 아칸소 대학에 따르면 현재 보급된 탈골기는 사람의 손에 비해 3~4% 수율이 낮고, 1%의 수율 저하는 가공장당 연간 150만 달러(약 2억 2211만 엔)의 손실로 이어진다고 한다. 앞으로 AI를 통한 기계학습 연구 등이 진행됨에 따라 수율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주7) 기계는 평균적인 크기의 닭을 가정하여 처리를 하기 때문에 개체차이에 따른 수율 저하와 육질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 현재 엑스레이나 영상처리기술을 이용한 가공기계가 실용화되고 있지만 수작업에는 미치지 못하며, 인건비 절감과 종업원의 안전과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다.
📸 사진 1 – 시험 중인 로봇 클리퍼 (写真1 試作中のロボットクリッパー)
사진 속 장치는 부드러운 블루 실리콘 재질의 소프트 그리퍼로, 닭고기와 같은 연하고 미끄러운 식품을 손상 없이 안전하게 잡는 기능을 테스트 중인 모습입니다. 닭고기 부위(아마도 닭가슴살)를 부드럽게 집어 들어 올리는 구조로 보이며, 자동화 식육 가공 현장에서 사용될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일부로 개발 중입니다.
🔧 해설 및 기술적 의의
소프트 로봇 기술이 적용되어, 식재료의 손상을 최소화
인간 손과 유사한 동작을 구현해 불규칙한 모양의 식품도 안정적으로 집기 가능
위생적 자동화 가공공정에 적합
특히 닭고기 부위 분류, 포장, 이동 등에 활용될 수 있음
이러한 기술은 닭고기 가공 공장의 자동화율 향상, 노동력 절감, 위생 수준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 유럽 등에서 특히 이런 소프트 그리퍼 로봇의 상용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4 소비 동향
미국 닭고기 협의회(NCC)의 추산에 따르면 닭고기 국내 소비의 약 50%는 소매점, 나머지는 외식산업으로, 더욱이 외식의 약 60%가 패스트푸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장에서는 소매점, 외식산업의 각각의 동향에 대해 확인하고 닭고기에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인증 라벨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1) 소매점의 동향
2022년 이후 인플레이션에 더해 저축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모기지 등 부담 증가로 절약 지향이 강화되는 가운데, 육류 중 비교적 저렴한 닭고기는 계속해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절약 지향에서 외식 빈도를 줄이고 집에서 요리할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레디투쿡, 레디투잇 등 조리하기 쉬운 패키지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쇠고기 포션 컷이나 다이스 컷(사진 2), 1조각씩 개별적으로 진공 포장한 제품(사진 3) 등이 있다. 외식산업에서도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포장을 개봉하자마자 조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진공 포장된 제품이 보급되고 있다.
이 사진은 **미국의 유명 닭고기 브랜드 'Perdue(퍼듀)'**의 다이스컷(Diced) 닭가슴살 제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어 캡션 “写真2 ダイスカット製品”은 “사진 2 – 다이스컷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 제품 설명 및 특징
제품명: CHICKEN BREAST DICED
브랜드: Perdue (퍼듀)
부위: 닭가슴살 (CHICKEN BREAST)
형태: 다이스컷 (작게 주사위 모양으로 썬 상태)
중량: 약 1.5lb (680g)
특징:
NO ANTIBIOTICS EVER: 항생제 무첨가
인증 마크: USDA 인증, 휴먼레이즈드(Humanely Raised), 동물복지 인증 등
간편 조리: 즉시 조리 가능, 해동 후 바로 요리에 사용 가능
라벨 디자인: 요리 예시 이미지(타코, 볶음요리 등) 포함
🍳 소비자 편의형 닭고기 제품 트렌드
다이스컷 닭가슴살은 요리 시간을 줄이고 손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레디 투 쿡(Ready-to-cook) 제품군에 속함.
미국 시장에서는 meal kit, 헬시푸드, 간편식 재료로 꾸준한 수요 증가.
항생제 무첨가(NAE) 제품과 인간 친화적 사육 인증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포지셔닝.
투명 용기와 컬러풀한 라벨을 통해 시각적으로 신선함을 강조.
