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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산 식육산업 정보

미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중국 시장 접근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인가?

by Meat marketer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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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중국 시장 접근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인가?

Is Tariff Pause First Step to Restore Access to China for U.S. Pork and Beef?

미국산 돼지고기의 대중국 수출은 여전히 최소 57%의 총 관세율이 적용된다. 이전에는 미국산 돼지고기에 172%의 관세가 부과돼, 미국 돼지고기 생산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제니퍼 샤이크(Jennifer Shike)
2025년 5월 12일 오후 3시 45분

 

미국 육류 수출업자들의 중국 시장 접근을 사실상 막았던 무역 전쟁은 5월 12일,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계속하는 동안 90일간의 관세 인하가 발표되면서 다소 완화됐다.

이번 발표는 4월 2일 이전에 부과된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산 돼지고기의 대중국 수출에는 여전히 최소 57%의 총 관세율이 적용된다. 미국양돈협회(National Pork Producers Council, NPPC)에 따르면, 이전에는 미국산 돼지고기에 172%의 관세가 부과돼 미국 돼지고기 생산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미국양돈협회(NPPC) 회장이자 오하이오주 매콤(McComb)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듀안 스테이틀러(Duane Stateler)는 “미국과 중국 간의 일시적인 관세 인하 합의에 대해 미국 돼지고기 생산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과 협상을 통해 무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추가로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중국 시장은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에 있어 다른 어떤 시장도 비교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부산물(offals)과 같은 일부 수출용 돼지고기 제품의 소비가 많지 않아, 수출 외에는 판로가 없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애그리트렌즈(Global AgriTrends)의 창립자이자 경제학자인 브렛 스튜어트(Brett Stuart)는 새로운 관세 체계 아래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90일간의 일시적 유예 조치는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보복 관세 철폐로 이어질 협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의 ‘구매 약속(purchase commitments)’ 논의는 향후 2단계 협정(Phase Two agreement)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진전의 신호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회장이자 CEO인 댄 할스트롬(Dan Halstrom)은 “미국무역대표부의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대표와 재무부의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장관이 중국 측과 이번 합의를 이끌어 낸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시적 유예 조치가 미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중국 시장 접근을 회복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무역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 위한 협의 절차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틀 간의 협의 후 “현재의 높은 관세 수준은 사실상 양국 간 모든 상품 교류를 막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는 양측 모두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대표단 모두 이번 주말 협의에서 디커플링(decoupling, 경제 분리)을 원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처럼 매우 높은 관세가 사실상 수출 금지(embargo)와 같은 효과를 냈고, 양국 모두 이를 원하지 않는다. 양국 모두 무역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PPC의 마리아 C. 지에바(Maria C. Zieba)는 PORK Podcast에서 “우리 협회의 최우선 목표는 생산자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주요 시장에서 생산자들은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잇따른 새로운 관세 발표와 계속되는 협상으로 인해 생산자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Is Tariff Pause First Step to Restore Access to China for U.S. Pork and B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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