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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 발생한 브라질 농장에서 가금류 및 가금류 제품을 수입하지 않는다"고 싱가포르 당국이 밝혀

by Meat marketer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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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 발생한 브라질 농장에서 가금류 및 가금류 제품을 수입하지 않는다"고 싱가포르 당국이 밝혀

 

싱가포르 – 싱가포르는 조류독감이 발생한 브라질 농장에서 가금류나 가금류 제품을 수입하지 않는다.

싱가포르 식품청(SFA)과 동물·수의서비스(AVS)는 5월 19일 공동 성명을 통해 “브라질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협의된 수입 조치가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에 따라 식품 안전상의 우려가 발생하면, 조류독감 발생 시설 및 그 완충지대(buffer zone) 내 시설로부터의 수입은 일시 중단될 수 있으며, 완충지대 밖의 영향받지 않은 지역에서의 수입은 계속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기관은 업계와 협력하여 싱가포르의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새로운 가금류 수입처를 인증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전체적인 가금류 공급은 안정적이지만, 질병 발생이나 공급망 차질로 인해 때때로 공급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여러 국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면서 이로 인해 해당 국가들의 가금류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두 기관은 “식량 안보 전략의 핵심은 공급처 다변화에 있다”고 강조하며, “수입처를 다양화하면 특정 국가의 공급 중단에 따른 영향을 줄이고, 수입업체들이 다른 대체 수입처를 신속하게 확보함으로써 식량 공급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의 상업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보도 이후, 여러 국가들이 바이러스의 국경 간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산 가금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5월 19일, 일본은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의 가금류 수입을 중단했다고 발표하며, 이에 따라 중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한 브라질산 닭고기 주요 수입국들이 속속 수입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 조치는 브라질이 5월 16일, 상업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첫 발생 사례를 보고한 지 불과 며칠 후에 이루어졌다.


싱가포르는 브라질 닭고기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을까?

브라질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싱가포르 최대 닭고기 공급국으로, 해당 기간 동안 싱가포르 닭고기 수입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고 싱가포르 식품청(SFA)의 연례 식품 통계가 밝혔다.

AVS(동물·수의서비스)와 SFA는 “브라질은 싱가포르의 주요 가금류 공급국 중 하나이지만, 싱가포르의 전체 공급망은 30개 인증국을 포함하는 다양한 구조로 잘 분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인증국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덴마크, 말레이시아 등이 포함된다.

두 기관은 “어떤 국가로부터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필요한 경우 업계와 협력하여 다른 공급처에서 냉장 및 냉동 닭고기 수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얼마나 심각한가?

브라질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이는 집닭에게 치명적이며 며칠 만에 한 무리를 전멸시킬 수 있는 변종이라고 미국 농무부(USDA) 산하 식물·동물검역소의 웹사이트에 설명되어 있다.

조류독감은 주로 조류 사이에서 전파되지만,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감염은 감염된 조류의 타액, 콧물, 배설물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

인간용 백신은 존재하지 않지만, 조류용 백신은 개발되어 있다.

브라질은 2023년 5월 야생 조류 사이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생을 처음 확인했지만, 상업 농장에서 발생한 것은 2025년 5월 16일, 브라질 최남단 주인 리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의 몬테네그루(Montenegro) 시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방역 조치 현황

발생 이후 지방 당국과 농가들은 바이러스 추적과 제거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5월 17일 기준, 리우그란지두술에서 생산된 달걀 450톤이 폐기되었으며, 수의 당국은 몬테네그루 지역을 격리하고 10km 반경 내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5월 16일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질병 또는 예방적 살처분으로 약 1만7천 마리의 농장 닭이 폐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조류독감이 싱가포르의 닭고기 공급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싱가포르 식품청(SFA)은 2024년 5월 발간한 최신 식품 통계 보고서에서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는 전염병 발생이나 외국 정부의 정책 결정에 따른 글로벌 식량 공급 차질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시, 싱가포르는 해당 지역을 특정한 가금류 수입 제한 조치로 대응해왔다.

SFA와 AVS는 공동 성명에서 조류독감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조류독감이 발생한 지역에서의 수입을 중단하거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키는 열처리 제품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2023년 일본 내 4개 현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을 때, 싱가포르는 해당 지역산 생닭 및 가금류 제품 수입을 중단했다.


공급 차질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닭고기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말레이시아가 국내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닭고기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을 때, 그 영향은 국경 너머 싱가포르에까지 즉각적으로 전달되었다.
닭고기 판매업자들은 공급가 인상에 직면했으며, 말레이시아산 생닭에 의존하던 일부 업자들은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수출 중단 조치가 시작된 첫 달이 끝나자마자, SFA는 인도네시아를 냉동·냉장·가공 닭고기의 신규 수입국으로 승인했다.


해당 기사는 《The Straits Times》의 기자 앙 칭(Ang Qing)이 작성했으며, 그는 환경, 범죄, 기술, 사회 문제 등 국내외 속보를 중점적으로 취재하고 있다.

 

No poultry or poultry products imported from Brazil farm hit by bird flu outbreak, say S’pore authorities | The Straits Times

 

No poultry or poultry products imported from Brazil farm hit by bird flu outbreak, say S’pore authorities

Brazil ranked as Singapore’s top supplier of chicken from 2019 to 2021. Read more at straitstimes.com. Read more at straitstimes.com.

www.strait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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