이 사진은 SPRINGER MOUNTAIN FARMS 브랜드의 닭가슴살(Chicken Breasts) 제품으로, 개별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본어 캡션 “写真3 個別にパックされた製品”은 “사진 3 – 개별 포장된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 제품 특징 및 설명
브랜드: Springer Mountain Farms (스프링거 마운틴 팜스)
제품명: Chicken Breasts (닭가슴살)
중량: 2.75lb (1.25kg)
포장 형태: 진공 밀봉된 개별 포장 (각 닭가슴살이 하나씩 포장되어 있음)
주요 마케팅 포인트:
No Antibiotics Ever (항생제 무첨가)
No Hormones or Steroids (호르몬 및 스테로이드 무첨가)
No Animal By-Products (사료에 동물성 부산물 없음)
All Natural (100% 자연육)
미국 농무부 USDA 인증 마크 부착
🧊 개별 포장의 장점
위생성 향상: 한 덩어리씩 포장되어 있어 교차오염 위험이 적음
보관 편의성: 필요한 만큼만 꺼내 해동 후 사용할 수 있음
식자재 절약: 다 사용하지 않으면 다시 냉동 가능
소비자 선호도 증가: 1인 가구 및 소형 가족을 위한 경제적 소비 가능
🛒 미국 닭고기 시장의 소비 트렌드 포인트
**“개별 소포장 + 청결 강조 + 무항생제 마케팅”**이 핵심
‘Sprinter Mountain Farms’는 특히 프리미엄 내추럴 치킨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음
요리 예시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해 소비자에게 조리 아이디어 제공도 함께 제공
소비 부위는 주로 가슴살이지만, 다리살과 닭날개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표 4). 다리살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가슴살 가격의 급등과 에스닉 요리의 보급, 케토제닉 다이어트(주 8)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9년 9월 이후 부위별 도매 가격을 보면 뼈 없는 다리살은 가슴살과 같거나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추이하고 있다(그림 6).
(주8) 당질 대신 지질을 에너지 원으로 하는 식사법. 닭다리살은 닭가슴살에 비해 지방이 많기 때문에 더 적합하다고 한다.
📌 해석 및 시사점
가슴살의 인기가 점점 하락 중. 최근 3년 평균 대비 6.3% 감소는 꽤 큰 수치로, 소비자 취향이 지방이 더 많은 부위로 이동 중임을 시사함.
반면, 뼈 없는 넓적다리살과 날개 부위는 꾸준히 수요 증가, 특히 날개류 제품의 가공 간편성과 간편 조리 제품 증가가 기여했을 가능성.
**통닭(丸鶏)**은 급격한 감소. 이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간편식 선호, 1인 가구 증가)**와 관련 있을 수 있음.
전체 닭고기 판매량은 소폭 증가(+0.2%),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하면 +4.1%로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 중.
이 그래프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닭고기 부위별 미국 도매가격의 변화(단위: 달러/파운드)**를 보여줍니다. 출처는 USDA/AMS이며, 주요 부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파란 선: 뼈 없는 넓적다리살 (骨なしもも肉)
빨간 선: 가슴살 (むね肉)
갈색 점선: 날개 (手羽先)
노란 점선: 뼈 있는 넓적다리살 (骨付きもも肉)
📊 부위별 도매가격 동향 요약 (2022년 9월 ~ 2023년 9월)
🟥 가슴살 (むね肉)
2022년 9월: 약 1.65달러/파운드
2023년 1월: 0.85달러까지 급락
이후 서서히 상승하여 2023년 9월: 약 1.45달러/파운드
🔍 해석: 큰 가격 변동성을 보였으며, 하락 후 회복세 뚜렷
🔷 뼈 없는 넓적다리살 (骨なしもも肉)
2022년 9월: 약 1.75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
2023년 1월: 0.9달러 근처까지 하락
2023년 9월: 다시 1.65달러까지 회복
🔍 해석: 가슴살보다 회복 속도가 빠름, 소비 선호 상승 가능성
🟤 날개 (手羽先)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2023년 하반기에 가격 상승
2023년 9월: 약 1.3달러/파운드
🔍 해석: 계절 수요 또는 외식업 수요 증가 반영 가능
🟡 뼈 있는 넓적다리살 (骨付きもも肉)
전 기간 동안 가장 낮은 가격대를 유지
2023년 9월 기준: 0.75~0.8달러/파운드
🔍 해석: 수요가 적고 상대적으로 가공에 어려움이 있어 저가 유지
📌 종합 분석 및 시사점
2023년 초까지는 모든 부위 가격이 급락, 이는 수요 위축 또는 공급 과잉 가능성.
