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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산 식육산업 정보

벨기에 최고의 수출 품목: 돼지고기와 소고기

by Meat marketer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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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최고의 수출 품목: 돼지고기와 소고기

Belgium’s finest export products: Pork and beef

벨기에 육류 산업은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특화되어 있다. 지속적인 과잉생산으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 벨기에는 60개국 이상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주요 육류 수출국으로 성장했다. 반면, 국내에서의 육류 판매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벨기에는 약 600만 마리의 돼지, 230만 마리의 소, 약 5400만 마리의 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상당한 규모의 축산업을 의미한다. EuroStat과 플랑드르 농수산 마케팅 센터(VLAM)에 따르면, 2019년 벨기에는 69만 172톤의 돼지고기, 11만 8,293톤의 소고기 및 송아지고기, 46만 234톤의 닭고기를 수출했다.

세계적인 수출국

벨기에는 EU 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돼지고기 순수출국이다. 전체 돼지고기 수출의 약 91%는 EU 내로, 9%는 EU 외 제3국으로 수출된다. 벨기에 육류 수출 기관인 Belgian Meat Office에 따르면, 독일이 가장 큰 돼지고기 수출 대상국이며, 그 뒤를 폴란드, 영국, 체코가 잇고 있다. EU 외 지역으로는 중국, 일본, 한국, 필리핀, 홍콩으로도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벨기에산 소고기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약 67%가 수출된다. 주요 수출국은 네덜란드이며, 그 다음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순이다. 홍콩, 코트디부아르, 가나, 터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에도 수출된다.

닭고기

벨기에산 닭고기는 세계 9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며, 신선·냉동 닭고기 세계 6위 수출국이다. 이웃 국가들 외에도 EU 외 국가에서 높은 수요가 있다. 예를 들어, 2020년에는 벨기에 닭고기의 35%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영국 등 제3국으로 수출되었다.

벨기에 육류 산업은 농업 경제의 핵심 산업이다. 유럽 시장이 주요 수출 대상이지만, 유럽 식문화에 맞지 않는 부위는 다른 지역으로 수출된다.

‘Vlees van bij ons(우리 고기)’

육류 수출 촉진을 위해 플랑드르 농수산 마케팅 센터(VLAM)가 정부와 농업 부문 간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vlees van bij ons(우리 고기)’라는 슬로건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육류 소비 감소

세계적으로는 향후 육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벨기에는 수년째 소비 감소세다. Statbel에 따르면 2010년 1인당 연간 82kg이던 육류 소비량이 2019년에는 75kg으로 감소했다. 이는 모든 육류 종류에서 나타나는 추세다.

EU 내에서는 닭고기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1인당 육류 소비가 평균 1kg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덜 먹기를 실천하는 소비자층은 주로 젊은층, 여성, 고소득자, 고학력자로 구성된다.

환경 문제와 축산업

육류 소비는 감소 중이나,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육류 생산이 환경과 지역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축산 규모 축소 요구가 커지고 있으나, 이것이 향후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A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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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GA PHOTO MAXIME ASSELBERGHS

 

Belgium’s finest export products: Pork and b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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