이후 점진적인 가격 회복세, 특히 뼈 없는 넓적다리살과 가슴살이 주요 회복 주도.
소비자 수요 변화, 외식 수요 회복, 유통업체 재고 관리 등이 가격 회복에 영향 준 것으로 보임.
뼈 없는 제품은 가공 및 조리 편의성으로 인해 프리미엄화 가능성.
(2) 외식산업의 동향
외식산업에서는 닭고기를 사용한 그릴 치킨이나 프라이드 치킨을 빵 사이에 끼운 치킨 샌드가 주력 상품이 되고 있다. 특히 2019~21년에 걸쳐 패스트푸드 기업 15개사가 잇따라 치킨 샌드 신상품을 출시한 모습은 '치킨 샌드 전쟁'이라고도 불렸다(그림 7). 배경에는 16~19년에 걸쳐 햄버거 패티용 수입 쇠고기 가격이 폭등한 것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년 현재 수입 쇠고기 가격은 일정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내 소군 축소 및 쇠고기 가격의 폭등도 있어 적어도 향후 몇 년간은 치킨 샌드를 포함한 외식업계에서 닭고기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미지는 **치킨 샌드위치 전쟁(Chicken Sandwich War)**에 주요 외식 브랜드들이 언제 어떻게 참여했는지를 시간 순으로 정리한 타임라인입니다. 자료 출처는 Restaurant Business Magazine입니다.
🐔 "치킨 샌드위치 전쟁"에 참여한 주요 브랜드 정리
🟥 1. 시작점 – 2019년 8월
**포프아이즈(Popeyes)**가 치킨 샌드위치 전쟁의 포문을 엶
신제품 출시로 폭발적인 반응 → 미국 내 SNS 화제 + 경쟁 촉발
🍔 2. 2020년 주요 브랜드의 본격 진입
✅ 5월
KFC와 골든치크(Golden Chick) → 자사 치킨샌드 강화
✅ 7월
플랫버거(Flatburger) → 햄버거 체인으로서 치킨샌드에 도전
✅ 9월
칙필레(Chick-fil-A) → 이미 강력한 치킨 브랜드였지만 라인업 확대
✅ 10월
처치스치킨(Church’s Chicken), **잭스비스(Zaxby’s)**도 경쟁 가세
🍟 3. 2021년 → 전면전 양상
✅ 1월
소닉(Sonic), 칼스주니어(Carl’s Jr.), 쉐이크쉑(Shake Shack) → 버거 체인들이 공격적으로 치킨 제품 확장
✅ 2월
폴로 캄페로(Pollo Campero) → 중남미계 브랜드도 참여
🍔 4. 최종 라운드 – 빅 브랜드의 합류
버거킹(Burger King), 맥도날드(McDonald's) → 2021년까지 자사 치킨 샌드 제품 리뉴얼 및 마케팅 강화
🔍 시사점 및 트렌드 해석
치킨 소비 증가, 건강 트렌드, 레드미트(붉은 고기) 회피 흐름 속에서 치킨 샌드위치는 새로운 주력 메뉴로 부상
초기에는 포프아이즈 vs 칙필레 양상이었지만, 전국적 프랜차이즈 대부분이 참전하며 "버거보다 치킨" 시대를 상징
브랜드 정체성을 치킨 중심으로 재편한 기업도 등장 (예: Church's Chicken)
마케팅 경쟁, 신제품 개발, 공급망 확보 등 치킨 샌드 산업의 B2B 경쟁도 격화
(3) 인증 라벨, 환경에 대한 배려
미국에서는 다양한 인증 라벨을 획득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항생제 미사용 제품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표 5). 항생제 미사용에 대해서는 2015년에 닭고기 제품의 약 30%를 차지하였으나 2022년에는 50% 가까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한편 유기농 제품은 USDA의 인증을 받아 생산 및 판매되지만, 사육하는 농장은 한정되어 있고 닭고기 생산량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정도로 추이하고 있다. 또한 닭고기는 소비자로부터 '친환경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환경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는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닭고기 업계는 소비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그림 8).
해석 및 시사점
항생제 무사용 닭고기 → 전년 대비 무려 11.2% 증가, 3년 평균 대비도 5.7% 상승 ✅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
오가닉(유기농) 닭고기 → **전년 대비는 다소 감소(-6.9%)**했으나, 최근 3년 평균 대비로는 +6.8% 증가 📈 장기적으로는 오가닉 수요가 견고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일반 닭고기 (비인증) → 전년 대비 -3.7%, 최근 3년 평균 대비 -8.2% 감소 ❗ 전체 닭고기 판매량 증가세 속에서도 일반 제품 수요는 줄어들고 있음 🔁 이는 소비자가 인증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 결론 요약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가 닭고기 시장에도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
인증 제품은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성, 건강, 동물복지 등의 이유로 선호되고 있음.
향후 닭고기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은 ‘클린 라벨’, ‘항생제 무첨가’, ‘동물복지’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 해석 및 시사점
소비자의 인식 변화
**식료품점 이용자 10명 중 4명(39%)**은 이제 ‘친환경 닭고기’를 기대함.
**외식 소비자도 29%**가 환경을 고려한 닭고기 제품을 원함.
불과 1년 사이에 두 자릿수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한 점이 특히 주목됨.
유통 및 외식 산업에의 시사점
유통업체는 친환경 인증, 지속가능 축산물 마케팅을 강화해야 할 시점.
외식 브랜드 역시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을 어필하는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일 것.
트렌드 요약
닭고기 소비에서도 ‘환경 지속성’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 중.
단순한 건강식에서 나아가, 기후 위기와 동물복지까지 고려한 제품이 경쟁력을 가짐.
✅ 결론 정리
소비자들은 이제 ‘가격’뿐만 아니라 ‘가치’ 있는 소비를 원하고 있다.
닭고기 시장은 친환경, 항생제 무첨가, 동물복지 등 ESG 요소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어가고 있음.
유통사·외식 브랜드는 지속가능한 축산물을 제공하며 브랜드 충성도와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음.
칼럼 2 미국 남부와 닭고기 요리
미국에서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프라이드 치킨은 원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소울 푸드'였다. 17세기 이후 미국 남부의 플랜테이션 농업의 노동력으로 종사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프라이드 치킨의 식문화가 탄생했고, 20세기경 패스트푸드점에서의 판매 등을 통해 전국에 보급되었다고 한다. 프라이드 치킨과 와플에 복숭아를 졸여 만든 시럽 등을 곁들여 제공하는 '치킨 앤 와플'은 미국 남부의 대표적인 요리가 되었다(칼럼 2-사진 1).
또한 미국에서 닭고기 요리의 패스트푸드점으로 지명도가 높은 곳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치킨 샌드위치 전문점 '칙필레이'이다(칼럼 2-사진 2). 이 회사는 1946년 창업 후 점진적으로 매출을 늘려 2022년 매장당 매출액에서 미국 내 패스트푸드점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로는 닭고기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제품의 맛, 직원의 인사말과 서비스, 매장 내와 화장실의 청결함 등이 꼽히고 있다. 앞으로 이 회사는 드론을 통한 배달을 시범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사진은 미국 남부의 대표적인 소울푸드 중 하나인 **"치킨 앤 와플 (Chicken & Waffle)"**을 보여줍니다.
🍗 치킨 앤 와플 – 미국 남부의 정체성을 담은 한 접시
치킨 앤 와플은 말 그대로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과 달콤한 와플을 함께 곁들여 먹는 요리로, 미국 남부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에서 유래한 **소울푸드(Soul Food)**의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보통 와플 위에 프라이드 치킨을 얹고, 버터와 시럽 또는 과일잼을 함께 제공하여 짭조름함과 달콤함의 조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음식적 특징
식감의 대비: 부드럽고 폭신한 와플과 바삭한 치킨의 조합
맛의 균형: 단맛과 짠맛의 강렬한 대비
토핑의 다양성: 버터, 메이플 시럽, 복숭아 콤포트 등 개인 취향에 따라 조합 가능
🧾 문화적 배경
1930년대 뉴욕 할렘가의 재즈 클럽에서 밤 늦게 공연을 마친 뮤지션들이 **아침(와플)과 저녁(치킨)**을 동시에 즐기기 위해 찾은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이후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남부 음식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최근 트렌드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트러플 시럽, 수제 버터밀크 와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있으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도 메뉴로 채택되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이 사진은 미국의 대표적인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 체인 Chick-fil-A (칙필레) 매장의 외관을 보여줍니다.
🍗 Chick-fil-A – 미국 치킨 샌드위치의 제왕
Chick-fil-A는 1946년 미국 조지아주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현재는 전국 3위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치킨 전문 체인입니다.
🏪 브랜드 특징
주요 메뉴: 치킨 샌드위치, 치킨 너겟, 와플 프라이, 밀크셰이크 등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 고객 만족도, 친절도, 서비스 품질 등에서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
신념 경영: 일요일은 종교적 이유로 전국 매장 모두 휴무
청결, 친절, 빠른 서비스의 삼박자로 유명
📈 시장 내 영향력
2019년 이후 치킨 샌드위치 열풍의 중심 브랜드
"치킨 샌드위치 전쟁"에 불을 붙인 선두주자 중 하나로, Popeyes와의 경쟁으로 주목
2022년 미국 내 치킨 전문 체인 중 매출 1위
🧠 마케팅 포인트
건강 이미지 강조: 닭고기 기반 식단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의 효율화로 평균 주문 처리 속도 업계 최고 수준
친근한 이미지: “My pleasure”라는 응대 문구로 유명
5.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닭고기 업계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1. 닭고기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2017년, 아칸소대학교는 미국 닭고기 업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1965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사육 관리와 시설 갱신, 육종 개량에 의한 사료요구율(주9) 개선 등이 이루어짐에 따라 닭고기 1킬로그램 생산에 필요한 토지가 72%, 물 사용량은 58%, 온실가스(GHG) 배출량은 3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6). 또한 닭고기 기업을 주요 회원으로 하는 전국 닭고기 협의회(NCC)는 21년, 동 보고서의 업데이트판으로 10~20년의 10년간의 진척 상황을 보고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닭고기 생산량이 21% 증가한 가운데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0.8% 감소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9) 가축이나 가금류의 증체에 필요한 사료 공급량을 나타내는 지표. 사료 공급량(킬로그램)/증체량(킬로그램)으로 계산되며, 수치가 낮을수록 필요한 사료가 적어진다. 미국의 닭고기 생산은 1965년 2.4에서 2010년 1.92, 20년 1.79로 개선되었다.
이 표는 1965년부터 2020년까지 닭고기 1kg 생산에 필요한 자원 사용량 및 총량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블로그 글 형식으로 정리해 줄게.
🐔 지속 가능성 향상을 이끈 닭고기 산업의 자원 효율성 변화
닭고기는 효율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뛰어난 축산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50여 년간 닭고기 생산 산업은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아래는 1965년부터 2020년까지 닭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온실가스, 토지, 물, 화석연료 등의 자원 사용량과 총 생산량의 변화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 해석 및 시사점
1kg당 자원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에서, 기술 혁신과 사육 효율성 향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반면, 총량은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GHG 배출량과 화석연료 사용량은 단위당으로는 줄었지만, 총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환경 부담은 여전히 존재함을 알 수 있다.
토지·물 사용 효율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이는 지속 가능성에 매우 긍정적인 지표다.
✅ 요약
닭고기 산업은 기술 혁신, 사료 효율성 개선, 사육 환경 최적화 등을 통해 자원당 생산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다른 축산업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향후 지속 가능한 육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닭고기 생산의 환경부하 중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80%가 사료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사료가 미치는 영향은 닭고기 업계에서 통제하기 어려운 측면이기도 하지만, 업계에서는 수자원과 에너지 이용을 줄여 환경부하를 지속적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닭똥의 비료화 및 부산물 처리도 주요한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서는 닭똥 비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 주로 목화 농가에 판매되고 있다(주10). NCC에 따르면 이러한 닭똥의 이용률은 약 95%에 달한다고 한다.
한편, 닭똥, 깃털, 혈액 등 부산물 처리에 대해서는 신규 식용 닭 처리 및 가공 시설 건설 시 인근 주민들의 이해를 얻기 어려운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혐기성 소화 시설(주11)을 건설하여 닭똥 등에서 재생 가능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지아주에 새로 1개 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주11) 분뇨나 오수 등을 산소가 없는 환경(혐기)에서 미생물의 작용으로 발효시켜 연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시설.
(2) 미국 가금・계란을 위한 원탁회의
가금・계란업계 관계자들은 2017년 선행하는 육용우・낙농에서의 대처를 참고로 하여 「미국 가금・계란을 위한 원탁회의(US-RSPE)」를 결성하였다. 이 조직은 공급망 전체를 통틀어 50명이 넘는 관계자(업계 단체, 사료, 육용계, 계란 생산자, 가공업체, 소매 및 외식업체, 학술기관 등)로 구성되어 지속가능성 노력에 대해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그 성과 중 하나로 US-RSPE는 22년, 15개 분야(식품안전, 동물복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및 101개 지표로 구성된 '지속가능성을 위한 틀'을 수립했다(표 7). 이 틀에는 생산자, 가공업체 등이 자신의 노력과 지속가능성의 관계를 인식하고 개선에 임할 수 있도록 작성된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향후 보고용 온라인 툴이 공개될 예정이며, 보고 결과는 익명화한 후 집계 및 공개되어 업계 실태 파악 및 개선 목표 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 표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프레임워크(枠組み)**의 개요를 정리한 자료로, 사람(People), 지구(Planet), 닭(Poultry)의 3개 축을 중심으로 **15개 분야와 101개 세부 항목(지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닭고기 산업을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블로그 글 형식으로 정리해줄게.
🌱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닭고기 산업의 프레임워크 – 3개의 축과 101가지 질문
전 세계 닭고기 산업은 환경, 사회, 동물 복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RSPE(닭고기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는 이를 위해 ‘3개의 축(people, planet, poultry)’과 15개 항목, 총 101개 지표를 통해 체계적인 평가 및 개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1. 사람(People): 산업의 인간적 책임
복지와 노동권:
종업원 및 서플라이 체인 노동자의 복지 수준
임금, 휴식, 교육 기회 제공 여부
지역사회 기여:
지역 내 고용 창출 여부
항생제 및 수의사 관리:
항생제를 수의사 지도 아래 적절히 사용하는지 여부
식품 안전 및 품질:
식품 안전 인증 취득 여부
소비자와의 정보 공유 수준
푸드 디펜스(Food Defense):
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 시스템 구축 여부
🔹 2. 지구(Planet): 환경에 대한 책임
환경경영시스템:
EMS(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도입 여부
에너지 및 온실가스(GHG):
GHG 배출량 관리 및 모니터링
재생에너지 투자 여부
대기 보호:
악취 및 유해가스 저감 대책 마련 여부
토지 이용: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지 관리 계획
폐기물 처리:
리사이클링 설비 도입 여부
물 사용 및 수질 보호:
수질 관리 계획 수립 여부
🔹 3. 닭(Poultry): 동물 복지와 생산 효율
건강관리:
닭의 건강을 위한 백신, 사육환경, 수의사 지도 등
동물복지(AW):
동물복지 인증 및 관련 교육 실시 여부
바이오시큐리티(Biosecurity):
농장 내 전염병 예방 시스템 존재 여부
USDA 등록 및 예방지침 수립 여부
생산성 및 효율성: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기술 도입
✅ 결론: 지속 가능한 닭고기 산업을 위한 통합적 접근
이 프레임워크는 단순한 친환경 활동을 넘어서, 사람과 동물, 지역사회,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준을 따르는 닭고기 생산기업은 윤리적 생산, 고품질 식품,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다.
🌍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러한 투명한 기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식품 체계를 지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동물복지에 대해서는 1999년에 NCC가 육용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책정하고 있다(주12). 동물복지와 인도적 처리의 관점은 생산자와 가공업자에게도 침투해 있으며, 인증기관에 의한 인증과 스코어링(채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부 상품 패키지에는 라벨링도 이루어지고 있다(사진 4). 그리고 도리미의 기절처리는 가공단계에서의 동물복지 확인항목 중 하나이지만, 미국에서는 전기로 인한 스터닝이 일반적이며, 일부 가스 스터닝도 채용되고 있다.
이 사진은 동물복지 인증(Animal Welfare Certified) 라벨을 보여주는 포장지의 일부입니다. 해당 라벨은 소비자에게 이 제품이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한 농장에서 생산되었음을 인증하는 표식으로, 최근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커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블로그용 문장으로 정리한 설명입니다.
🐔 소비자를 위한 동물복지 인증 라벨 – 믿고 먹는 닭고기의 기준
사진 속 포장지 중앙에 보이는 "ANIMAL WELFARE CERTIFIED" 마크는 단순한 로고가 아닙니다. 이것은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을 통과한 닭고기임을 증명하는 공신력 있는 제3자 인증입니다.
이 인증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따릅니다:
🔹 넓은 사육 공간 확보 🔹 자연광 제공 및 자유로운 이동 보장 🔹 항생제 남용 금지 🔹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도축 방식 채택
이러한 기준은 동물의 기본 권리를 존중하고, 동시에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윤리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함께 있는 다른 라벨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NON-GMO PROJECT VERIFIED: 유전자 조작 없는 사료 사용
PRODUCT OF USA: 미국산 원재료 및 생산
USDA INSPECTED: 미국 농무부의 검사를 통과한 제품
✅ 왜 동물복지 라벨이 중요한가?
최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 소비자의 39%가 식료품점에서, 29%가 레스토랑에서 닭고기 제품에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배려’를 요구한다고 응답했습니다(출처: Chicken Marketing Summit 2023).
👉 즉, 동물복지 인증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 소비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사육되고 도축되었는가'까지 고려한 고기 선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동물복지 인증 라벨은 그런 소비자 의식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향후 닭고기 업계의 과제는 수출도 염두에 둔 마케팅 성공사례의 수집이다. 소비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생산과 가공에 대한 인식 등에는 차이가 있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US-RSPE에서는 월마트 등 일부 대형 소매업체에 의해 지속가능성 인증 라벨 제작이 제안되었으나 현 단계에서는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도입이 보류되고 있다.
또한 동물복지와 지속가능성이 상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슬로우 레이즈드 치킨'은 '시판되는 육계에 비해 천천히 성장시켜 동물복지에 부합한다'는 생각으로 유럽 등에서 지지받고 있다. 그러나 사료와 광열을 많이 소비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과 상충하고 가격도 비싸진다. 업계는 이러한 과제에 대해 국제가금복지연맹(IPWA) 등 국제기구와 대화를 지속하며 정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칼럼 3 해리슨 포트리의 노력 - 지속 가능성과 경제성의 양립 미국 닭고기 기업들은 대형 타이슨 푸즈사가 올해 6개 국내 공장을 폐쇄하는 등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조지아주 중견 가금류 처리업체인 해리슨포트리(연간 처리 닭 수 5100만 마리)는 틈새시장에 집중하고 선택하며 최신 기계를 적극 도입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히스패닉 시장(주로 멕시코계)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수요가 높은 노란 껍질의 닭고기를 생산 및 판매한다(칼럼 3-사진 1). 사료에 금잔화(국화과의 식물)를 배합하여 껍질이 노랗게 되고, 이것이 '지방이 많고 풍미가 풍부하다'는 인상을 준다고 한다. 히스패닉 시장은 국내외 모두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다른 기업에서는 비용 증가를 이유로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어 거의 독점 상태에 가깝다. 닭고기 생산량에 대한 수출 비중은 약 40%이며, 할랄 대응 제품도 개발하면서 수출업체를 통해 멕시코, 캐나다, 필리핀, 중국, 베트남, 페루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탈골기 등 최신 기계를 타사보다 먼저 도입하여 인건비를 절감(최근 7년간 932명에서 473명으로 절반으로 감소)함과 동시에 직원의 안전을 배려하고 있다(칼럼 3-사진 2). 투자비용은 거의 1년 만에 회수되고, 대기업들이 도입의 참고로 삼기 위해 견학을 온다고 한다. 또한, 직원을 소중히 여기는 창업자 이념에 따라 직원용 무료 진료소, 보너스, 장기 휴가 등의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어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밖에도 닭을 다치게 하지 않는 바구니를 이용한 출하, 전기 스터닝, 스터닝 전 닭을 이완시키는 마사지기 도입 등으로 동물복지에 배려하고 있으며, 부산물인 닭 연골의 의료용 제품 활용, EV 냉장차 도입, 절수설비 투자 등으로 지속가능성에도 배려하고 있다. 향후 전망으로는 라인 가동률을 높여 생산량을 3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화상처리와 워터젯 기술을 이용한 절단 기계와 태양광 발전 설비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수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실적이 없지만 “조건이 맞다면”이라고 말하며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 사진은 도축 공정 중의 닭고기를 보여주는 장면이며, 아래 캡션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사료에 메리골드를 혼합하여 황색빛을 띠게 한 닭" (コラム3-写真1 飼料にマリーゴールドを配合し黄色味を帯びた鶏)
이는 닭의 육색(肉色) 개선을 위한 사육 기술 중 하나로, 사료에 메리골드(Marigold) 성분을 첨가하여 지방과 피부에 노란빛을 더해주는 방식입니다. 블로그용 콘텐츠로 풀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노란빛을 띠는 닭고기? – 메리골드 사료가 만드는 육색의 변화
위 사진은 도축라인에 걸린 닭의 모습으로, 일반적인 닭고기보다 살짝 황금빛이 감도는 육색이 특징입니다. 이는 단순한 색소가 아니라, **사료에 천연 성분인 메리골드(Marigold)**를 넣어 사육한 결과입니다.
🌼 메리골드란?
메리골드는 루테인(lutein)과 제아잔틴(zeaxanthin) 등 천연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식물입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닭의 피부와 지방에 축적되어 자연스럽게 노란빛을 띠게 만듭니다.
🍗 왜 노란빛 닭고기를 만드는가?
소비자 선호 반영 일부 국가나 지역(특히 아시아나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노란빛을 띠는 닭고기가 더 건강하고 영양가가 높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프리미엄 시장용으로 활용됩니다.
브랜드 차별화 전략 일반 닭고기와의 시각적 차별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포지셔닝 가능
자연 기반의 육색 개선 인공 색소가 아닌 자연 식물성 원료로 색을 낸 것이므로 친환경적이고 소비자 신뢰도 상승
📌 정리하자면 메리골드를 첨가한 사료는 건강성, 시각적 매력, 자연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닭고기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노란닭고기 #메리골드사료 #육색개선 #천연카로티노이드 #프리미엄닭 #친환경축산
이 사진은 닭고기 가공 공장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설비의 제어 모니터 화면을 보여줍니다. 캡션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コラム3-写真2 機械により加工を自動化、労働力を削減 👉 “기계에 의한 가공 자동화로 노동력을 절감”
🤖 닭고기 가공의 자동화 –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잡다
현대의 닭고기 가공 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사람의 노동을 줄이고 정밀도와 위생 수준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그 일환으로, 가공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제어하는 기계 제어 패널 화면입니다.
🛠️ 자동화의 주요 목적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
특히 코로나19 이후, 육가공 업계는 노동자 부족 문제에 직면했으며, 자동화는 그 대안으로 주목됨.
정밀 가공과 위생성 향상
센서와 AI 기반 장비를 통해 정해진 기준대로 정육 분할, 중량 선별, 포장이 가능.
작업자의 손이 직접 닿지 않으므로 오염 위험 최소화.
속도와 효율 향상
인간보다 빠르고 일정한 속도로 24시간 연속 가공 가능.
공정 간 연결 자동화(컨베이어 등)로 전체 생산성 극대화.
📈 예시: 미국 가금류 가공업계의 변화
주요 기업(타이슨, 퍼듀 등)은 로봇 암, 스마트 클리퍼, 자동 선별 시스템 등 다수의 자동화 설비를 도입 중.
자동화율이 높은 공장은 인당 생산량이 2~3배 높고, 유지비와 폐기물도 감소함.
📌 정리하면 닭고기 산업은 ‘기계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 위생 강화, 인건비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스마트 가공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닭고기자동화 #식품가공스마트팩토리 #축산가공로봇 #육가공혁신 #노동력절감
6. 맺음말
미국 닭고기 산업은 원래 수직통합 하에서 경쟁력을 높여왔지만, 처리 및 가공 단계에서는 뼈 발골 및 해체 기계화, AI 기술 도입을 통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및 품질 향상의 여지가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편의성 수요로 인해 컷 제품과 다리살이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기준 닭고기 수급 완화로 생산 조정을 하는 기업도 있지만, 생산 주기가 짧아 증산 요청에 쉽게 부응할 수 있어 수출에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지속가능성과 동물복지에 대해서는 업계단체와 닭고기 기업 등 관계자들 사이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설비투자 등을 통해 경제성과의 양립을 도모하면서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원탁회의에서의 논의의 행방과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공급망 관계자들의 노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업계의 동향이 주목된다.
감사의 글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산계란수출협회(USAPEEC), 미국산계협회(USPOULTRY), 조지아대학, 조지아주계란검사연구소(GPLN), 조지아주계란연맹(GPF), 해리슨포트리의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기꺼이 조사에 응해 주셨다. 이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